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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리메이크작이 곽부성 주연의 홍콩 영화
파국:끝까지 간다 破局, Peace Breaker, 2017
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판 리메이크작이다
헌데 앞부분 장례식장까지만 기억나지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에 없다 ;;;
Sans répit = 쉴 사이 없이, 쉬지 않고
영제와 일치하는 원제이다
***
범죄 전담반 경위 블랑은
어머니 장례식장 가는 길에
개 피하려다 사람 친다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선
어렵사리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 관에 넣어
매장을 하는데
이후 발신자불명의 전화가 계속 오고
전활 건 놈은 마약 수사반장 마렐라였다
요구하는 바는 친 놈 시체를 갖다 달란 것
블랑은 친 놈이 바로 마약상 마뉘엘였음을 알고
시체를 찾는 이유를 캐보니
마렐라는 압수 마약을 빼돌려
그동안 유흥업소에 풀고
국제적으로 유통시켜 돈을 챙겼고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마뉘엘은
단독으로 다 팔아넘기고선 그 돈을 개인 금고에 숨겼는데
그 열쇠가 마뉘엘 몸 안에 있었던 것이다
딸 루이즈와
여동생을 죽이겠단 협박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단짝 동료 마르크가
컨테이너에 압사 살해당하자
블랑은 서에서 폭약을 챙겨 시체에 숨겨 건네는데
폭발은 했지만
마렐라의 차량은 제대로 폭파치 않고
격투 끝에 마렐라를 죽이고선 체포당한다
경찰 윗선에서 사건을 묻고
블랑은 퇴직을 하고선
퇴직금 전첼 마르크 부인에게 건네는데
수습 딱지를 뗀 나오미는 정식 경찰이 되고
마르크 차량에 있던 금고 열쇠를 블랑에게 건넨다
블랑이 열어본 금고 안엔
다 가져갈랬더닛
지게차를 부를 만큼 엄청난 돈이 쌓여있었다
그래서 다 가져간단 말에 금고지기가 웃었던 거다
***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
첨부터 굳이 뺑소니를 할 필요가 있었던가?
사고사였다 치고
게다가 경찰였는데
그것도 부패 경찰였는데
얼마든지 꾸며서라도 해결할 수 있었는데
첫 단추 자체가 억지스럽다
그리고 마약수사 반장은 할배급인데
팔팔 젊은 블랑은 쌈에서 왜 그리 밀릴까?
검문검색에선 경찰 여럿 잘만 패더니 말이다
배역을 잘 못한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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