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128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W lesie dziś nie zaśnie nikt, 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2020)

흠.. 거참 일반적 흔한 야영 고어 영화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 *** 야영온 애들을 이유 없이 죽이는 돌연변이 헌데 특이하게 기형아가 아니라 운석에 의한 쌍둥이 괴물들 야영 온 고립된 애들 선생 하나씩 죽어나가는 건 늘 있는 규칙 남자애들, 섹시한 여자애 다 죽고 여자애 홀로 남아 복수한단 설정 또한 늘 있는 규칙 헌데 이해가 안 되는 점은 쌍둥이가 괴물이 된 것은 아주 오래전 일이었고 오두막 할배는 두 다리까지 잃었으면서 어째서 여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 여주는 확인사살이란 말을 모르듯이 완전히 죽은 것을 확인하지 않았을까?! 뭐.. 좀비도 아니고 마셰티에 수 없이 찔려도 다시 살아나고 차에 왔다리갔다리 깔렸어도 다시 살아난다 2편 찍으려나? 했더니 2편이 이미 나왔다 그건 욕심이리라... 특이..

검은 우물 (Kaali Khuhi, 2020)

어느 나라나 우상 숭배와 귀신과 괴담과 지박령은 존재하는 걸까? 인도 한 마을의 검은 우물 소녀 귀신에 대한 이야기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영화가 아니라 피해 상황을 나열하는데 영화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기까지 곧, 이모할머니가 '시방기'에게 마을의 전설을 이야기해주는 것까지 장장 1시간이 걸린다 이야기인즉슨 이모할머니가 '삭시'란 딸을 낳았는데 당시 마을의 몇몇 미신을 믿는 여편네들에 의해 검은 우물에 산 채로 던져진다 이 모든 사달이 남아 선호사상 때문였는데 어쨌든 삭시가 그 피해 여아들을 대표해서 귀신이 되어 마을 사람들은 역병으로 주요 원한이 맺힌 사람에겐 시꺼먼 피를 흘리게 하거나 목을 조르거나 꼬챙이를 꼽거나 해서 죽게 한단 설정이다 결국 마을을 구할 ..

고질라 VS. 콩 (Godzilla VS. Kong, 2021)

착한 콩과 착한 고질라가 악한 대기업에서 만든 고질라와 맞서 싸운단 얘기다 콩은 힘쎄고 날렵하지만 수륙양용 광선까지 쏘는 고질라를 이길 순 없다 둘은 인조 고질라와 맞서 싸우는데 호모 파베르처럼 콩은 고질라가 쏴준 광선이 범벅된 도끼로 인조 고질라를 동강 낸다 불쌍한 집 없는 떠돌이 고질라는 홍콩 앞바다에서 여행을 떠나고 친구가 많은 콩은 지구 내부에 있는 낙원에서 둥지를 튼다 *** cg 가 어마무시하다 꼬마 여자아이의 눈물연기가 돋보인다 3 / 5

과거가 없는 남자 (Mies Vailla Menneisyytta, The Man Without A Past, 2002)

중장년 노년층만 나오는 이상한 영화 꼬마들 외엔.. 야외임에도 세트 같은 분위기 21세기 영화인데 20세기 분위기의 영화 *** 지문조회 하면 신분 다 확인 가능할 텐데 못하고 있고 몰라도 되는 분위기가 이해가 안 된다 사회 부조리를 과거를 잃어버린 남자를 통해 말해준다 허름한 변사자 컨테이너를 집세 받고 팔아먹는 관리인 과한 금액으로 차를 빌려준다 용접 조선소 사장은 국가가 세금 땡기려한다고 꼭 통장으로 돈을 받아야한단다 은행 통장개설하러 갔다가 강도 만난다 그 은행은 하필 그다음날부로 북한한테 팔렸단다 범죄현장 있었다고 경찰신세 지는데 경찰은 불법노동자 건으로 구금을 계속하며 비협조적이라 형법 운운한다 이에 아르마 구세군 여친에게 전화, 변호사 와서 해결한고 술 한잔 걸치러 빠에 들렸더니 그 강도가 ..

가시나무 왕 (いばらの王, King Of Thorn, 2009)

원래 공상과학영화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건 다 차치하고 어떻게 160명이 선정됐는지에 대한 얘기가 없고 그 160명을 건사하는 직원들은 자신과 가족이 죽을 게 뻔한데 봉사한다는 자체도 인간으로서 납득이 안 가고 어떻게 다들 일본어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없다 *** 꿈이 .. 악몽이 이뤄낸 현실과 실제적 죽음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 한 소녀의 염원이 이뤄낸 실체가 "가시나무 왕"이다 *** 인류의 미래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일본 전용의 관점이었으나 결말은 소녀와 어린 소년만 살아 남아 희망을 찾아 나선다.. 3 / 5

그들만의 월드컵 (Mean Machine, 2001)

젊어서 프로가 됐고 승승장구하던 '대니'는 방탕한 생활로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영국 대 독일 경기에서 일부러 져서 국가의 적이 된다 이후 술에 쩔어 살다 음주 운전을 한 날 경찰에 잡히고 경찰을 폭행함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 안에서 여러 사람들과 친분을 쌓게 되고 교도관 대 수감자 축구 경기를 위해 주장이자 감독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벌어지는 날 초반엔 수감자 쪽이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골키퍼 수도승 제이슨 스타뎀이 오두방정을 떨다가 두 골이나 내어줘서 2대 2 동점이 된다 한편 대니는 가석방 없고 20년을 감빵에서 썩게 하리란 주지사의 협박에 못 이겨 경기를 제대로 안 뛰다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는 동료 수감자들을 보며 후반 얼마를 남겨 놓구 혼신을 다해 뛴다 마지막 골은 제일 어리버리 빌..

극장판 프리크리 : 프로그레시브 (フリクリ プログレ, FLCL - Progressive, 2018)

劇場版BEM BECOME HUMAN 2020 감독 필모에서... 그림이 그림이 너무 웃긴다 분명 하나의 종착점을 향해가는데 감독마다의 색채가 약간씩은 달라 보이나 군데군데 애니가 아닌 만화책의 만화 같은 표현이 너무 웃기고 귀엽다 일본은 특히, 애니는 참.. 마법 좋아하고 로봇 좋아한다 그리고 애들 나와도 에로적이고 늘상 사랑, 연애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것 같다 ^^:: 3.5 / 5

극장판 프리크리 : 얼터너티브 (フリクリ オルタナ, FLCL - Alternative, 2018)

모토히로 카츠유키 감독 필모에서.. 를 보고 찾아보다.. *** 프로그레시브가 전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얼터너티브는 네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에 맞춰져 있다 '히지리'의 어른으로서의 연애사 '못'상의 가난과 디자이너의 꿈 '카나분'의 첫사랑의 착각 '펫츠'의 화성 이주 *** NO? 무튼 '카나'의 초능력으로 전세계를 다리미로 밀어버리려는 외계 침략을 막는단 이야기다.. 반응 샷이 너무 귀엽고 우스꽝스럽다 그래서 정말 만화책을 들고 보는 느낌이 든다.. 4 / 5

결백 (Innocence, 2019)

결론은 엄마는 정인이 아빠를 죽인 일당을 현 남편 포함 농약으로 실제 죽였단 거고 자신을 버리고 계부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엄마를 평생 원망하다가 엄마의 진심과 사랑을 깨닫고 눈물의 변호로 엄마는 무죄로 만들고 계부를 살인범으로 만들었단 건데... *** 그래도 성폭행을 당한 경우가 아니라 덜 화가 났고 해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이라 다행였다 결국엔 돈과 권력에 눈먼 인간들의 추악한 과거로부터 비롯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 근데 검사역의 배우는 다른 영화에서도 그렇고 발음이 아주 거슬린다 요즘 뜨는 신혜선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 뜰 수 있을 듯? 얼굴은 비범하지 않으나 연기는 잘 하는 것 같다 어쨌든 또하나의 신파극 ㅠㅠ 엄마는 결국 검사가 따로 정인에게 물었지만 사실 결백 곧 무죄는 아닌 것.. 허나 ..

굿 보이! (Good Boy!, 2003)

머릿속에 수많은 영화 내용을 다 기억할 순 없다 삶의 기억 조차 그러니... 첫씬만 봐도 봤던 것임을 알겠는데 기억을 더듬기 위해 다시 본다 못 본 강쥐 영화인 줄 알고 기뻐하며 찾아봤더니 ㅠㅠ *** 외계 강쥐 '허블'은 지구에 불시착하여 강쥐 사랑이 끔찍한 '오웬'네 동네에 온다 한 밤중 허블을 쫓던 오웬은 외계 송수신기 빛에 개와 의사소통케 된다 허블은 동네 개들에게 개들의 행성 시리우스 여왕이 시찰 올 것을 알리고 원래 개가 인간을 지배하게끔 지구에 온 것을 가르친다 허나 여왕이 왔을 때 영접 훈련까지 했던 것은 허사였고 여왕은 지구의 모든 개를 시리우스로 소환한다 슬픔에 겨운 게다가 새집으로 이사할 처지에 놓인 오웬은 부서진 송수신기를 고치지만 작동이 되지 않자 울먹이며 허블에게 자신 때문에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