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희귀 외화·드라마에 자막 입혀 공유하는 사람 늘어 [880호] 2006년 08월 25일 (금) 차형석 기자 · 김회권 인턴기자 cha@sisapress.com ⓒ시사저널 안희태 외국 영화·드라마 커뮤니티는 대개 자막팀을 운영한다. 이들이 만든 ‘아마추어 자막’ 영화를 보는 장면. 자막 제작 네티즌 : “자막이 나오려면 몇 시간 더 기다려야겠다. 내일 다시 와라!” 원숭이들 : “꺄악. 약속이랑 다르잖아. 장난하냐. 아침부터 눈팅하고 있다.” 자막 제작 네티즌 : “그냥 접고 며칠 푹~쉬어야겠다.” 원숭이들 : “형! 하루야 금방 가죠.”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조삼모사(朝三暮四) 패러디’ 가운데 ‘자막편’이다. 네티즌 사이에 동영상 다운로드와 ‘자막 문화’가 얼마나 활성화했는지 엿볼 수 있다. 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