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172

스토리 오브 루크 (The Story of Luke, 2011)

6살 때 자폐아라고 외할아버지 집에 버리고 도망간 엄마 때문에 25살 될 때까지 외조부모와 살던 루크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외삼촌 댁에 맡겨진다 외삼촌 집은 콩가루 집안인 데다 이혼 위기다 요양원에 끌려간 할아버지가 당부한 대로 루크는 독립을 하고 여자도 사귀어 보려고 컴터 회사에 무급 훈련 교육을 받는데 악랄한 사수 잭이 알고 보니 비록 사장 아들이라도 대인기피증의 자폐아급 문제아였던 것 직업소개소 접수원 마리아를 좋아하는 루크는 사람의 표정반응을 연구하여 프로그래밍화하던 잭에게 정상인으로 비쳐지게끔 훈련을 시험을 해달라 부탁하고 잭은 그때부터 루크의 사부가 된다 그동안 루크를 싫어하던 외숙모는 루크의 음식 솜씨에 감동해 친해지고 생모를 만나보란 권유까지 하는데 잭의 관리 감독하에 엄마를 만나러 갔던..

쇼미더고스트 (Show Me the Ghost, 2021)

코미디에서 갑자기 스릴러로 바뀐다 예지가 자살한 전주인에 빙의되어 마침 지나가던 파출소 경찰들에 의해 파출소 신세를 지게 되고 깨서는 전 주인녀가 몰카로 인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지의 발에 늘 차이던 인형은 전 주인녀의 역 몰카 인형였고 옆집 행시 합격자가 살인범였음을 알게 된다 예지, 호두, 짜가 퇴마사 기두 셋은 귀신에 놀라 도망치는 살인범을 쫓는데 살인범은 호두와 마주치고 과도로 찌른다 허나 빙의된 예지가 줘 패고 살인범은 체포된다 셋은 전주인녀 소희의 천도재를 지내주고 셋은 예지의 건의로 살풀이 스타트업을 하기로 하는데 편의점에서 늘 앉아있던 노숙자 같은 아저씨가 집에 등장한다 기두 왈 저 사람 귀신이야!!! 결국 셋은 겁에 질려 소릴 지른다 아직도 귀신을 무서워하는데 퇴마사는 개뿔 ㅎㅎ ..

시부야 괴담 (涉谷怪談 The Locker, 2004)

남자 셋 여자 셋은 친구로서 야영을 갔다가 와선 하나둘씩 모두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미쳐가거나 죽어간다 시부야의 사물함 앞에서 남녀가 고백하면 이뤄진단 소리가 있었는데 그 여섯이 그랬던 것이고 그 비밀은 사물함에 엄마로부터 버려진 아기의 귀신이 원흉였다 결국 다 죽고 쥔공 여자 에리카만 남는데 이렇게 귀신에게 말한다 태어나기 원치않는 아기는 없어 그리고 포옹해준다 어느덧 링의 산발의 어린 귀신은 사라진다 *** 영아 유기에 대한 시의성을 일깨워주는 영화다 또한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미신으로 사물함 앞에서 장난친 애들을 죽임으로써 일깨워주는 영화다 뭔가 많이 TV영화스럽다 정제된 느낌이 없다 1.5 / 5

스코치드 어스: 분노의 추격자 (Scorched Earth, 2018)

지나 카라노하면 근접 격투씬인데 있긴 한데 거의 없다 있긴 해도 허접 그 자체다 액션씬은 거의 총쌈이다 그렇담 이 영화의 가치가 뭐가 있는가?! 서사라도 괜찮은가? 것도 아니다 *** 21세기 어느 날 지구 환경오염으로 먹구름떼가 지구 상을 덮치고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물과 공기이다 그래서 화폐가 정수필터랑 마스크 공기 정화에 쓰일 은가루다 게이지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대어를 잡으려고 범죄자 소굴 대장 잭슨이 있는 마을에 최근에 잡다가 죽인 수배범 행세를 하여 잠입한다 잭슨의 오른팔 리어는 끊임없이 게이지를 의심하지만 그때마다 변명을 하며 요리조리 피해 위기를 넘긴다 잭슨의 팔에 난 물린 이빨 자국을 보고 게이지 여동생을 납치 및 살해한 원수임을 알게된 게이지는 생포고 나발이고 ..

서유기: 재세요왕 (西游记之再世妖王, Monkey King Reborn, 2021)

요괴의 시조 원체를 잡아둔 신선수를 오공이가 파괴를 하는 바람에 원체는 풀려나고 삼장법사를 잡아간다 오공, 오정, 팔계는 원체를 해치우러 신선수 열매 진기와 함께한다 원래 몸을 되찾은 원체와 싸움에서 오공조차 피똥 싸며 진 것 같았는데 열매는 진기를 오공에게 주고 오공은 제천대성이 되어 승리를 취하는데 신선수를 살릴 열쇠는 오공 손에 있던 열매의 망토였다 *** 그림체가 좀 여느 서유기와 다른 편이다 오공이 엄청 깨지는 경우는 드문데 설정을 그렇게 잡았다 마음이 있는 요괴는 마음이 없는 요괴를 이긴다 4 / 5

사우스바운드 - 죽음의 고속도로 (Southbound, 2015)

미치와 잭은 주유소 겸 모텔에 들러 상처와 피를 씻지만 집으로 향하는 길을 아무리 가도 가도 다시 그 주유소 앞이고 도로를 벗어나 달아나려 하는데 미치는 여기서 머물겠다 하고 잭은 떠나려 하자 악령이 나타나 죽인다 *** 밴드로서 킴, 에바, 세이디 셋은 동료 알렉스를 그리워하며 바로 그 모텔에서 나와 길을 떠나는데 타이어가 빵꾸가 나고 길을 지나던 친절한 부부 집에 가서 저녁 대접까지 받는데 이상한 낌새를 챈 세이디만 먹지 않는다 킴과 에바는 알렉스의 죽음의 원인이 세이디에게 있다고 몰아부치고 그 부부와 이웃집 사람들에 의해 변한 두 친구를 피해 달아나다 찻길에 오는 차불빛을 보고 손을 흔들다가 *** 아내와 통화하며 스맛폰을 보던 루카스 차에 치이고 루카스는 구급차 요청을 하지만 위치를 알 수 없어서..

손 (The Hand, 2020)

근데 일반집 화장실이 저렇게 넓나? 거의 넓이가 공중화장실 급인데? 아무리 촬영을 위해 찾은 집이래도 저런 집이 진짜 있나? *** 병맛 B급 영화는 아니고 병맛은 아니고 나름 열심히 맛갈나게 만든 작정하고 만든 영화 곧, B급 영화다 적은 제작비로 알뜰살뜰 비록 연기야 기대도 안 했기에 그만큼이지만 그러려니 하고 보면 의도했겠거니 하고 보면 봐줄 만한 영화다 화장실에 나오는 손이라길래 옛날 파란 종이 줄까 빨간 종이 줄까인 줄까진 아니더라도 뭔가 싶었다 양변기에 나온 손은 누구 손이었을까? 정말 맨홀에 빠져 죽은 한 손이 없는 아가씨 손였을까? 원인 불명과 계속된 결말을 남겼지만 뭐 많은 걸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괜찮은 영화다 한국 영화 B급 영화의 발전 가능성의 관점에서 그렇단 거다 3 / 5

시크릿 에이전트 (A Call to Spy, 2019)

액션 0.1 퍼 스릴 10 퍼 훈련과정 0.1 퍼 역사극 100퍼 기존의 첩보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 *** 2차대전 당시 한 명의 여성 첩보양성 대장과 두 명의 첩보원에 대한 이야기다 베라는 유대인으로서 영국은 안전하겠거니 하고 살고 시민권 획득을 갈망한다 첩보부 대장의 비서로서 민간인 출신 첩보부 여성 요원으로서 미국인인 외교관이 되길 갈망하지만 어릴 적 사냥총에 다릴 잃어 의족은 한지라 외교관 자리에 늘 퇴짜 맞는 버지니아를 무슬림 인도 아빠와 영국인 엄마 사이에 태어나 왕족 출신 평화주의자 누르를 발탁해서 훈련시키는데 버지니아는 프랑스에서 유명 레지스탕스 지도자가 되지만 신분 노출로 다시 영국행! 누르는 통신원으로서 잠입 4개월만에 잡힌다 이는 믿었던 신부가 2중 첩자였던 것이고... 누르는 정보부..

서치 아웃 (Search Out, 2019)

관종 준혁은 예전에 불량재료로 만든 닭 제조회사를 고발한 적 있었는데 이로써 관련 그룹 회장은 자살하고 그 딸이 죽음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설파하면서 최면 비스무리하게 해서 사회 낙오자들을 자살케 했다 경찰 지망생 찌질이 성민과 흥신소 해커 누리와 함께 사건을 파헤친단 얘기다 *** 흠... 러시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하는데 인간들의 어리석음이 참 아쉽다 연극적인 연기도 아쉽다 이렇게 밖에 못만드는 각본 및 감독의 역량이 아쉽다 안. 타. 깝. 다... ㅉㅉ 1.5 / 5

손오공6: 화염산 전투 (齐天大圣之火焰山, Monkey King: The Volcano, 2019)

요즘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고 쌈마이든 명작이든 꾸준히 소재로 쓰는 중꿔 영화가 손오공이고 한 10여 년 전부턴 적인걸이다 특히나 요즘 부쩍 심한데 도대체 지겹지도 않는 걸까? 얼마나 더 뽑아낼 이야기가 있을까? 근데 그래도 무명배우가 아닌 딱 보면 아는 배우들이 나오는데 바로 손오공 진호민과 조연 증지위와 저팔계 임자총이다 *** 서역길을 오르는데 화염산을 만나고 화염산 불을 끌려면 파초선이라 하는데 찾으러 가보니 화염산은 바로 손오공의 고향 화과산였던 것 과거 오공의 천상에서 저지른 댓가로 자신 스스로가 화과산을 화염산으로 만들었던 것 오공은 지 잘난 줄 알고 살았지만 과오를 깨닫고 개과천선을 한다 엉성한 CG과 특수분장이 아쉽다 2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