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마디아 홈커밍 (A Madea Homecoming, 2022)

잔인한 詩 2022. 2.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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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코미디이자 드라마다

마디아 외손주 대학 졸업식을 맞아
가족들이 모이는데

외증손주 팀은 호모 커밍아웃을 하고
팀의 룸메 다비는 팀의 엄마 로라랑 사귄 지 2년째고
손녀 로라 이혼을 도와준 절친 변호사 실비아는
로라의 전남편과 애인 사이다

마디아는 아일랜드 농장을 물려받아야 한다 것과
나이 12살 차 때문에 망설이는 로라에게
사랑은 모험이라 하고
부모로서 희생을 했으면 이제 자신의 인생을 살아도 된다
용기를 주고 설득을 한다

또한, 팀에겐 엄마 로라에게 따지지 못하게 단속하고
부모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탓하지 말라 당부한다

팀은 졸업식 대표 연설로서
커밍 아웃과 엄마와 친구의 사귐을 고백하고
평범한 가족을 자랑스러워 한다하며

다비를 데리러 온 고모할머니와 그 누나는
미국에서 인생 살라며 아일랜드로 돌아가고
로라는 다비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
여느 미국 코미디 영화와 마찬가지로
변태적이고 성적인 담론이 대부분 대사를 차지한다
초반 씬에서 다비가 팀의 아버지에 대해
화를 내는 데서 이미 팀 엄마랑 사귐을 눈치를 챘는데도
등장인물들은 모르고
팀이 다비에게 살갑게 구는 걸 봐서도
호모인 줄 뻔히 보이는데도
그걸 굳이 가족들이 모를 거라 생각한 팀도 웃기다

암시가 너무 구체적이고
다 깔려있어서 기대할 결말이 전혀 없다

인물들의 대사를 분석해보니
팀 보다 다비가 3살 많은데 26세고
다비와 로라가 12살 차이 난다 했으니
로라의 나이는 38세이다

외국 영화 보면 안 그럴 것 같으면서도
부부 나이차가 엄청 나 보이는데도
특히 남편의 경우가 그렇지만
몇몇 영화를 보면 그네들도 나이를 따진다
인간사 뭐 다를 바 있으리요..

어쨌든 영화는 마디아 가족의, 특히
외손녀의 새 인생시작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흑인들이 주로 나오므로
흑인들끼리만 할 수 있는 니그로 성향의 농담과
피해의식이 또한 그대로 노출돼 있다

흑인들 특유의 억양과

끊임없는 대사로

시끄러운 영화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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