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172

시크릿 가든 (The Secret Garden, 2020)

상실 정확힌, 죽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오해에 관한 영화다 전혀 동화적이진 않고 단지 아이들을 끌어들이고 비밀의 정원을 소재로 썼을 뿐이다 메리는 부모를 잃고 이모부 집에 얹혀산다 이모부조차 아내를 잃고 하나뿐인 가족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과잉보호하고 메리는 그 이모부 댁에서 강쥐를 만나 비밀의 정원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게 마법의 치유 정원임도 알게 된다 물론 덫에 걸린 강쥐가 낫는 것도 낫는 것이지만 사촌인 콜린이 다시 걷고 건강해지는 것도 건강해지는 것이지만 이모부가 나중에 아내가 아끼던 숨겨둔 정원에서 걷는 아들을 발견하는 것도 것이지만 이 영화는 육체적인 치유보단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에 대한 치유에 대한 영화다 따라서.. 아이들이 볼 영화는 아니고 어른동화다 3 / 5

싸커 퀸즈 (Une belle equipe, Queens of the Field, 2019)

보통 이런 유의 영화는 엄청난 반전과 극복의 승리의 드라마인데 너무나 소소하고 미미하다 남자 축구부에서 말썽쟁이가 쌈을 일으켜 출전 금지를 받고 축구부 존멸의 위기에 처하는데 시즌 남은 3경기를 감독 딸의 의견 제시로 동네 여자로서 채운다 이에 반대하는 축구부원과 후원자 및 비웃는 상대팀 등 그런 갈등이 있다 후원자 아내가 축구부원이 되자 후원자 남편은 끊임없이 방해하고 결국 연습장도 못 쓰게 되는 상황에 처하는데 이때 해결방안이 감독의 아버지인 동네 최고 어르신이 아파 몸져 눕는 작전이다 모두 속아서 협조적이 되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결국 1점을 내서 동점이 되지만 파리에선 여자팀을 인정을 안 해줬기에 무효란 거다 너무 심심하고 아쉽다 이런 유의 영화 중 최고로 감동이 없다 1.5 / 5

신들의 전쟁 (二郎神之战神归来, God Erlang, 2020)

진호민 나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조잡한 CG, 엉성한 와이어액션, 분장 그리고 코미디란 것! 내용은 엄청 심각한데 속 알맹이는 엄청 진지하고 고귀하고 숭고한 걸 다루면서도 포장지는 반짝이 허접한 것과 마찬가지 진호민은 생긴 것 자체가 코믹스럽게 생겨서 전혀 진지함을 기대할 수가 없다 어쨌든 영화의 주제는 참 멋지다! 꼭 신이 아니라도 인생들도 선택이란 참 중요하단 것 *** 이랑은 마왕의 선택지에서 포로된 태백과 효천 중 태백을 선택하고 효천은 1천년을 갇혀 고문받고 결국 마왕의 쫄따구가 된다 이랑과 태백은 그동안 죄책감에 효천 구출작전을 계획하고 구출해선 다시 신선을 만들기 위해 성령천에 넣지만 실패하고 세뇌되고 지워진 기억만 되살리는데 효천은 마왕을 속이고 충신인 것 처럼 연기하고선 마왕이 극강의..

소리없는 추격자 (Lo mejor de Eva, Dark Impulse, 2011)

2011년 영화인데 2022 .06.16 한국에서 개봉한 거로 나온다 원제인 Lo mejor de Eva = The best of Eve 가 되므로 '에바의 최선' 정도의 뜻이 된다 에바는 판사일을 하면서도 달리 선택할 것이 없었다 말하고 처음이자 마지막 맡은 살인 사건을 개판으로 만듦으로써 짤린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단 이야긴데... 이게 법정 스릴러인지 에로 영화인지 헷갈린다 정체성 혼동의 영화다 스페인에선 원래 그런 식으로 영화를 만드는가 본데 이건 정말 아니다 *** 판사가 운명이라며 4년간 죽도록 공부만 한 에바 2년간 절도죄, 가정폭력 판결만 하다 맡은 첫 살인사건 피해자는 클럽 무용수 리우바였다 리우바의 주검을 보며 에바는 10년 전 군중 속의 고독을 떠올린다 리우바와 마지막 같이한 ..

사무라이 픽션 - 적영 (赤影: Red Shadow, 2001)

배경과 내용은 시대극인데 배경음악과 표현기법은 현대적이라 퓨전사극이라 하겠다 그림자 닌자 마을엔 정예요원 청영, 적영, 아스카가 있는데 상대 나라의 모반자 가신의 닌자에 의해 아스카가 죽임을 당한다 이에 청영은 회의를 느끼고 닌자를 그만두지만 적영은 신분을 숨기고 가신의 독극물 암살로 할아버지를 잃은 공주를 지킨다 가신은 닌자들을 이용해서 공주를 죽이려 하고 상대 나라와 전쟁을 일으켜 나라를 먹으려하는데 이 음모를 알게된 공주와 아스카의 복수를 위해 온 청영, 그리고 공주 암살 대신 보호를 선택한 적영은 막아내고 나라를 지킨다 *** 3각 관계의 로맨스에다가 공주와 적영 신분차의 안타까운 로맨스와 기계체조식 액션과 슬랩스틱 코미디 대부분 분량은 코미디라고 해야겠다 그리고 음지에서 살다 음지에서 죽는 슬픈..

수리아반시 (सूर्यवंशी, Sooryavanshi, 2021)

어쩐지 낯익다 했다 악쉐이가 나온 영화를 인도 영화 본 편수에 비해 생각보다 많이 봤다 상당히 느께하게 생겼지만 액션 영화에도 많이 나왔고 코미디 드라마 가리지 않는다 *** 1993년 파키스탄 테러조직은 인도 곳곳에 RDX 폭탄을 터뜨려 대혼란을 일으키고선 주동자는 도피한다 2007년부터 40여 명의 위장 잠입 테러범들이 인도 각지역에 테러 지시를 기다리며 있는데 2020년 RDX 1톤을 쓰고 남은 600kg으로 또다시 1993년 테러를 자행하려 한다 수리아반시는 대원들과 함께 관련자 하나하나씩을 잡아들여 폭탄이 실린 1개 차량은 탈취해서 수리아반시가 운전해 터뜨리고 나머지 이미 출발한 5개 지역에 배치된 폭탄 차량은 군부대 헬기를 동원해 바다에 빠뜨려 폭파시킨다 허나 테러범들은 수리아반시의 아내 리아..

사조영웅전: 구음백골조 (射雕英雄传之九阴白骨爪, The Legend of the Condor Heroes: The Cadaverous Claws, 2021)

소설 원작이라 기본 바탕 정보없인 이해가 힘들다 초반 씬에서 나오는 자막의 정보를 함 보자 : *** 천하 오걸은 화산논검에서 절세비급 구음진경을 놓고 싸웠다 왕중양의 죽음과 함께 비급은 강호로 흘러들어 갔고 도화도의 주인 황약사는 운 좋게 구음진경 하권下券을 손에 넣는다 근데 황약사의 제자 매초풍과 진현풍이 그 구음진경을 훔쳤고 그 둘은 황약사를 배신 후 사악한 무공 터득하여 강호를 피바다로 만든다 강호인들은 도화도에 반역자 생긴 사실만 알 뿐 경서에 얽힌 복잡한 배경은 모른다 온 강호는 매초풍이 사악 잔인타 하지만 그 뒤 숨겨진 사랑과 증오는 누가 알까? 라고 하는데... *** 이제 맨몸 액션의 진수인 홍콩, 중국의 영화는 포길 해야하나 기본적으로 별로 위험하지도 않은 동작에 남자 스턴트맨 써서 여..

세인트 앤 솔저 더 비기닝 (Saints And Soldiers, 2003)

제목에 왜 세인트(성자 혹은 성도)가 들어가나 했다 독일군 포로들이 탈주를 하는데 총격에 살아남은 몇 중에 디컨이 있다 디컨은 특등 사수에다 독일서 선교활동을 하던 이다 허나 포로가 되기 며칠 전 건물에 숨은 독일군을 잡는 과정에 수류탄을 던졌는데 안엔 군인이 아닌 성인 여자와 아이들이 있었고 이후 총도 제대로 못 쏘고 헛것을 본다 반면 의무병은 예비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디컨이 못마땅하다 탈출 과정에서 비행 정찰을 하다 격추된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탄 영국군을 구해주는데 며칠 안으로 연합군 최대 보급기지가 표적이 되고 이를 알려줘야 한댄다 없는 총에 무기에 눈보라에 한 프랑스 여인 집엘 가는데 독일군이 여잘 겁탈하려 하자 디컨은 놈을 쏘고 도주하는 놈을 쏘려는데 도무지 총이 맞질 않는다 알고 보니 그..

손오공: 더 파이널 (西游之双圣战神, Journey to the West A Duel on the Faith, 2021)

만약 이 영화를 제목 보고 손오공 결말식으로 생각하고 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어쭙잖은 수입 배급사의 낚싯바늘에 걸린 것이다 *** 이 영화는 그냥 손오공이 5백년 바위 밑에 갇히기 전 천궁의 혼혈아 이랑과의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 이랑역의 진호민이 웃긴 역 안 하는 건 첨 보는 듯하다 철면성군 및 유리 역의 장초훤.. 어~ 예쁜데... ㅎㅎ 근데 특출나게 이뿐 것도 아니고 개성 있게 이뿐 것도 아니고 평범하게 이뿌다 *** anyway 여기선 손오공은 자유투사로 나온다 인권 운동가로서 나오는데 신궁의 노예가 된 신이 된단 말에 꼬드김을 당한 인간들을 풀어주고 옥황상제 누이랑 결혼한 인간 아빠와 신궁 출입구지기 혼혈 양전에게 자유를 주고 무엇인가를 일깨운다 양전 이랑은 손오공에 감화되어 신격만 남은 ..

신 희극지왕 (新喜剧之王, The New King of Comedy, 2019)

주성치 감독에 왕보강, 악정문, 전계문 등 낯익은 인물들이 나온다 영화를 보는 내내 착잡하다 남일 같지도 않고... ㅠㅠ 결말은 그렇지 않지만서도 말이다 *** 10년간 단역만 하며 집에서도 인정을 못 받고 현장에선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주연을 꿈꾸는 여몽 배우가 되고 싶지도 않다지만 여몽을 등쳐먹고선 뛰어난 미모로 단 번에 동거인 소미는 기획사에 눈에 띄어 주연을 꿰찬다 사업을 한다며 여몽을 부추겨 은근슬쩍 등쳐먹는 약혼자 제비 찰리는 결혼자금에다 찰리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배달기사 일을 하다가 엄청 뚱녀랑 바람을 피우는 찰리에게서 여몽 자신조차 고객일 뿐임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찰리가 여태 언젠간 제대로 된 배우가 되리란 것도 다 거짓부렁였음을 알게 된다 여몽은 비 오는 찻길에서 눈을 감고 죽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