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감옥풍운 (監獄風雲, Prison On Fire, 1987)

잔인한 詩 2022. 6.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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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동 감독 필모에서..

Be tolerant, you gain peace and calm
Be humble, you reach new horizon

 

굳이 번역하자면

"견뎌라, 평안과 평온을 얻을 것이요

낮추라, 새로운 경지에 이르리라"


아정이 독방 플라스틱 의자 밑에 써놓은 글이다
물론 한자로 적어놨지만
영자막이 나온다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단 속담이 생각난다

노가요는 먹튀 양아치들이 
아버지를 다치게 하자 화가 나서 쫓고
한 놈을 밀치는데 버스에 그놈이 치여 죽어서
과실치사로 감빵엘 간다

첫인상을 까불까불 인상이 안 좋았던 아정이 
이래저래 챙겨주자
아정의 가위를 지키기 위해
밀고했다가
빵 내의 가장 큰 두목 대미에게 찍혀서는 개고생이 시작된다

맞기도 하고 다구리 상황에서 자살소동을 빚고
대미는 이로 인해 타교도소로 이감되고
봄날이 온 줄 알았더니 웬걸 다시 돌아온다

경비대장과 짝짜꿍인 대미는 
교도소 반입 물품가 폭등에
단식 투쟁에서 빠져나와 
또 아정을 지목하는데

아정은 교도소 내 두목에게 다구리 받을 바엔
경비대장을 치고 
이후 경비대장의 비호를 받는 대미는
아정을 패려는데 
이 과정에서 아정은 눈이 훼까닥 돌아서
대미를 패고 경비 대장 귀까지 물어뜯는다

허나 자신조차 중상을 입어 육군 헬기에 실려가고
어느덧 노가요는 퇴소를 하는데..

그날 아정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온다
아쉬운 작별....
***
감독의 연출 양식에 맞게 
상당히 사실적이다
홍콩 영화이긴 하지만 
뭐 무술적인 동작은 없다
다 개싸움이다

아쉬운 건 주, 조연의 연기 빼곤 
나머지 엑스트라의 연기를 통제를 못하고 있다
주윤발의 광적인 연기가 일품이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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