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역기 (疫起, Eye of the Storm, 2023)

잔인한 詩 2023. 8. 1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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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대 배경은 2003년 사스 창궐 때이다

대만연한병원 흉부외과의 하정 夏正
남자 간호사 안태하 安泰河
여의사 이심연 李心妍
기자 金有中

하정은 자기 환자고 나발이고 이기적인 의사이다
딸 생일날 일찍 퇴근하지만
호출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복귀하는데
사스 환자 발생으로 
병원 전체는 봉쇄된다

태하와 심연은 연인관계다
유중은 환자로 잠입해서 
사스 최초 감염자를 찾고 독점 기사를 쓰는데 혈안이다

B동엔 사스 감염자 및 의사 간호가가 격리되고
A동엔 그나마 청정구역을 이룬다
B동에 삽관을 도우러 갔던
인도주의적인 태하는 동료 A동 의료진이 기피하자
B동으로 쫓겨간다

태하는 결국 감염되고
A동에서 사스 감염자로 B동으로 옮겨진
임산부는 수술할 사람이 없자
하정은 병원 과장에게 부탁하여 얻은 격리 해제자로서
퇴원을 하려던 것을 멈춘다

과장으로부터 들은 바 최초 감염자는
광동에서 일한 기술자 아들을 둔 아버지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병원 배관 공사업체가 바로 해당 기술업체였고
봉쇄 직전 호출 받고 수술한 환자가 업체 기술자였기에
하정도 감염됐고
하정과 맞담배 피고 사건의 진상 대화를 나누던 기자도 감염이 된다

태하는 자기도 아프면서
자기 앞 병실의 환자가 침대에서 떨어져 쓰러지자
불러도 오질 않는 간호사 대신에
콜록이며 살리고
하정은 이미 자신이 죽은 목숨임을 알았기에
사스 임산부 봉합 도중 고글에 김이 서려 안 보이자
고글을 벗겨 달라하고 임부를 살린다
***
영화는 그걸로 그냥 끝난다
아무런 해결책도 극복도 없이 그냥
그렇게 다 죽었다로...
닫힌 결말이 되어버린다

가까운 우한 폐렴 아니 아직도 살아남은 우한 폐렴의 소재의 영화가 즐비한 상황에서
웬 뜬금없는 사스 소재 영환지 모르겠다

감상주의에 빠져 허우적대는 영화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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