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 Amsterdam Vice
원제 Baantjer het begin
네덜란드어 더하기 영어
Baantjer 반티여 곧, 네덜란드식 형사 콜롬보 티비 시리즈 작가이자
그 시리즈 제목 의미한다
het은 3인칭 중성단수 곧, 영어로 치면 it이 되고
그렇담 원제는 "반티여 그것이 시작되다"
흔히 영화 제목으로 쓰이는 "반티여 비기닝" 정도가 된다
***
1980년 4월 30일 여왕 위임식 및 대관식이 열리기
일주일 전
드부어드 청장의 추천으로
율리안 콕은 토니 몬타인과 짝이 된다
첫날 근무 21시 반 매음굴에서 로니란 뽕쟁이를 잡는데
수갑 찬 채로 토낀다
겨우 쫓아온 콕은 놈을 밀쳐 운하에 빠뜨리는데
남자 시체 하나가 떠오른다
서에 복귀하니 동료 형사들은 대관식으로 분주한데
주정뱅이 시체나 건져낸다고 놀려댄다
토니는 콕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토니의 엄마 루이스가 반겨준다
여동생 핀은 대학생이라는데
귀가한 핀을 띡 쳐다보니
콕이 뽕쟁이 로니를 쫓을 때 지나친 불법 거주지에서
시위 팻말을 만들고 있던 대학생였다
이튿날 검시소를 들렸더니 변사체의 복부엔
RAT 쥐새끼 곧, 정보원이라 칼로 파여있다
부검의가 부츠에서 발견한 열쇠를 주는데
뒤번드레흐트 창고 것이었다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대관식 테러 준비 사진과 자료가 방을 메우고 있다
서장에게 보고 하고 범의학팀을 이끌고 다시 찾아가 보니
깨끗이 치워져 있고 세제 한 통만 덩그러니 있다
위장 잠입 경찰인 메이스에게 자문을 구한다
불법 거주자 강경파에 잠입하여 정보를 캐자는데
메이스는 바텐더라 안 되고
토니는 얼굴이 알려져 안 되고
옆에 있던 콕이 당첨된다
창녀의 도움으로 분장을 하고 강경파 집회에 참석했더니
불법 거주자 대변 라디오 DJ로 소개된 여자가 바로
핀였다
콕은 강경파 주동자 셋과 마약 거래 현장을 목도하는데
원거래자는 벨기에인 마르셀였다
서장에게 보고 하지만 서장도 토니도
마약 거래쯤은 암스테르담에선 흔한 거라 대관식 치르고 정리하잖다
접수원 여경이 멍하니 앉았는 콕의 머릴 우연히 보더니
위장하느라 염색한 것을 빼는데
몇 주는 걸릴 거란 말을 하는데
콕은 아차 하면서 검시소로 가서 변사체의 머릴 살피고
모히칸 머리며 염색이며 사후의 것임을 알게 된다
시체의 신분은 바로 마르셀였다
얼굴 사핀을 팩스로 벨기에 경찰에 보내지만
당시 기술로선 사진이 흐릿해 직접 가져간다
벨기에 형사 코닐 메르텐스이 살해 현장에서 맞아주는데
플랑드르에서 가장 큰 조직 세페 브루네아 소행이란다
사핀을 보여주니 보자 마자 바로 알아본다
마르셀 피투르스 곧, 세페 브루네아 조카딸 남편이란다
콕과 토니가 그 아내 키티를 만나러 가서 자초지종을 말하자
마르셀이 평소 불법 거주자들에게 마약을 대주고 있었다 한다
평소 원거래자는 봅 돈커스라는데
콕이 꼬치꼬치 묻자 토니는 봅에게 데려간다
토니의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맞춤형 신발 제조업자였고 시치미를 뗀다
시장의 묵인하에 서장은 폭력 진압을 지시하고
콕은 핀에게 경고하기 위해 집엘 전화하지만 부재중이라
강경파 아지트를 찾아가는데
주동자 셋 중 하나인 티에리가 사경을 헤매자
윗옷을 벗고 심폐소생술로 살려주는데 경찰 뱃지가 드러난다
주동자 제시는 콕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셋 중 여자 막신은 짭새라 하며 적대적이다
콕은 핀에게 다음날 경찰 진입 시각 12시 전에 피신할 것을 약속하고
핀과 섹스를 하고 잠에 드는데
경찰이 은신처 문을 치는 공성추의 쿵하는 소리에 깨어보니
12시가 넘었고 핀과 그 패거리 아무도 없다
경찰이 진입하려는 순간 콕은 뒷문으로 토끼고
뺑돌아 금세 도착한 듯한 행세를 한다
위장 경찰 메이스는 이미 밤에 다 배를 타고 이동했고
누가 밀고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콕이 꼰지른 셈이다
덕분에 문을 열던 경찰 6명은 부비트랩에 폭발로 부상을 입는다
시위 현장에서 토니는 강경파 쪽의 핀을 발견하고
이름을 부르는데 막신은 달아나는 핀을 배신자라며
대형 도라이바로 배때지를 찌르고선
토니와 콕이 보는 앞에서 도라이바를 던지고
비웃으면서 일부러 진압 경찰에게 잡힌다
취조실에서 토니는 틴이 무얼 했는지 캐묻는데
막신을 줘패는데 틴은 이상주의자 배신자일 뿐이며
막신은 깔깔깔 웃으며 틴과 놀아난 놈이 콕임을 말한다
희한하게도 토니는 패 죽여도 시원찮을 판에 콕을 가만 냅두고
서 내에서 동료들도 싸한 눈빛만 보내지 암말 않고
서장도 콕을 짜르지도 않고 대관식 당일 경호를 맡긴다
대관식 당일 각기 다른 건물 옥상에서 저격수와 대기타던 중
토니가 갑자기 자리를 뜨자
콕이 미행을 하는데
토니는 이미 전파 방해 안테나를 세워놨기에
콕이 아무리 상황 보고를 본부에 해도 닿질 않는다
토니는 경찰트럭 운전수를 매수해 트럭을 구해
봅 일행과 은행을 터는데 그걸 또 콕은 보고 은행에 들어섰다가
위장 잠입이란 소리에 속아 토니에게 얻어맞고 기절한다
진압 정보 흘린 죄에다 은행 턴 죄까지 해서
수갑에 채워진채 병실에 있던 콕은
병실 감시 경찰을 패고 탈출을 해서 봅의 가게 앞을 가는데
또 희한하게 봅과 토니가 나오는 걸 보고 미행을 하고
세페와 마약 거래 현장을 보게 된다
거래가 잘 성사되나 싶더니
봅의 똘마니가 봅을 쏴 죽이고 두목 자릴 차지하는데
토니가 마르셀을 죽이는 자리에 있었다 하여
모든 총구가 토니에게 향했을 때
콕은 세페를 쏴 죽이자
쌍방에 총격전이 벌어진다
총을 맞은 토니가 상처에 손을 데려하자
콕이 총 쏴 죽이고
서에서 나와선 다른 놈이 쏜 것으로 위장한다
그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다
콕은 서에서 은행 지점장이 증언해줬다고 실권을 쥐게 되고
틴과도 잘되는 식으로 그린다
***
우연이 너무 많고
인지상정이 통하지 않는다
콕은 왜 모든 사건 현장을 희한하게 다 보게 된 걸까
콕을 왜 서에선 가만 뒀을까 인력이 부족하다고?
겨우 한 명인데
토니가 경찰 트럭을 매수해 타고 갈 때 왜 하필이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어떤 놈이 자전거를 판 것일까
애초에 틴이 강경파였음을 토니에게 말했으면 됐을 것을
이야기를 끌려는 족쇄를 장치해놨다
결말도 말이 안 되는게 상처를 누르려고 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순해 빠진 콕이 총을 쏜다라.. ;;;
그 어디에도 정의가 없다
콕에게도 토니에게도
틴이 주장하는 바 도시에 살 자격이 없냐는 게
불법 거주자들의 변명거리가 되기나 하는 걸까
그래서 화염병을 던지고 폭탄을 설치하고 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것일까
답답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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