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숫자, 영어 등 38

4500미터 (怒海浩劫, The Abyss Rescue, 2023)

The Abyss Rescue 怒海浩劫 노해호겁 = 노한 바다와 재앙 *** 선장 강포합 江浦合 오스틴 여대원 서남길 徐蓝洁 남대원 사정일 田正一 총 4명이 탑승한 린안 에너지社 소속 잠수정 어드벤처호는 마닐라 열수구 분화를 피해 달아나다 해저폭포를 만나고 더 밑바닥으로 침몰하여 난파선 위에 착륙한다 밧줄이 프로펠러에 걸려 동작불능에 통신 불능까지 된다 위치는 해저 4500미터 지점, 산소가 부족하다 모선에선 구조 신호를 보낸다 탐사 3호와 청룡호는 사고지점으로 출항한다 청룡호 선장 마룡 马龙 해양수족관 잠수부 소어 小鱼 격투 로봇조종 기술자 위국호 魏国豪 오스틴이 고압 신경 증후군으로 칼을 들고 깽판을 부리는 동안 청룡호는 비록 오는 길은 어려웠지만 손쉽게 어드벤처호를 찾아 앞에 떡하니 서있다 일단 프..

DJ 신데렐라 (Cinderela Pop, 2019)

신데렐라를 현대식으로 해석한 작품은 수도 없이 봤다 헐리우드식의 영화가 대개였지만 브라질식의 영화는 어떠했을까? 신데렐라가 이름이 아니라 신치아 도렐라지만 잔치석상에서 귀 어두운 할매가 이름을 못 알아듣자 신데렐라라고 해버린다 엄마가 죽은 것이 아니라 마귀같은 여자가 아버질 꾐으로 이혼하는 설정으로 바꾸고 왕자는 잘 나가는 프린스란 이름의 가수로 바뀐다 신데렐라를 도와주는 마녀는 이모로 설정되고 구두는 신발로 대체된다 신치아가 사랑을 믿질 못하는 건 부모의 이혼과 이모의 애정사 때문 프린스가 첫눈에 반함은 핍진성이 있지만 신치아가 갑자기 프린스에게 끌린단 설정은 아니올시다 이다 배역의 문제에 있어서도 브라질에선 신치아가 더 이쁜 것인지 모르겠지만 새엄마 두 딸 중 뚱뚱하단 설정의 지젤리가 훨 더 이쁘다 ..

#살아있다 (#ALIVE, 2020)

좀비란 소재는 서양에서 들여온 것이다 따라서 마치 할로윈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것과 같다 이 영화와 Alone 2020의 영화를 비교해 보길 바란다 같은 작가의 영화다 미국 영화가 훨 이 한국영화보다 핍진성이 떨어지고 서사적인 면에서 떨어지지만 어쨌든 어느 영화가 먼저 개봉했냐를 떠나 허접하긴 매한가지다 *** 영활 보면서 영자막이 있길래 같이 보는데 과연 한국어의 말맛을 얼마나 살렸을지 봤다 특히나.. 존대법 반말하냐 하는 부분이다.. 존대법이 거의 없는 영어란 언어의 입장에선 상당히 힘든 번역였겠지만 *** 특수분장비에 엑스트라 비용 등 거기에 쓸 돈이면 다른 훌륭한 영화 적어도 세 편은 찍었겠다 물론 한정된 장소라고 설정하고 어느 아파트 섭외해서 피칠갑하고 어떻게 저떻게 찍은 것은 알겠는데 졸렬하고 ..

438일 (438 dagar, 438 DAYS, 2019)

두 기자가 위대한 게 아니라 동영상 원본을 찍고 빼돌리고 공포한 에디오피아인이 위대하다 왜냐구? 두 기자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만 탐닉하고 사면을 위해 양심까지 팔았고 주도면밀함이 없었지만 두 사람을 살린 그 사람은 미리 가족을 다 피신시켰고 망명까지 다 계획한 현실적이 사람였기 때문이다 *** 영화의 겉면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 볼 것은 현실과 실제를 놓고 어떻게 접근해 저장하고 그걸 어떻개 편집하냐에 따라 승화냐 왜곡이냐가 될 수 있는 영상의 힘이다!! 2 / 5

1914 전투 (LEGIONY, The Legions, 2019)

러시아군 탈영병이 주인공이다 현대전에서 뭔 놈의 기병대며 참호 안의 소총과 기관총과 대포를 다 이기냐 사랑은 움직이는 거고 여자는 영웅에게 끌린다 뭐 약혼자가 전사했으니 고무신 거꾸로 신은 건 아니겠지만 서두 헌데 살아 돌아온다 졸지에 탈영병은 여자 훔친 도둑놈이 되고 여자를 빼앗긴 남자는 홧김에 폭파 전선 이으러 혼자 적진을 향하고 이를 또 탈영병은 구해서 야전 병원에 데려다 준다 뭐지? 탈영병은 여자도 그 여자 약혼자도 각각 죽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탈영병이 얻은 거라곤 전쟁고아 소년 아 맞다 초반에 광장에서 폴란드 소대급을 저격수로부터 구해준다 뭐지? 탈영병은 천사인가?? 전쟁 영화 겸 역사 영화인데 알고 보면 로맨스였다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편집과 서사가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지 못한다 적어도 폴란드 ..

76 데이즈 (76 Days, 2020)

제목인 '76일'의 의미는 "우한 봉쇄기간"이다 드라마가 아니라 우한 폐렴이 발생한 우한을 다룬 다큐다 주로 거의 병원 내의 치료자나 환자를 다루고 있는데.. 주제가 없다 아~ 이렇게 우한 폐렴에 맞서 의료진과 환자가 힘들어했습니다 그 정도다 내가 만약 이런 소재로 찍었다면 우한 폐렴의 발원지가 진정 우한이고 우한 시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세계 반응은 어떤지 의료진 반응은 어떤지 등등 다룰 게 엄청 많다 근데 이 영환 1차원적인 수준도 안 되고 0.5차원의 주제의식과 고발의식이 없는 유아적인 다큐다 초딩도 이것 보단 잘 찍을 수 있으리라.. 0.5 / 5

4x4 (4x4, 2019)

잘 나가다가 우와 신선하다 멋지다 하고 있는데 삼천포로 빠지는 영화다 모범시민 보다 더 허무하게 끝나는 기대를 줬다 뺏는 비겁한 영화다 *** 딴은 부의 공평분배라는 명목상 로빈 훗도 아니고 3대에 걸친 도둑 '시로'는 강도 살인 절도범이다 길 가에 세워둔 사륜 구동차에 테니스 공으로 쉽게 문을 따고 들어가서 오디오 훔치고 나오려니 웬걸 방음 방탄에 작동 불능의 무적 차량였던 것 이래저래 깝죽대고 별 것 아니라며 이짓저짓 다 해보지만 나갈 길은 없다 차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제공하는 대신 시로의 정보를 캐고 과거 범죄 사실을 읊는다 차주는 자그마치 28번이나 차량 절도를 당해본 피해자이자 산부인과 의사 '엔리케' 그 외도 살아오며 수 없는 범죄 피해를 봤지만 법의 도움은 못 받은 사..

SAS 특수부대: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SAS: Red Notice, SAS Rise of the Black Swan, 2021)

사람 죽이는 걸 즐기는 사이코패스 셋이 있었으니 대테러 sas 요'원 '톰'과 용병 '그레이스와 톰의 애인 의사 '소피'였다 그레이스는 아빠 오빠 그리고 대원들과 함께 조지아 가스관 지나는 자리에 걸거치는 마을 주민을 학살한다 이는 영국 가스공급 대기업 브릿개즈와 손 잡은 수상이 지시한 것 학살현장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그레이스는 sas 수배를 받고 영국과 불란서 지하 터널을 통하는 떼줴베를 탄다 그 열차에 하필이면 sas 요원 톰이 앤 소피와 타고 인질극을 벌인다 그레이스는 sas 하사 스미스와 짜고 비록 오빠와 대원들은 잃지만 가스관을 통해 소피를 인질 삼아 탈출한다 제발 그레이스를 죽이라는 소피의 명을 받들어 쫓아온 톰의 손에 죽는다 그리고 싸이코패스 소피와 톰은 결혼을 한다 *** 악당을 응원..

24 아워즈 투 리브 (24 Hours to Live, 2017)

가족이 없으면 잃을 게 없다 가족이 있었기에 용병 해결사 회사 빨강 산은 무너졌다 일 그만둔다길래 트래비스가 필요했던 회사는 절친 짐에게 트래 아내와 아들을 죽이도록 한다 짐 조차 회사의 가족 죽인다 협박을 당했기 때문 첫씬 보니 바로 봤던 영화 다시 보니 덜 억울한 영화 제라 빨강 산 요원 내부고발 제거 린 인터폴 요원 트래비스 1년 전 아내와 아들 잃은 빨강 산 요원 짐 동료이자 친구인 트래비스는 어리버리 린을 못 죽여 지가 되려 린에게 총 맞아 죽고 빨강 산 측에서 개발한 죽은 자 되살리기 기획의 일환으로 살아나 제한 시간 24시간 내에 린과 납치된 린 아들 구한다 빨강 산 비리는 좀비 기획인데 남아공 백성이 몰모트가 됐고 제라가 내부고발자라 인터폴에서 지키려 했던 것 트래는 증언 usb를 갖고 가..

1999 런던 테러 - 네일 보머의 진실 (Nail Bomber: Manhunt, 2021)

인종차별 + 파시즘 + homophobia + 관종 = 못 폭탄 아서 위장 잠입자 데이빗 폭파범 영화가 주는 교훈은 테러를 하려면 표적 대상만 공격해야지 지금 세계에 만연한 테러의 행태인 불특정 다수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고 순수 목적이어야 하지 유명해지려고 해선 안 된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지가 똑똑하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 테러범 데이빗은 흰 모자에 폭탄 가방 들고 활보하고 잠입 수사 자원자 아서에 의해 신분이 드러나 잡히고 심신 미약으로 장난치려다 대테러 형사의 여자 행세 거짓 편지에 속아 고백해서 형을 살게 된단 얘기다 *** 요즘 다큐 흐름과 같이 극영화와 같이 대역을 써서 집중도를 높이곤 있지만 되려 장르의 정체성이 혼란스럽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