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고하토 (御法度: Gohatto, Taboo, 1999)

잔인한 詩 2022. 6. 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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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자 처단 집단인 신선조에 
검술로 뽑힌 미소년 검사 카노 때문에 빚어진
동성애자들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
동기인 카노와 타시로는 
공공연히 연인으로 신선조 내에서 알려지는데
카노를 좋아하는 동료도 살해를 당하고
감찰관조차 테러를 당하자

총장 측은 질투에 의한 타시로의 짓이라 단정 짓고
토시 부장을 시켜 카노가 타시로를 처단하게 한다

타시로는 카노가 
자신에게 뒤집어 씌웠다면서 결투에서 승기를 잡지만
카노가 뭔가 속삭이자 힘을 잃고 그 틈을 타고
카노는 타시로를 벤다

이를 지켜보던 토시 부장과 소지 검사는 궁금해 하지만
토시 부장은 결론 짓길
소지가 카노를 좋아한 게 아니라
카노가 소지를 좋아했구나 한다
***
고로 카노는 타시로에게 
'나는 소지를 좋아해'라고 했을 거라 추측할 수 있고
토시 부장이 꽃나무를 베는 것은 
곧 카노를 없앨 것이란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액션 시대극이 아닌
동성애에 대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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