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매직 맥스 (Magic Max, 2020)

잔인한 詩 2021. 1. 29. 09:24
반응형

흐뭇한 가족 영화이자

아이어른의 성장드라마이다

***

철딱서니 없는 아이어른 맥스는

사고로 부모를 잃은 친조카 팀을 부양해야 할 입장이 된다

철이 없어서 부모로부터 어려서부터

한소리 들었고

현재도 처자식도 없는 맥스는

중고 자동차 매장에서 마술쇼 동네 광고를 하는 마술사이다

맥스 삼촌이 너무 싫은 나머지

팀은 어쩌든지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려고

삼촌을 괴롭히고

맥스는 나름 저항해보려지만

팀이 더 영악하므로 휴전을 요청한다

한편, 맥스가 일하는 매장에 아리따운 여성이 오는데

계속 추근덕 대고 

일하는 곳까지 찾아가 이름이 제니퍼 임도 알게 되고

껄덕대 보지만

데이트하자는 청에 확답도 없다

팀은 삼촌이 사는 마을에서

돌봐주시는 "체임버즈" 아주머니 외에

또래 여자 아이 "브랜디"를 첫눈에 반해 좋아하고

킥보드 및 스케이트보드 장에서 아이스크림 충돌로

친하게 된다

팀은 여전히 급작스레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브랜디의 조언대로 

부모님이 묻힌 공동묘지를 찾아가

그리움을 토로한다

아주머니가 돌봐주시는 줄 알고

늦은 시각 빠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맥스는

팀이 브랜디와 늦게까지 마을을 돌아다녔단 사실을 알게 되고

집엘 와보니

브랜디 엄마가 따지러 와있다

헐~ 알고 보니 자기가 목매달았던 여인 "제니퍼"였던 것

제니퍼는 전쟁에서 남편을 잃고

매일 밤을 눈물로 보냈기에 

맥스를 거절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네 사람은 친해지고

팀과 브랜디는 비록 둘이 남매가 될지언정

맥스와 제니퍼가 맺어지길 원한다

그러던 중 팀의 학교에서 부모의 날 행사가 있고

맥스는 팀과 약속했던 대박 마술을 펼치는데

공중 부양이었던 것

기쁨도 잠시 맥스네와 제니퍼네가 

소풍을 하던 중

그만, 높은 나무에서 팀이 떨어지고

맥스는 비로소 누구를 아끼고 사랑한단 것이 무엇인지

부모의 맘이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이를 지켜본 제니퍼는

아버지로서 성장한 맥스와 입맞춤을 하고..

맥스는 자동차 매장 사장과 상의했던

새로운 방식의 홍보 행사를 통해

대박을 터뜨린다

***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란 말이 있듯이

조카에 대한 내리사랑을 해보면

부모의 그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건데...

제작연도는 2020년이나

영화의 정서나 표현기법은 고전적이다

화려한 많은 장치 없이

담담하고 따스하게 동화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3.5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