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드림 스캐너 (Come True, 2020)

잔인한 詩 2022. 7.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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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으로 고생하는 세라는
노숙을 하고 늘 수면부족이다가
학교 게시판에 있는 수면 임상 알바를 한다

연구 목적은 인간 무의식에의 연결
눈깔 달린 어둠의 그림자 출현을 목도하는 것

화가 난 세라는 연구소를 뛰쳐나가고
책임연구원 리프네 집에서 섹스를 하다가
혼절하여 병원에 실려간다

갑자기 사라진 세라를 찾은 리프는
몽유병으로서 밤거리를 어슬렁어슬렁 걷고 있는
세라를 발견하고 보호하다가
동료 여자 연구자를 불러 이동식 장비로
세라가 꾸고 있는 꿈을 보는데 
세라는 잘도 걸어간다 

숲을 지나 들판에 
눈깔 빤짝이 형체들이 옆에 쭈르륵 서있고 
성 같은델 들어갈 즈음
휴대폰이 띠리링 울리고 리프가 건드리자
세라는 깨는데

귀갓길에 짐승 눈깔 같은 둥실 떠다니는 여럿을 보자
세라는 토끼라고 하지만
여자 연구원과 리프는 그림자에게 앙~ 하고 잡혀간다

세라가 뒤돌아보고 유심히 어둠 속을 본 순간
깜장이 그림자 얼굴이 나타나고
세라가 허거덕하고 잠에서 깨자
침대에서 빨개벗고 리프와 섹스하다
리프 눈깔을 팠음을 알게 된다

화장실 유리를 쳐다보는데 띠리링하고
수신음이 들리길래 보니 어이없는 문자
"당신이 이걸 본다면
20년 째 혼수상태이고
우린 깨우려고 노력 중예요
깨어나세용"
세라는 이빨을 보니 리프 꿈에서 봤던 모습으로
흡혈귀 이빨이었다
***
음악이 전체적으로 서정적으로 깔림으로써
영상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방해하고 있다
결국 모든 것이 세라의 꿈였단 것

인셉션이나 더 셀이나
기타 꿈 이야긴 줄 알았더니
독립 영화급의 심심하고 짜증 이빠이나는 영화다
매일 총천연색에 오감을 느끼는
내추럴 루시드 드리머인 나로선 화가 난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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