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291

어둠 속에서 울려 퍼지는 (Rumble Through the Dark, 2023)

rumble 1. 동사 우르르[우르릉/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다(길고 깊은 소리가 연이어서 나는 것을 나타냄) 2. 동사 (느리고 무겁게) 우르릉[덜커덩]거리며 나아가다 *** 잭 부셰는 불법 격투장에서 시합을 하고 돈을 번다 부채 3만불 압류 통지서에 잭은 카지노에 들러 가진 돈으로 도박한다 기억상실증의 잭은 공책에 쓰여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우연히도 빅 마마에게 빚을 진 스켈리란 놈이 거기 있었고 빅 마마 측에 전활 걸어 잭을 데려가면 빚을 탕감해 줄 것을 거래한다 빅은 승낙하고 놈은 잭의 차를 얻어타고 칼로 위협하다가 격투가 벌어지고 옥수수밭에서 드러눕게 된다 우연히도 지나가던 유랑단 단장 배런은 잭의 차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 차를 세워 그냥 운전자인 줄 알고 죽기 일보직전인 스켈리를 질식 ..

아좌안견도귀 (我左眼見到鬼, My Left Eye Sees Ghosts, 2002)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남편 다니엘이 죽자 허리주何丽珠 [메이]는 갑부가 된다 그래도 도둑질을 하고 다니는데 반려견 위스키가 죽자 가정부는 남편 잡아먹고 개까지 죽이는 년이라 욕한다 자살하려고 음주 운전하다가 벽을 처박고 죽을 지경이 되어 영혼이 이탈하는데 메이 초등학교 동창 왕경위 王劲威 귀신이 얼른 다시 몸속으로 들어가래서 산다 이후 메이는 왼쪽 눈에 귀신이 보인다 남편이 죽은 지 3년이 되던 해 시누이 티나는 정신과 의사 친구 벤을 메이에게 소개시켜주는데 알고 보니 벤은 티나를 좋아하는 거였다 그날 주차장에서 박살 난 남편차를 고치러 샘 왕의 공업사를 찾았다가 본 샘의 죽은 여친이 나타나선 곧 자신은 환생하니 샘을 잘 돌봐달라 부탁한다 허나 메이는 샘이 보낸 메일 곧, 죽은 자는 산 사람의 기억 속..

음악 (音楽, On-Gaku: Our Sound, 2019)

치쿠 고교 켄지 별명 수염은 절친 오타, 아사쿠라와 함께 마루타케 공고 일진 두목 오바 조지러 가는 길에 아야를 만난다 뻐기며 내일 후기를 말해준다 해놓구선 학교 위치를 몰라 헛걸음한다 담날 아야가 위치를 가르쳐준다는데도 켄지는 귀찮다며 관둔다 하교 후 홀로 집으로 가던 켄지는 도둑을 잡는다고 베이스 기타를 잠시 맡기는 밴드원이 파출소에 조서를 쓰러 가는데 그냥 집에 기타를 갖고 와버린다 담날 학교 아지트에 와선 켄지는 뜬금없이 오타, 아사쿠라에게 밴드를 만들자 한다 셋은 켄지 주동下에 음악실에서 밴드에 필요한 악기 베이스 기타, 드럼을 훔쳐 켄지 집으로 가져간다 집엘 와보니 베이스 기타가 있다 켄지는 구분을 못했다 오타의 지휘 아래 악기를 세팅한다 둥, 두둥 하고 첫소릴 듣고선 셋은 신이나 악기를 두드..

암스테르담 바이스 (Baantjer het begin, Amsterdam Vice, 2019)

영제 Amsterdam Vice 원제 Baantjer het begin 네덜란드어 더하기 영어 Baantjer 반티여 곧, 네덜란드식 형사 콜롬보 티비 시리즈 작가이자 그 시리즈 제목 의미한다 het은 3인칭 중성단수 곧, 영어로 치면 it이 되고 그렇담 원제는 "반티여 그것이 시작되다" 흔히 영화 제목으로 쓰이는 "반티여 비기닝" 정도가 된다 *** 1980년 4월 30일 여왕 위임식 및 대관식이 열리기 일주일 전 드부어드 청장의 추천으로 율리안 콕은 토니 몬타인과 짝이 된다 첫날 근무 21시 반 매음굴에서 로니란 뽕쟁이를 잡는데 수갑 찬 채로 토낀다 겨우 쫓아온 콕은 놈을 밀쳐 운하에 빠뜨리는데 남자 시체 하나가 떠오른다 서에 복귀하니 동료 형사들은 대관식으로 분주한데 주정뱅이 시체나 건져낸다고 놀려..

역기 (疫起, Eye of the Storm, 2023)

영화의 시대 배경은 2003년 사스 창궐 때이다 대만연한병원 흉부외과의 하정 夏正 남자 간호사 안태하 安泰河 여의사 이심연 李心妍 기자 金有中 하정은 자기 환자고 나발이고 이기적인 의사이다 딸 생일날 일찍 퇴근하지만 호출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복귀하는데 사스 환자 발생으로 병원 전체는 봉쇄된다 태하와 심연은 연인관계다 유중은 환자로 잠입해서 사스 최초 감염자를 찾고 독점 기사를 쓰는데 혈안이다 B동엔 사스 감염자 및 의사 간호가가 격리되고 A동엔 그나마 청정구역을 이룬다 B동에 삽관을 도우러 갔던 인도주의적인 태하는 동료 A동 의료진이 기피하자 B동으로 쫓겨간다 태하는 결국 감염되고 A동에서 사스 감염자로 B동으로 옮겨진 임산부는 수술할 사람이 없자 하정은 병원 과장에게 부탁하여 얻은 격리 해제자로서 퇴..

익스트랙션 2 (Extraction 2, 2023)

강가에서 사경을 헤매던 타일러는 구출돼 재활치료를 받는다 은퇴할 요량으로 닉이 제공한 외딴 산속 오두막에서 요양하며 지내는데 웬놈이 찾아와 타일러 전처 미아의 부탁인 처제 케토와 그 자녀들을 교도소로부터 구출을 의뢰한다 처제의 남편은 다비트의 형 주라브는 조지아의 마약 조직 나가지(양치기) 두목이다 감빵 문을 따고 나오자마자 처제의 딸아이가 떨군 삑삑이 소리 나는 인형 때문에 교도소는 난장판이 되고 폭동이 일어난다 다비트가 쫓아와 처제와 타일러를 막아서고 타일러와 처제의 협공으로 다비트를 아작 내 죽인다 빵잽이며 폭동 진압대며 다구리를 당해가며 어렵사리 교도소에서 처제와 자녀를 데리고 나오지만 주라브의 쫄다구들이 추적해 온다 차량은 전복되고 처제의 딸 니나는 팔을 다친다 숲과 철로의 추격을 겨우 따돌리자..

웨더링 (Weathering, 2023)

weathering [ˈweðərɪŋ] [명사] 풍화(작용) 출산 중 과다출혈로 유산한 제미나의 애인은 떠나버리고 홀로 가택 요양을 하는데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구타를 당한다 FY 타임즈 칼럼니스트인 제미나는 글감이 떠오르지 않고 사측으로부터 재촉을 받는다 온몸에 상처는 심해지고 구타 횟수는 늘어가자 피폐해진 제미나는 사측에 글 포기 메일을 보낸다 또 한 번 크게 두들겨 맞고 수영장에 빠지는데 후드를 쓴 괴한의 얼굴을 물속에서 쳐다보니 바로 자신이었다 그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제정신이 든 제미나는 "흑인 여성을 보호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란 제목으로 글을 쓰며 미소를 짓는다 *** 과연 영화 내에서 흑인이라고 무시당했구나 싶은 설정은 산부인과 의사가 다 백인였고 의사가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몰랐단 ..

아빠의 바이올린 (Babamin Kemani, My Father's Violin, 2022)

오직 그대만: 터키 리메이크, 2014의 여주인공 하잘역 벨심 빌긴 필모에서 여기선 쥔공 아내 역으로 나온다 *** 영제 My Father's Violin 와 한제는 동일한데 원제는 다르다 baba 명사 아버지, 부친, 아비이고 아마도 Babamin 은 아버지의 소유격이다 거기까진 맞는데 네이버, 다음, 다른 터키어 사전 및 글을 봐도 kemanî 명사 바이올린 연주자, 제금 가 이지 바이올린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란 뜻이다 곧, 정확한 영화제목은 "아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그렇담 그 연주자가 누굴 말하는 걸까? 작은 아빠, 딸? 영화의 서사적으론 작은 아빠를 의미한다 *** 거리의 바이올린 악사 알리 리자의 딸 오즐렘 아빠는 죽을 때가 되자 32년 연락도 않던 동생 바이올린 거장..

에드가 알란 포우의 검은 고양이 (Two Evil Eyes, 1990)

옴니버스식 영화다 1편 : 조지 로메로 음악이 과잉으로 들어가 있다 컷점을 찾지 못하고 음량도 너무 크다 때론 대사, 노이즈, 룸톤으로만 사실감과 극적인 분위기를 잡아내야 하거늘.. 음악으로 쇼트의 감정을 강요해선 안 된다 되려 그럴 땐 음악이 쇼트, 씬의 의미를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쇄시켜 버리게 되는 것이다 과유불급이다. 영화가 무성 영화일 때야 음악으로 극적 분위기를 만든다 치지만 이 영화는 유성 영화다!!! *** 감독이 틸 다운을 좋아한다 틸 다운 하면서 쇼트에서 보여주고 싶은 대상으로 프레임은 이동한다 식상한 기법이다 하지만 1990년 제작연도를 잊지 말자 아내는 결국 냉동고에서 나온 남편을 향해 권총을 쏴대지만 죽은 자에게는 소용이 없고 2층에서 떨어져 머리가 깨져 죽는다 뒤늦게 온 주치..

에어로너츠 (The Aeronauts, 2019)

영화는 리차드 홈즈의 책 Falling Upwards: How We Took to the Air(2013)에 묘사된 역사적 비행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실제 1862년의 실제 비행사 제임스 글레이셔와 헨리 콕스웰이 세계 비행고도 기록을 깼던 장면은 영화 속에서 헨리 콕스웰 대신에 가상의 여성 캐릭터 에밀리아 렌이 등장한다 실제 인물을 영화의 소재로 가져왔지만 새롭게 재 창작 되었다 👉 제임스 글레이셔 (1809 – 1903) 영국의 기상학자, 기구조종사, 천문학자 헨리 콕스웰 (1819 -1900) 영국의 기구 조종사 *** 어떻게 보면 초반 시퀀스에 나온 상황과 이 영화가 제작된 배경이 흡사할 것이다 그렇게 쇼를 했어야 했냐고 '제임스'는 에밀리아에게 다그치지만 '에밀리야' 말인즉슨 그렇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