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수입사들 잇달아 네티즌 상대 고소나서 영화계가 불법 다운로드와 전쟁을 선포했다. 이지호 감독의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 수입사 쇼타임은 7일 “온라인에 이 작품을 불법으로 업로드한 네티즌 30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여명 진혜림 주연의 영화 ‘연의 황후’ 수입사 케이앤엔터테인먼트가 불법 다운로드를 한 네티즌 10명을 고소한 데 이은 것이다. 특히 이번 ‘쇼타임’의 고소는 다운로드를 받은 네티즌이 아니라 작품을 번역해 불법으로 온라인상에 유포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쇼타임측은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하는 사람과 이권을 챙기는 상장업체도 문제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버젓이 영화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숨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