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128

그레이트 벅 하워드 (The Great Buck Howard, 2008)

출연진이 어마무시하다 물론 제작년도 당시엔 안 그랬을지 모르지만서도 영화의 서사는 트로이의 나레이션과 관점으로 이끌어진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변호사 되란 닦달에 법대를 다니다 때려치우고 제일 돈이 적게 드는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되는 예술을 하려 했더니 그 또한 먹고사는데 문제가 생겨서 나름 유명?한 마술사 하워드의 매니저가 된다 하워드의 가장 희한하고 신비로운 마술이 그날의 공연료를 숨긴 관객을 찾아내는 것이었는데 트로이는 끝끝내 알지 못한다 다만 트로이는 이 세상에 마법이 있음을 믿고 싶었던 것 트로이는 신시네티에서 만난 여 PD를 통해 유명 사회자의 보조 작가가 되지만 하워드가 제 2 전성기를 얻은 라스베가스 공연에서 공연료를 못찾음으로 인해 반은퇴한 것을 못내 아쉬워한다 다시 찾았을 때 하워드..

가로 더 무비 : 월홍의 나그네 (牙狼 GARO 月虹ノ旅人, Garo - Under the Moonbow, 2019)

어려서 어머니를 찾아 떠난 아버지 코우가를 기다리는 마계 기사 가이가는 인간을 잡아묵는 마수 호러를 처치하는데 어느 날 호러를 처치하러 갔다가 사악한 기운에 오염당해서 환영에 빠진다 이에 애인 마유리, 동료 크로우, 집사 곤조가 힘겹게 구해내는데 알고 보니 최고 단계의 가로 마계 기사 갑옷을 획득하기 위한 바라고가 원흉였다 시공을 멈추는 마력을 가진 바라고를 막기 위해 환영에서 본 꼬마 바델 곧, 가이가 할아버지 타이가 다시 나타나 준 아버지 코우가 가이가가 힘써 막아보지만 역부족이다 우연히 바라고의 똘마니 공격을 막아준 것이 바로 마유리가 가이가를 사랑하며 키운 꽃임을 안 곤조와 크로우는 이를 마유리에게 마유리는 가이가 엄마와 미래의 아들에 이끌려 가로의 영령 덕분에 꽃을 3대의 가로에게 전달하고 갑옷..

감옥풍운 (監獄風雲, Prison On Fire, 1987)

임영동 감독 필모에서.. Be tolerant, you gain peace and calm Be humble, you reach new horizon 굳이 번역하자면 "견뎌라, 평안과 평온을 얻을 것이요 낮추라, 새로운 경지에 이르리라" 아정이 독방 플라스틱 의자 밑에 써놓은 글이다 물론 한자로 적어놨지만 영자막이 나온다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단 속담이 생각난다 노가요는 먹튀 양아치들이 아버지를 다치게 하자 화가 나서 쫓고 한 놈을 밀치는데 버스에 그놈이 치여 죽어서 과실치사로 감빵엘 간다 첫인상을 까불까불 인상이 안 좋았던 아정이 이래저래 챙겨주자 아정의 가위를 지키기 위해 밀고했다가 빵 내의 가장 큰 두목 대미에게 찍혀서는 개고생이 시작된다 맞기도 하고 다구리 상황에서 자살소동을 빚고 대미는 ..

고스트랜드 (Prisoners of the Ghostland, 2021)

표현주의 영화다 소노 시온 감독답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까지 나온다 시대적 배경은 현재도 아닌 것이 과거, 현재, 미래가 겹쳐있다 배경은 일본인데 인물들은 근대 일본과 서부시대가 겹쳐있다 주지사의 손녀 버니스가 실종되자 억울히 공범이 저지른 무장 은행강도하던 중 살인 짓에 수감됐던 남자는 유령땅에 갇힌 버니스를 구하러 가는데 모든 사달의 원흉은 주지사였고 남자와 버니스는 유령땅과 사무라이 마을을 구한다 1.5 / 5

기문둔갑2 (民間奇異志, The Book of Mythical Beasts, 2020)

원화가 나올 줄이야... 쿵푸허슬 처럼 여기서도 태극권을 쓴다 *** 요즘 중국 영화를 보면 CG 없었으면 영활 만들 수나 있었을까 싶다 일본 영화는 특징이 마법과 로봇이고 중국 영화 특징은 마법이라기보다 도법인데 양쪽 다 CG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중국 영화들은 옛 홍콩영화의 조잡한 특효와 와이어 대신 거의다 CG로 처리하는데 그게 얼마나 사실감이 있냐는 거다 대작의 경우는 그러한데 이런 영화의 경우는 실소와 썩소가 나온다 코미디로 시작해서 코미디로 끝나는데.. *** 인간과 요괴가 서로 잡아먹는 시대에 요괴를 잡으면 돈과 관직을 주는 시대에 당연 요괴 사냥꾼들이 많기 마련이다 인간의 편에선 착한 요괴든 악한 요괴든 가리지 않고 요괴혐오증자가 있기 마련이고 영롱객잔 백사장이 그러하고..

개목걸이 0 (Like Dogs, 2021)

각각 짝사랑하는 두 소시오패스가 사랑의 작대기 방향이 틀려서 살인을 일삼는 이야기다 인간의 동물 행동양식을 위해 자원자들에게 개목걸이를 걸어 사육하는 줄 알았던 실험은 사실 창녀 리사는 자신에게 유일하게 눈길을 주지 않았던 애덤과 같이 피실험자가 되어 갇히고 리사를 수년간 조사하며 그 전남친을 싸그리 잡아다 놓고 감시 감독하는 찌질이 조지는 그 리사를 짝사랑한다 그래서 리사가 탈출하려할 때마다 약물을 주입해 강간한다 애덤만 납치된 것을 알아챈 담당 교수 피셔가 실험을 중단하려 하자 리사는 피셔를 냉동실에 가두고 조지는 피셔를 죽인다 이를 알아챈 연구자 에리카와 도망가려던 애덤과 리사를 다 잡아다 조지는 개목걸이를 착용시키고 도와주던 인턴들도 다 죽인다 조지는 결국 애덤을 개목걸이로 질식사시키자 리사는 자..

고하토 (御法度: Gohatto, Taboo, 1999)

반역자 처단 집단인 신선조에 검술로 뽑힌 미소년 검사 카노 때문에 빚어진 동성애자들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 동기인 카노와 타시로는 공공연히 연인으로 신선조 내에서 알려지는데 카노를 좋아하는 동료도 살해를 당하고 감찰관조차 테러를 당하자 총장 측은 질투에 의한 타시로의 짓이라 단정 짓고 토시 부장을 시켜 카노가 타시로를 처단하게 한다 타시로는 카노가 자신에게 뒤집어 씌웠다면서 결투에서 승기를 잡지만 카노가 뭔가 속삭이자 힘을 잃고 그 틈을 타고 카노는 타시로를 벤다 이를 지켜보던 토시 부장과 소지 검사는 궁금해 하지만 토시 부장은 결론 짓길 소지가 카노를 좋아한 게 아니라 카노가 소지를 좋아했구나 한다 *** 고로 카노는 타시로에게 '나는 소지를 좋아해'라고 했을 거라 추측할 수 있고 토시 부장이 ..

기적 (Miracle, 2020)

욕 나온다 고1 신입생이 무슨 30대 대학원 졸업생들 마냥 삭았냐? 박정민이 보다 누나가 훨 더 어린 것은 또 뭔가? 박정민 실제나이 만 34세, 윤아 실제나이 만 31세 얘들은 주인공으로 해서 그렇다 치자 입학식 옆에 있는 애들도 왜 다 삭았냐? 배역을 해도 뭐 좀 적당히 현실성 있게 해야지... 양아치냐?!!!! 근데 놀랍게도 윤아가 열심히 사투리 연구를 했고 노렸을 했단 거다 박정민은 군데군데 아슬아슬 사투리 연기를 놓친다 윤아가 연기자로서 남은 인생을 살지를 문을 크게 열어두고 볼 영화다 배우 길만 걸은 박정민은 대충 연기했단 거고 걸그룹 출신의 윤아는 진정성을 갖고 연기를 했단 거다 0.5 / 5

고공 침투: 노 리턴 (Point of No Return, 2018)

피터의 미래 신부 리사의 룸메이트 테리만 제일 불쌍하다 왜 낙하산이 안 펴졌는지 어떻게 됐는지 설명이 없다 아일랜드 항공국장은 네이피어 사장과 짜고 플린을 해고시켰고 공범인데도 어떻게 됐는지 이후 정보가 없고 플린은 복직됐는지에 대한 정보도 없고 네이피어 사는 어떻게 됐는지 이야기도 없다 실화라는데 쥔공 피터는 맨날 얻어터지기만 하고 맞서 싸우는 꼴을 못 본다 결국, 리사가 네이피어 보안과장에게 납치되어 인질이 되자 플린과 연락을 취하고 제이슨 usb에는 비리 문서가 한 개도 없는데도 있는 척해서 경찰을 불러 해결하고 피터와 리사는 스카이 다이빙 결혼식을 올린다... 뭐 그런 내용이다 *** 배급사가 듣보잡 아일랜드 영화가 돈이 안 될 것 같아서 고공 침투란 제목을 갖다 붙여놨는데 고공 침투하는 것 한 ..

고스트 워 (Spectral, 2016)

인간이 만든 탐욕과 오만은 어디까지일까? 유령이 아닌 반군이 만든 유령 괴물 방어국 박사는 CIA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희생제물이 된 사람들의 인큐베이터의 케이블을 뺀다 영화는 러시아 지역 내전에 참전한 미군과 정체모를 유령인 줄 알았던 괴물의 실체를 밝히고 해결책을 내놓은 미 방어국 박사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기계에 대해 모르니 수많게 나오는 복잡해 보이는 기계가 엄청 대단해 보인다 어쨌든 유령은 유령이 아녔고 그 위험성 때문에 만든 과학자들 조차 막지 못했던 존재였고 무기였을 뿐...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