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기문둔갑2 (民間奇異志, The Book of Mythical Beasts, 2020)

잔인한 詩 2022. 6. 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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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 나올 줄이야...
쿵푸허슬 처럼 여기서도 태극권을 쓴다
***
요즘 중국 영화를 보면
CG 없었으면 영활 만들 수나 있었을까 싶다

일본 영화는 특징이 마법과 로봇이고
중국 영화 특징은 마법이라기보다 도법인데
양쪽 다 CG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중국 영화들은 
옛 홍콩영화의 조잡한 특효와 와이어 대신
거의다 CG로 처리하는데 그게 얼마나 사실감이 있냐는 거다

대작의 경우는 그러한데
이런 영화의 경우는 실소와 썩소가 나온다
코미디로 시작해서 
코미디로 끝나는데..
***
인간과 요괴가 서로 잡아먹는 시대에
요괴를 잡으면 돈과 관직을 주는 시대에
당연 요괴 사냥꾼들이 많기 마련이다

인간의 편에선 
착한 요괴든 악한 요괴든 가리지 않고
요괴혐오증자가 있기 마련이고
영롱객잔 백사장이 그러하고

요괴 입장에선 
착한 요괴 필요없다 인간들을 진멸하고
요괴들만의 세상을 추구하는 자가 있기 마련인데 
그게 화만등이다

결국 요괴들과 요괴 사냥꾼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화만등도 일종의 피해자인데
인간 어린 아이에게 다가갔다가 
어른 인간들에게 아이를 뺏기고
한이 맺힌 엄마 익룡였다?

무튼 중국인들 요괴 참 좋아한다
2편도 만들 작정인가 본데 아서라

그리고 이 영환 기존 기문둔갑이란 
제목의 영화와 전혀 무관하며
수입 배급사에서 장난친 거다

서사와 연기가 진정성이 있었다면
아무리 우뢰매급 와이어와 CG라도 그러려니 했을 텐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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