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ㄹ 80

리틀 액시던트 (Little Accidents, 2014)

제목이 좀 이상하다 내가 알기론 Accident란 불가항력적 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사고이며 Incident는 인간이 개입된 사고를 말한다 그렇담.. 이 영화에서 벌어지는 사고는 전부 Incident이지 Accident가 아니다 또한 Little이 아니다 광산 사고로 10명 죽었고 돌팔매로 1명이 죽었다 이게 작은 사고인가?! 물론 작은 부분이라고 무시해서 벌어진 사고인 점 관점과 근원을 따지면 Little이라고 할 수 있으나 어쨌든 내가 보기엔 Incident이다 *** 광산 사고 희생자 아들 오웬은 광산 중역 아들 제이티와 말다툼을 하고 토끼다가 제이티가 접근하자 돌을 던진다 제이티는 머릴 맞고 바위에 머릴 부딪히고선 즉사한다 오웬은 시체를 광산 구덩이에 유기하고 죄책감에 다이애나 마당일과 잡일을 도운..

리스트커터스 : 러브 스토리 (Wristcutters: A Love Story, 2006)

데즈레가 바람을 피자 지아는 손목을 그어 자살하는데 수퍼에서 만난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데즈레도 지아가 죽자 한 달 후 자살했다 한다 지아는 자살자의 술집에서 러시아 출신 밴드 연주자 유진을 만나는데 라이브 술집에서 손님들이 야유를 보내자 마시던 맥주를 전자기타에 부어 감전사로 죽었댄다 입원 중이던 엄마는 러시아가 그리워 생명유지 장치를 떼 죽고 아내를 그리워하는데다 막내아들이 게이가 되겠대서 아빠도 죽고 막내는 약을 먹고 죽어 일가족이 다 자살한 경우다 유진을 졸라 지아는 데즈레를 찾아나서는데 히치하이커 미칼을 태우게 된다 미칼은 약물 과용을 한 것은 맞지만 자살한 것은 아니라며 저세상 책임자를 만나려고 애쓴다 야간 운전 중 유진, 지아, 미칼이 탄 차는 도로 한 가운데 누워자던 넬러를 피하려다 도로 ..

리코리쉬 피자 (Licorice Pizza, 2021)

영화 제목에 대해서 피자는 언제 나오나 싶어 제목이 왜 저럴까 찾아봤다 기획단계에서의 제목였던 soggy bottom은 직역하면 ‘축축한 바닥’을 의미하지만 항문 성교하는 문장이나 발화에서 사용하며 행위 이후 체액에 의해 축축해진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곧, soggy bottom은 항문 성교 그 자체나 이를 암시하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은어 이건 개리가 물침대를 팔면서 자꾸 알리나에게 몇 번이고 언급하는데 자막은 두루뭉실하게 표현했지만 아마도 미국 사람들 그게 뭘 뜻하는지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두 인물도... 개봉명인 Licorice Pizza는 1970년대에 성행했고 1980년대에 매각된 캘리포니아의 어느 한 레코드 매장 이름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제목으로 제격 직역하면 ‘감초 피자’ 이..

로스트 도터 (The Lost Daughter, 2021)

배우인 매기 질렌할의 감독으로서 입봉작이라 한다 여느 여성 감독 영화처럼 불륜을 다루고 있다 왜 그런 걸까? 여자들이 더 성적으로 난잡하고 잠재적으로 숨기고 있을 뿐이란 것일까? 여성 감독의 영화를 볼 때마다 늘 의문이다 *** 레이다는 휴양을 와선 피서객 중 니나와 그 딸 엘레나를 보고선 자신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어렸을 적의 큰딸 비앙카 작은딸 마사 를 투영시킨다 무정한 엄마로서 바람이 나선 딸들이 7살, 5살 때 3년간 떠나기도 했다 레이다는 엘레나의 인형을 훔쳐 숨기고선 객실을 떠나는 날 니나에게 돌려준다 그냥 장난이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 인형은 레이다의 엄마가 레이다에게 줬고 레이다가 비앙카에게 준 인형이 투영된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간수 못한다고 창밖으로 던져 산산조각 났던 그 인형을 상징한..

레스틀리스 (Sans repit, Restless, 2022)

원작이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리메이크작이 곽부성 주연의 홍콩 영화 파국:끝까지 간다 破局, Peace Breaker, 2017 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판 리메이크작이다 헌데 앞부분 장례식장까지만 기억나지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에 없다 ;;; Sans répit = 쉴 사이 없이, 쉬지 않고 영제와 일치하는 원제이다 *** 범죄 전담반 경위 블랑은 어머니 장례식장 가는 길에 개 피하려다 사람 친다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선 어렵사리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 관에 넣어 매장을 하는데 이후 발신자불명의 전화가 계속 오고 전활 건 놈은 마약 수사반장 마렐라였다 요구하는 바는 친 놈 시체를 갖다 달란 것 블랑은 친 놈이 바로 마약상 마뉘엘였음을 알고 시체를 찾는 이유를 캐보니 마렐라는 압수 ..

레이어 케이크 (Layer Cake, 2004)

layer cake [명사][특히 美] 크림·잼 등을 사이사이에 넣어 여러 층으로 만든 케이크 제목에서 나타내듯이 무명 씨는 이쪽저쪽 속이는 듯 안 속이는 듯 편인 듯 아닌 듯 당하는 듯 당하지 않는 듯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는 존재이다 *** 무명 씨는 양아치 듀크 패거리가 세르비안 민병대 약을 탈취하는 바람에 덤터기를 뒤집어쓰고 윗선 지미와 지미의 지인 템플 세르비안 드라간에게 이르기까지 공격의 대상이 된다 자신을 경찰에 팔아넘기려는 지미의 계략을 템플로부터 들은 무명 씨는 지미를 죽이고 듀크 패거리 약은 경찰과 손잡고 압수해서 템플에게 넘기지만 빼앗긴다 허나 이미 세르비안 측과 손잡고 이동 중 강탈한다 무명 씨는 손 씻고 지미의 조카 시드니의 애인과 잘 살아보려는데 애인을 빼앗겨서인지 삼촌의 복수인지..

리틀 자이언트 (Little Giants , 1994)

머나먼 여정 1편의 감독 필모에서.. 리틀 자이언트란 대니가 만든 풋볼팀의 이름이다 *** 어려서부터 형 케빈의 그늘에서 수모를 당하던 대니는 형네 풋볼팀 선발에서 탈락한 애들과 마을에서 혼자 놀거나 외로운 아이들을 영입해 작은 거인들이란 팀을 새로 만든다 한 마을에 한 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에 둘의 선택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데 전반전엔 죽을 쑤지만 쉬는 시간에 모두에게 한 번이라도 누굴 이겨본 추억이 있다면서 각오를 다지고선 후반전엔 이긴다 그리고 두 팀은 하나가 되고 형제가 감독을 맡고 대니가 이긴 댓가로 마을 저수통에 형 이름을 지우고 형제 이름을 새긴다 *** 강쥐 둘과 냐옹이 하나가 나오는 영화 머나먼 여정에 비해 너무나 산만하고 짜임새가 없다 제작연도가 1994니 각본은 흔했는지 안 흔했..

로스트 인 더 선 (Lost in the Sun , 2015)

보통 이런 유의 영화는 아버지의 존잴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되고 어쩌고저쩌고로 흐르는데 이 영환 아버지 이야기를 엄마로부터 들었단 이야기도 없고 루이스와 존은 한 번도 아버지 누구냐 사냐 등 묻지도 등장치 않는다 다만, 존의 회상씬에 끊임 없이 반복되는 루이스의 조부모집과 2층 방의 계단이 나오는데 나중에야 드러나지만 그건 루이스와 아내를 안고 있는 존의 모습이다 *** 똑똑한 루이스는 존이 아버지임을 간파했을 듯하다 영화 어떤 곳에도 존이 밝힘이 없다 루이스가 갓난아기일 때 아내와 아들을 버리고 떠났고 각종 범죄로 감옥살이 했고 아들에게 기껏 운전과 총쏘는 것을 가르쳐준 것은 운전이야 강도행각의 동료로 가르친 것일 테지만 사격술은 남자로서 자신감의 원천을 나름 가르쳐 준 것일테다 허나 존은 조부모집 도..

레저렉션 (Resurrection , 1999)

파트너는 범인으로 오인받아 무릎 총상을 입고 다리를 잃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자문하겠다던 FBI 요원을 포로돔은 연방청사를 찾는데 그 요원은 실재하지 않았고 바로 그 자문 프로파일러가 바로 범인였던 것 체포를 하지만 증거는 없고 결국 보석금을 내고 빠져나간다 지문으로 조사하는데도 당시 1999년에 범죄자 기록 전산망이 3년 전에야 비로소 마련됐고 느려터져 난항을 겪는다 법원을 나선 놈을 미행했지만 놓치고 숨을 만한 곳을 찾던 중 역발상으로 사건이 이미 벌어진 곳을 찾는데 거기엔 그동안 신체 부위를 잘라 내어 모은 예수의 십자가가 만들어져 있다 놈은 과거 정신병원 2년있었고 나온 지 얼마 안 돼 신의 사도로 자칭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 프로돔은 전시된 곳에 있는 그림에서 심장이 있고 심장 개방 의료기가 있..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Resident Evil: Welcome to Raccoon City, 2021)

레지던트 이블의 명성에 똥칠을 하고 있다 이렇게나 기대감 없는 떨림 없는 공포영화를 만들다니.. 그것도 2021년 제작년도에 유명 배우에 블록버스터급 제작비를 들이고선 말이다 식상한 소재 엄브렐라사가 생체실험으로 괴수 무기를 생산하려다 실패하고 마을 주민들이 감염되자 은폐의 목적으로 마을을 통째로 날리려 한다 어려서 같이 보육원에서 자란 오빠 크리스와 여동생 클레어 크리스는 실험 실무자 보육원장의 슬하에서 경찰이 되었고 클레어는 보육원을 떠났지만 오빠의 위험을 챗 친구를 통해 알고 귀향한다 이래저래 싸그리 죽고 클레어 덕분에 보육원장 딸내미, 크리스, 동료 여형사 그리고 싹퉁바가지 경찰 신참 레온만 지하 열차를 타고 라쿤 시를 탈출하려는데 절대강자 괴수로 변해 죽였던 줄 알았던 보육원장이 나타나 클레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