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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과 다른 점은 스케일이 엄청 커졌단 거다
CG도 많이 발달했고
심지어 점토 애니까지 활용한다
또한 장거리 로드무비가 아니라
쿠마가 태워먹은 장인이 그토록 아끼는
트리를 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현실적인 건 구조요청차 산탄총을 허공에 쐈다가
산타가 맞고선 교통편과 트리 선물을 해준단 거다
1편의 궤적을 따르는 부분은
해롤드가 결국 트릴 못구하고 장인한테 따지자
장인은 되려 남자답다며 칭찬한단 거다
1편에서도 맨날 회사에서 당하기만 했다가
밤새 산전수전 다 겪고선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 했던 것처럼 말이다
2편과 궤적을 같이하는 부분은
둘을 죽이란 사주를 받은 러시아 조폭 둘이 불화하자
진정한 친구란 한 쪽이 모자라면
채워주려 한단 조언을 해주다 보니
쿠마가 스스로 깨닫고
해롤드에게 고마움을 느낀단 거고
1, 2편 완성 완료적 의미는
해롤드는 이미 결혼을 마리아와 했고
성탄절 아침에 드뎌 기다린 임신 소식을 듣고
쿠마는 바네사가 임신한 것을 알고선
다시 의사시험도 치고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겠다
약속하는 거다
볼거리가 많아 좋긴 하지만
서사의 뒷처리가 좀 부족하다
러시아 조폭은 이후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얘기도 없다
외설적인 부분과 성에 집착하는 부분과 대마에 집착하는 건 공통이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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