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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캅스 (Oversize Cops, 2017)

화편화, 편집과 음향 특히 음향을 쇼트의 연결 부분에서 상당히 음악과 효과를 통해 잘 쓰고 있다 서사야 뻔하지만... 그 뻔함 속에서도 안정적인 웃음과 감동을 준다 기대감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자 야닌이 무예타이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잠깐 출연하고 이후 연결되지 못한다는 것...^^;; 4 / 5

레프트 비하인드: 남겨진 시대 (Left Behind: Vanished - Next Generation, 2016)

휴거로 인한 신앙의 필요성과 진정성을 다루는 설정은 좋으나 대립 갈등의 사건은 하나뿐이고 대립 인물이 너무 적다 겨우 말세를 대비해서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인간 하나가 악당이고 그 똘마니 둘 나머지 주조연 단역 수두룩 헌데 갈등의 저울의 양측 무게가 너무 다르단 거다 결론도 너무 허무하게 물론 개연성 약하디 약한 마룻바닥이란 점을 설정했지만 어이가 없다 악당이 소리 버럭 질렀다고 떨어져 죽어버린다 ***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하나님의 계획 하에 있을 뿐... *** 영화는 휴거 이후의 초기 단계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 2 / 5

생존: 러스트 크릭 (Rust Creek, 2018)

영화는 미국 내비게이션의 저품질과 이동 통신사의 서비스 저질에 대해 말하고 있다 네비만 제대로 됐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 생겼고 당했더라도 폰만 터져도 해결될 일이 그렇게 되지 않았다 미국 잠시 살 때 미국 통신사는 가격에 따라 안테나 뜨는 지역이 나뉘더라 결국 미국이 아무리 땅이 넓다손 통신 쪽은 영... 아니란 것을 시사하는 영화다.. *** 강도를 만났다가 선한 사마리아인을 만나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강도 두목과 강도들이 찾아와 선한 사마리아인을 죽이고 강도들은 강도 두목이 죽이고 두목이 쥔공을 죽이려 했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두목을 처단한단 이야기다 *** 난관 봉착의 설정 자체가 짜증 나고 답답한 부분이 있지만 여전사, 곧 여쥔공이 악당을 처치한단 설정은 근래 영화의 흐름과 일치한다 화끈하게 ..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Le grand bain, Sink or Swim, 2018)

역시 영화는 색깔을 가져야 한다 서사야 뻔하디 뻔한 무채색의 헐리웃 이지만 그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프랑스의 인상주의 영화 답다 그렇다.. 영화는 각 나라의 정서를 반영해야한다 내용이야 뻔히 사회 낙오자들의 남자들이 여성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수중 발레 얘기지만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삶을 극복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지만 표현에 있어서 내용에 있어서 역시 프랑스 답다 근간 본 프랑스나 대개의 나라가 헐리웃 베끼느라 바쁠 때... 자국의 기법을 살리고 영화적 주체성을 살렸기에 기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서사 빼곤 화편화, 조명, 편집, 음악, 음향 등... 인정!! 4 / 5

타임코드 (Timecode, 2016)

지하주차장 cctv 모니터 감시 감독하는 남자 근무자가 주차장에서 춤을 추다가 차량을 파손했지만 평소 춤을 좋아하는 여 근무자는 눈을 감아주고 캠 타임 코드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서로 각자의 근무 시간에 캠 앞에서 춤으로 무언의 대화를 하다가 남자 근무자는 어느 날 퇴직하고... 사장은 새 직원이 입사해서 업무 방법을 가르쳐주다가 두 사람이 따로가 아닌 같이 춤을 추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3 / 5

무림외전 (武林外傳, My Own Swordsman, 2011)

B급 영화란 A급 영화처럼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것을 B급 영화라 할 수 있다 수준의 정도가 아니라 영화의 방향이 그렇다는 것이다 나머지 C, D, F 등은 없는 말이지만.. 이 영화는 B급 영화다 대놓고 퓨전 사극을 만들어 놨다 애니도 섞고 현대 부동산 정책, 정부의 부패 등.. 다양한 연출이 정성이 들여 보인다 헌데 문제는.. 공을 들이면 그게 난잡하게 보일 수 있단 거다 하나의 지향점으로 나가야하는데 분열되고 분산된다 많은 쇼트들의 의미가 한 가지 주제로 향해야하는데 쇼트들이 개별적으로 의미를, 주제를 나타내고 있으면 정신이 사나울 수 밖에.. 4 / 5

하우스 : 혼자가 아니야 (You're Not Alone, 2020)

'엠마'가 왜 자살을 경험이 있는지 왜 딸을 임신했을 때 죽으려 했는지 이유를 끝날 때까지 말을 안 해준다 남편은 또 어떻게 젊은 나이에 죽었는지도... 딸애는 이모랑 숨바꼭질하다가 이모가 사라졌으면 엄마한테 이야길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고 또한 이모가 사라졌으면 적어도 동거인 정도는 찾아나서야 정상이 아닌가 엠마도 동생과 평소 연락을 자주 하다가 통 연락이 없다면 이상하게도 생각했어야 하고.. 막판에 죽은 놈은 유령도 아니고 인간인데 분명 눈깔에 식칼 맞고 죽었는데 언제 살아나서 스토커 '마크'한테 뒤집어 씌운단 말인가 뭐가 설정이 있으면 설명을 해주고 필연성이나 개연성이 담보 되어야지 제멋대로다 흔한 집안에 누구 있다 그걸로 불안에 떠는 집 식구들.. 그게 다인가?! 소재 자체도 지겹지만 아무리 지겨운..

선더스트럭 (Thunderstruck, 2012)

가 생각나는 영화다 최고의 농구 선수 'JD'의 능력이 농구를 좋아하지만 농구엔 젬뱅이인 '브라이언'에게 넘어간다 헌데 행운을 돌려줘가 악의적으로 행운을 뺏는 것이라면 영화는 그렇지 않다 찐따에서 영웅이 된 브라이언은 점점 분위기에 취해 이기적이 되어가지만 사건의 진상을 알아챈 JD의 매니저와 자신의 본모습도 사랑해주는 '이사벨'의 충고로 열심히 받은 재능을 돌려주려 애쓴다 결국 돌려줄 방법을 깨달은 브라이언은 수렁에 빠진 JD를 살려주지만 주 선수권 대회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이언은 여전히 옛날 모습의 찌질이다 허나 열심과 열정에 가득 찬 브라이언은 자기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마지막 순간 3점 슛으로 자신의 힘으로 영웅이 된다 4 / 5

세상을 바꾼 변호인 (On the Basis of Sex, 2018)

루스 긴즈버그 = 처녀적 성명 루스 키키 베이더 – 남편은 중간 이름으로 자주 부른다 마티 긴즈버그 = 남편 *** 루스에게 비쳐진 실제적인 차별은 1) 총장의 입학식 환영회 저녁식사 자리 2) 수업 들으러 갈 때마다 교수들의 남학생 위주 강의 3) 남편 입원한 병원에서 여간호사들 조차 질문 회피 무시 4) 법률회사 여성, 아이 엄마, 유대인 각종 이유로 취업 거부 결국 교수직 1959년 5) 딸 제인의 엄마 강의 무시 친목회일 뿐 시위를 안 하기에.. 1970년 6) 남편 회사 파티 남자따로 여자따로 앉고 남편 목전에서 남자 잘만났다고 개무시 둘 다투면서 귀가 남편은 왜 차세대 율사 양성에 대해 자부심을 못 갖냐 하니 루스 왈 "직접 뛰고 싶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남편의 전문분야이자 남녀차별의 세법관..

#살아있다 (#ALIVE, 2020)

좀비란 소재는 서양에서 들여온 것이다 따라서 마치 할로윈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것과 같다 이 영화와 Alone 2020의 영화를 비교해 보길 바란다 같은 작가의 영화다 미국 영화가 훨 이 한국영화보다 핍진성이 떨어지고 서사적인 면에서 떨어지지만 어쨌든 어느 영화가 먼저 개봉했냐를 떠나 허접하긴 매한가지다 *** 영활 보면서 영자막이 있길래 같이 보는데 과연 한국어의 말맛을 얼마나 살렸을지 봤다 특히나.. 존대법 반말하냐 하는 부분이다.. 존대법이 거의 없는 영어란 언어의 입장에선 상당히 힘든 번역였겠지만 *** 특수분장비에 엑스트라 비용 등 거기에 쓸 돈이면 다른 훌륭한 영화 적어도 세 편은 찍었겠다 물론 한정된 장소라고 설정하고 어느 아파트 섭외해서 피칠갑하고 어떻게 저떻게 찍은 것은 알겠는데 졸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