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66

하프 브라더스 (Halbe Bruder, Half Brothers, 2015)

wrong과 different는 다르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다르다 헌데 요즘은 wrong을 different라고 한다 잘못된 것을 다르다라고 말한다 *** 애 딸린 여자와 결혼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 애를 사랑.. 아니 이상한 애를 사랑해야 한단 것도 이상하고 그토록 사랑하는 가족을 잊고 한 순간의 원나잇으로 임신해서 낳은 아이를 위해 가족을 버리는 것도 이상하고 그 낳은 아이가 이상한 것을 이상치 않다고 꾸미는 것도 이상하다 이복동생을 동생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이상하다 많은 동서양 영화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인데 현실이 그러한가? 싶다 정략적인 것이야 이해한다만 피를 나누었다는 관점에선 부모의 다른 자식을 형제자매로 인정할 수 있을까? 싶다 도덕의 관대함일까? 무너짐일까? *** 여기 영화에서도 외도를 그냥..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アルキメデスの大戦, The Great War Of Archimedes, 2019)

흠.. 죽어나가도 전혀 동정과 안타까움이 안 이는 것은 얘네들의 한 짓이 있고 아직까지도 반성치 않는 것 때문이다 전함이냐 항공모함이냐를 두고 군부는 싸우는데 어쨌든 뭐든 그 쇳덩어리나 자금이 어데서 나왔을까?! 일본 내에서 다 해결했을까? 아니다 조선 수탈을 통해서였다 여기 영화에서 나오는 군비 총알, 포탄, 전함, 비행기 하나하나 다 우리네 조선의 피와 땀이었다고 생각하고 영활 보면 화딱지가 난다 영화의 궤는 와 같이 한다 전혀 뉘우침이 없는 그냥 국뽕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영화다 우리가 기름이 있었으면 전쟁에서 이겼을 거라 하고 우리가 배를 잘 만들었으면 전쟁에서 이겼을 거라한다 ***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국뽕 영화만은 아니다 일제 만행만 빼고 보자면 겉으로 보기엔 한 젊은 천재 수학자 청년..

핫 블러드 (Hot blood, 2021)

캐스팅을 하려면 얼굴 좀 봐가면서 좀 하면 안 될까? 3~40대를 20대로 할 순 없지 않나? 액션과 연기할 배우 찾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감독이 단역만 그것도 조연도 못하고 빌빌대는 배우라고도 할 수 없는 액션 하다가 그것또 띄엄띄엄하다가 영화판 보니 나도 하겠다 싶었나 보다 아서라~ 정말 ㅠㅠ 가소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ㅉㅉ *** 헌데 말입니다.. 이 영화의 대사식으로 말하자면 말입니다 나무위키엔 아래와 같이 되어있다 *** 한국 영화계의 무술감독 3대 트로이카(신재명, 정두홍, 전문식)중 한 명. 학창 시절엔 딱 한번 주먹다짐을 한 것 말고는 싸움과는 거리가먼 모범생이었다고. 육사 진로를 할 생각이었지만 우연히 홍콩영화를 접하게 되고 매료되어 영화배우로 진로를 바꾸어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 ..

해롤드 앤 쿠마 3 : 크리스마스 대작전 (A Very Harold & Kumar 3D Christmas, 2011)

1,2편과 다른 점은 스케일이 엄청 커졌단 거다 CG도 많이 발달했고 심지어 점토 애니까지 활용한다 또한 장거리 로드무비가 아니라 쿠마가 태워먹은 장인이 그토록 아끼는 트리를 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현실적인 건 구조요청차 산탄총을 허공에 쐈다가 산타가 맞고선 교통편과 트리 선물을 해준단 거다 1편의 궤적을 따르는 부분은 해롤드가 결국 트릴 못구하고 장인한테 따지자 장인은 되려 남자답다며 칭찬한단 거다 1편에서도 맨날 회사에서 당하기만 했다가 밤새 산전수전 다 겪고선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 했던 것처럼 말이다 2편과 궤적을 같이하는 부분은 둘을 죽이란 사주를 받은 러시아 조폭 둘이 불화하자 진정한 친구란 한 쪽이 모자라면 채워주려 한단 조언을 해주다 보니 쿠마가 스스로 깨닫고 해롤드에게 고마움을 느..

해롤드와 쿠마 2 - 관티나모로부터의 탈출 (Harold & Kumar Escape From Guantanamo Bay, 2008)

제작연도가 4년이 지났는데 설정은 바로 1탄의 다음날로 잡고 있다 해롤드는 동양인이라서 그런지 별로 안 변했는데 쿠마는 얼굴에 살이 붙고 팍삭 늙었다 연결이 안 된다 ;; *** 1탄과 공통점은 로드 무비란 것과 갖은 소동이 따른단 것이지만 차이점은 더욱 변태스럽고 외설스럽고 소동이 적다는 것이다 쿠마는 암스테르담 가는 비행기 안에서 그새를 못 참고 대마를 화장실에서 피다가 해롤드랑 관타모에 테러범으로 잡히고 성폭행 직전에 탈출해선 밀항선을 타고 친구가 있는 마이애미를 거쳐 쿠마의 옛애인이자 권력자의 아들 돌튼과 결혼하게된 바네사의 식장이 있는 텍사스를 찾는데 배신을 당하고 관타모로 가는 군용기에 구금된다 서로 화해하고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는데 떨어진 곳이 조지 부시 사택였고 그 도움으로 돌튼을 물리치고..

해롤드와 쿠마 (Harold & Kumar Go To White Castle, 2004)

라이언 레이놀즈는 호모 간호사로 잠깐 멀린 애커맨은 고름 투성이 정비소 아내로 잠깐 나온다 둘이 나올 줄이야... CG가 좀 어이가 없는데 치타 씬과 행글라이드 씬이 너무 표가 난다 어쨌든 해롤드와 쿠마는 야식이 땡길 순간 티비에서 화이트 캐슬 햄버거 광고가 나오고 차를 몰고 나가는데 그 시점부터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고선 햄버거 가게에 도착했더니 해롤드 차를 훔쳐 달아났던 천재소년 두기가 음식값과 세차비를 준다 해롤드는 마침 자신에게 일을 떠다 넘긴 회사 동료에게 시시비비를 따지고 이웃 미녀 마리아에게 사랑고백과 키스를 하고 쿠마는 의대 면접을 보기로 한다 *** 하룻밤 사이 생길 수 있는 소동이란 소동은 다 일어난 듯 3 / 5

홈스테이 (HOMESTAY, ホㅡムステイ, 2022)

내가 비관적인 게 아니라 현실이 비관적인 거다 ㅡ 대사 중에서 *** 마코토는 마코토였고 남의 몸을 빌린 건 아녔던 것 흔한 왕따 자살한 애의 이야기다 환생이란 없다 인생의 재활용도 없다 감상주의에 빠진 영화 홈스테이란 제목은 인간의 영혼이 잠시 그 육체에 머문단 의미다 그 말은 맞다 그냥 자살한 줄 알았던 애가 살아나 힘과 용기를 내어 살아간단 얘기다 어처구니가 없다 1 / 5

화천의 성 (火天の城, Castle Under Fiery Skies, 2009)

일본의 다른 실사 영화에 비해서 그리고 세계 다른 나라의 영화에서도 입장에선 대작이다 많은 인원을 들이고 역사적 고증을 나름대로 거쳤을 것이다 왜? 한국은 이런 영활 못 만드는 것일까? 수요가 없으니 공급이 없을 테다 *** 역사적 사물이나 건축물 소재로 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끽해야 신기전,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정도? 소규모 개인의 문제 등을 다룬다 부끄러운 일이다 일본 영화를 살펴봐야 할 이유는 다양성에 있다 수많은 소재들 과연 한국은 그런 시도를 할까? 보면 끽해야 반복적인 장르, 소재밖에 없다 베끼거나 질질 짜거나 시도할 수 있는 제작 여건 기반이 안 됐단 것도 있겠고 시도할 용기조차 없음도 있겠다 기생충? 웃기는 영화다 그냥 사기 쳐 먹는 영화 세계에선 신기해서 좋게 평한 것이지 결코 영화적..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ケ-タイ刑事 The Movie - バベルの塔の秘密~錢形姉妹への挑戰狀, Mobile Detective: The Movie, 2006)

제니가타 네 자매 중 장녀 '아이'가 유괴된다 나머지 세 자매가 하나씩 살인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데 1st 땡중의 도박 사기단 불태움 2nd 열정 페이 악덕 만화가 응징 3rd 점술가 남편 투신자살사건 킹 앤드류가 시킨 일이라고 하는데 마지막 시한 폭탄해체 후 형사와 부경시총감 할아버지는 체포된다 이유는 모든 살인사건은 경시청 연극부 경찰의 연기였고 얼마나 실제적으로 강한지 시험한 것 이로써 장녀 아이는 도쿄지부를 나머지 셋은 2계급 특진해서 도쿄 주변 현을 하나씩 맡게 된다 어떻게 알아챘냐니깐 셋의 대답은 문제가 너무 쉬웠다 하고 시한폭탄 폭발은 CG 처리한 것 아이들의 연기외 외모가 깜찍하고 귀엽긴 한데 이게 극장판이니 티비에서도 그랬겠지만 너무 연극적인 연기다 음향 효과는 잘 쓰고 극중 재미를 주..

하늘과 땅과 (天と地と, Heaven and Earth, 1990)

일본 사극 중 최대 인원 동원의 영화인데 미장센이며 의상, 분장은 그럴싸한데 서사며 액션이며 애들 장난치는 것 정도이다 특히, 전쟁씬에서 정말 성의가 없다 보여주는 것도 없고 그냥 서있고 달리고 일본이 자랑하는 무술 검도조차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냥 한쪽 방향으로 치고받는다 뭔 이따위 영화가 있는지 ;;; 제작비가 엄청들었을 텐데 이 정도 밖에 못 만드는지 아쉽다 1.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