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죽어나가도 전혀
동정과 안타까움이 안 이는 것은
얘네들의 한 짓이 있고 아직까지도 반성치 않는 것 때문이다
전함이냐 항공모함이냐를 두고 군부는 싸우는데
어쨌든 뭐든 그 쇳덩어리나 자금이 어데서 나왔을까?!
일본 내에서 다 해결했을까?
아니다 조선 수탈을 통해서였다
여기 영화에서 나오는 군비 총알, 포탄, 전함, 비행기 하나하나
다 우리네 조선의 피와 땀이었다고 생각하고 영활 보면
화딱지가 난다
영화의 궤는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 2016 >와 같이 한다
전혀 뉘우침이 없는
그냥 국뽕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영화다
우리가 기름이 있었으면 전쟁에서 이겼을 거라 하고
우리가 배를 잘 만들었으면 전쟁에서 이겼을 거라한다
***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국뽕 영화만은 아니다
일제 만행만 빼고 보자면
겉으로 보기엔 한 젊은 천재 수학자 청년이
국운이 전쟁으로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부패한 군부를 대항해서
군수물자 곧, 전함수주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밝히는 이야기다
허나 뜻밖에도 헐값에 전함을 만들고자 한 원흉은
일본의 멸망을 예측했고
그걸 보여주기 위해 고의적으로 과시적 상징물로
세계적 초대형 전함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그게 첫씬에서 처참히 파괴되고 침몰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일종의 일본식 참회의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평하기에 욱일기주의적
비양심적 흔한 일본 영화라고 할 수가 없다
일본이란 나라는 참
애물단지인 나라다
분명, 잘못을 인정하고 자국에 대한 회의적인 먹구름 가득한
정서의 주제의 영화가 가득하면서도
여전히 뻔뻔한 소재와 주제를 보이는 영화를 만들고 있으니...
***
헐 그런데 내가 왜 이 영화를
학수고대했는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 이쁜 처자가 누군가 했더니
하마베 미나미.. 때문였는데 ㅋ
근데 얼굴이 왜 일케 상했냐? ㅠㅠ
정말 왜소하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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