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168

스웹트 어웨이 (Swept Away, 2002)

마돈나가 갑자기 나와서 이상타 했더니 감독과 부부관계란다 가이 리치 (2000년 결혼 / 2008년 이혼) 그런데 어떻게 노출도 심하고 폭력적인 씬이 많은데 아내에게 이런 역할을 맡겼는지 납득이 안 된다 *** 말리는 데도 굳이 동굴 탐험을 가겠다는 '엠버'를 '페페'는 모타 보트를 타고 가는데 엔진 고장에 표류하고 여객선을 보았지만 서로 조명탄 쏜다고 다투다가 보트 빵구를 내고 또 표류 무인도까지 이르는데.. 그때부터 페페의 복수가 시작되고 허기와 탈수를 견디지 못한 엠버는 페페의 구타와 멸시를 견뎌가며 하녀가 된다 그러다 싸우면 정든다고 서로 사랑하게 되고 섹스도 하고 알콩달콩 둘 만의 삶을 살아가는데.. 엠버는 두 번째 여객선을 본 날 결국 페페는 증거를 대라며 숨자는 엠버의 만류를 뿌리친다 한 달..

사호 (Saaho, 2019)

이런 인도 영화 볼 때 참 궁금한 게 있다 저 제작비는 어데서 조달하는 걸까라고.. 인도인들 들러리로 나오는 엑스트라 서양인은 어떻게 구했을까? 인도는 분명 환율로 낮고 가난한 나란데 어떻게 저렇게 빈부극차인 영화를 용납하고 환호하는 걸까? 볼리우드 춤추고 노래하는 그것으로 만족하는 나라일까? *** 어쨌든 이 영화도 인도 영화 특유에 서사와 무관한 춤과 노래 말도 안 되는 액션이 나온다 화려하긴 하지만 세계적 시류가 CG나 와이어를 지양하는데 보여주는 것에 치중하고 있다 온갖 헐리우드 액션 말 그대로 헐리우드 액션 곧, 과장된 액션에 치중하고 있다 기본 2시간이 넘는 인도 영화보다 더 심하게 3시간 가까이 볼 영화는 아니다 1.5 / 5

사랑스런 그대 (The Loved Ones, 2009)

그렇게 못났지도 않고 평범하게 생긴 여자애와 그 아빠가 어렸을 적부터 딸의 남친급을 납치하고 고문하고 식육인으로 만들어 가둬두는데 쥔공 남자애는 그 중 한 명의 탈출로 인해 운전 중 피하려다 아빠를 죽게한 죄책감으로 자해용 면도칼을 목걸이를 차고 다니고 쥔공은 그 엽기 여자애에게 졸업 무도회 날 납치를 죽을 고비를 넘기며 딸 아빠를 어렵사리 죽이지만 식육인들 가둬놓은 지하실에 갇히고 엽기 딸은 쥔공 엄마와 여친을 죽이겠다 한다 올드보이식의 장도리로 식육인이자 납치된 애들을 물리치고 학교 동급생 여자애 아빠인 경찰차를 몰고 악녀를 밟아 죽인다 *** 다른 영화와 차별성이 있는 것은 대개는 남자가 미친 놈으로 나오는데 되려 여긴 여자가 미친 년으로 나온다 아빠까지 조정하는... 그런데 서사와 무관한 친구와 ..

실크 (詭絲, Silk, 2006)

CG와 음악이 미흡해서 그렇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참 크다 제목인 비단은 귀신 아이의 엄마의 연결선이기도 하고 아들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시모토'는 죽으려 하고 '치퉁'은 살려고 한다 아들을 목졸라 죽인 엄마 그건 증오가 아녔고 세상에서 냉대와 천시를 받는 아들을 미처 볼 수 없는 사랑이었다 자신을 죽인 엄마를 증오해서도 아녔고 엄마를 이해하고 고마워한 아들의 사랑으로 귀신이 됐고 지진 속에서도 엄마를 살려냈던 거다 하시모토는 끝끝내 과학자로서 오해를 하고 바보 같은 죽음을 맞이하지만 치퉁은 엄마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랑을 믿고 새 삶을 살아간다... 4 / 5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2020)

욕 진짜 졸라하네 ㅋ 무슨 인 줄.. 대개의 은행이나 도박장 털이는 현대나 과거나 어쨌든 현실을 기반으로 두는데 총기 자유화가 안 된 한국 배경이라 미래를 비겁하고 얍삽하게 시대 설정했다치고 문젠 첫씬 이후에 어디에 미래 느낌이 나냐는 거다 사냥의 시간이란 설정 자체 곧 얼마든지 도망가라 잡아줄테니 이런 영화가 한 두개인가 결국 영화의 흐름은 생양아치 친구 넷이 도박장을 털고 경찰한테 사냥 당한단 얘기일 뿐... *** 그냥 현재를 배경으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유명 카지노를 턴다거나 도박장을 턴다거나 그럴 자료조사를 할 자신도 없었겠지 노력도.. 1 / 5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Scary Stories to Tell in the Dark, 2019)

'스텔라'가 왜 '사라'와 겹치는지는 인물들의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스텔라는 엄마가 집을 떠난 이유가 스스로도, 주위에서도 자기 때문이란 자책감과 흉가에서 사라의 책을 가져왔기에 친구들을 잃었다는 죄책감과 자신의 꿈이 소설가였기에 사라의 책을 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사라도 글을 써서 사람을 죽이며 사라 집안이 제지공장을 하면서 수은 중독으로 애들을 죽게 했으면서도 백색증의 사라에게 다 뒤집어 씌웠다는 점 결국 결자해지라고 사라의 원혼을 달래줄 수 있었던 것은 스텔라 밖에 없었던 것이다 죽는 순서는 역시나 스텔라의 말을 안 믿는 정도의 순이다 어기, 척의 누나, 척, 보안관 물론 동네 양아치가 1순위였으나 차치하고.. 근데 인도계 미국인 병역기피자 라몬을 설정하기 위해 닉슨의 대선과 베트남 파병을 영화 ..

스카이 샤크스 (Sky Sharks, 2020)

고어 SF 에로 B급 역사 좀비 영화다 내용인즉슨 나찌가 인체 활성화 유전자 연구에 성공했고 폐기된 줄 알았더니 금세에 등장해 세계 각국을 위협한다 그 연구 결과물로서 하늘을 나는 상어가 비행기 대용으로 쓰인다 눈에는 눈 나찌 연구진였던 박사는 더 큰 상어비행체로 악의 무리들을 섬멸한다 헌데 독일은 세계지배의 야욕을 뿌리치지 못하고 좀비 군단을 출진시킨다 이게 몇 탄인지 모르겠지만 다음 회에 계속식이다 *** 하늘을 나는 상어가 제목이길래 고질라 킹콩 불가사리 등등의 괴수 영화인 줄 알았더니 전혀 아녔다 대놓고 B급을 자처한 영환데 뭘 굳이 시시콜콜히 따질까 싶다 엉뚱생뚱한 영화로서 웃고 넘긴다 ㅎㅎ 3 / 5

살인마 가족 (House Of 1000 Corpses, 2003)

표현주의 기법이 너무 심하다 네거티브 영상에 색깔까지.. 정신 사나운 인서트와 음향 누구 하나 살아서 복수하길 바랬건만 당하기만 하고 끝나는 허무함 이래서 지역 경찰이 안 된다는 거다 천 명이 납치 및 살해되는 동안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라... 보안관 둘 실종돼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라... 말이 되나?! 긴장감과 공포 보다는 정신사나움만 남는 영화다 그러게 왜 찐따 같은 남친을 사귀어서 죽냐는 거다 여자애 둘이 불쌍하다 이 영화 또한 호기심, 곧 닥터 사탄이 실존했는지 찾다가 황천길 가는 영화다 그런데 실재했다! 1.5 / 5

스트립 서치 (Strip Search, 2004)

교차 편집같은 평행 편집으로 미국 대테러 정책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은 툭하면 공산주의나 테러를 운운하며 중국이나 러시아 및 극동을 적대시한다 헌데 웃긴건 가장 반인류적인 중국과 미국의 테러범 심문 방식을 교차시킨다 *** 전반시퀀스는 똑같은 상황 똑같은 대사를 반복적으로 보여주지만 후반이 되면 심문자와 용의자의 언행은 중복시키지 않고 반응 샷으로 대체시킨다 방법도 똑같고 결과도 똑같다 무고한 외국인 불러다 태러범으로 몰아간다 제목이 상징적인 의미인 줄 알았더니 영화 내에선 실제로 전라 노출 곧 성기 노출까지 불사하고 수치심을 줌으로써 테러범으로 만든다 *** 희한한 게 보통 영화에선 여자는 쇼트가 짧거나 소품으로 가리거나 해서 여배우의 노출 수위와 시간을 줄여주는데 이 영화에선 정반대다 남..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Laws Of Attraction, 2004)

공은 공이고 사는 사일 뿐 이혼이 옳지 않다는 남변과 공도 사도 이혼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여변의 좌충우돌 사랑기다 두 사람은 술 기운에 잠자릴 같이 하고 술 기운에 결혼식까지 하는데 막판 두 사람이 심혈을 기울인 이혼소송 쌍방 부부가 칼로 물베기의 화합을 목도하고 둘이 치룬 결혼식 주례 신부가 가짜였기에 결혼이 무효였음을 알게 됐지만 남변의 사랑의 진심에 기대어 여변은 믿고 이혼 법정 판사 주례로 딴따딴 결혼식을 올린단 내용이다 *** 007 이 일편단심역으로 나오니 좀 안 어울리는 것도 같고 전개도 뻔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만난다는데 누가 반대하리요^^;;;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