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292

아메리칸 촌놈 (Loser, 2000)

'폴'은 전액 장학금 받고 대학에 들어왔지만 기숙사 룸메들의 모함에 동물병원으로 쫓겨난다 한편 '앨코드' 교수와 몰래 교제하면서 힘겹게 알바하며 학교 다니던 '도라'는 장거리 술집 알바에서 짤리고 구직활동 중 우연히 폴과 만나 친해진다 폴은 생기발랄한 도라에게 반하지만 좋아하는 감정으로 꽃, 피자, 맥주, 비디오테잎 준비해서 병원으로 돌아왔더니 교수가 같이 살자며 데려가버린다 (사이먼과 가펑플 노래 나온다) 알고 보니 폴의 룸메 3총사가 교수를 사제간 연애건으로 협박을 했던 것 도라는 교수집에서 구박대기로 하녀처럼 지낸다 우연히 공중전화로 아버지와 폴의 통화내용을 듣고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되고 교수와 교수집 저녁식사용 옷을 사러 갔다가 교수로부터 폴은 협박 건과 무관할뿐더러 되려 제대로된 점수를 달..

악의 꽃 (惡の華, The Flower of Evil, 2019)

아이들의 연기가 무척 연극적이다 영화의 교훈은 책을 똑바로 읽어야지 잘못 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것이며 불을 붙일 땐 지포 라이터를 사용해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 *** 어려운 책 좀 많이 읽는다고 우월감에 빠져있는 중2 '카스가'는 반 우등생이자 미녀 '사에키'를 좋아하고 우연히 체육복을 훔친다 '나카무라'는 그것을 빌미로 카스가에게 온갖 변태짓과 악행을 저지르게 한다 어느새 카스가는 나카무라의 팜므파탈적 행위에 빠져들고 '사에키'는 질투심에 카스가와 붕가붕가를 하고 카스가와 나카무라의 아지트를 불태운다 허나.. 나카무라는 끄떡없다 고 2가 된 카스가는 '토키와'란 역시 우등생 인기녀이자 예비 소설가에게 빠진다 이때 다시 사에키가 등장하고 다시 플래시백 삶에 염증을 느낀 카스가와 나카무라는 마을 축..

익스트랙션 (Extraction, 2020)

차량 추격 및 격투씬을 롱테이크로 잡아내는 것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훌륭하다 헌데 돈도 못 받으면서 용병 목숨은 무슨 파리 목숨도 아니고 숫하게 죽어나가면서 애를 왜 지키는지 납득이 안 된다 '테일러'가 아들 생각이 나서 애를 돌보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다른 용병들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될뿐더러 아빠 부하는 왜 배에서 대기하던 용병을 죽이는지도 납득이 안 된다 줄 돈이 없어서 빼나간단 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테일러가 마지막 한 방 맞는 게 그 양아치 새끼란 설정은 너무 뻔한데 애초에 다른 경찰, 군인은 인정사정 안 봐주고 다 죽이더니 양아치 꼬마는 왜 살려둔 것이란 말인가?! 또한 훈련 받은 군인 경찰도 다 총 맞고 칼 맞아 죽는 마당에 뜬금없이 그 양아치는 어데서 나타나서 대미를 장식하는가?! ..

오늘도 크리스마스 (Tudo Bem No Natal Que Vem, just another Christmas, 2020)

의 방식 그리고 수 없는 하루의 반복이란 설정의 영화들과 같다 그냥 이 영화는 성탄절이 생일인 주인공이란 설정이 상이할 뿐.. 헌데 이미 성탄절 반복되는 영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탄절 영화인 2006년 작인 Christmas Do-Over 가 있다 결국, 영화의 성패는, 남은 것은 얼마나 재밌게 묘사하는 것뿐 서사를 이끌어 나가느냐 하는 것뿐... 그런데 다르다 이전의 영화들은 같은 날의 반복이지만 이 영화는 성탄절은 같지만 1년이.. 수년이 훌쩍 지나간다 쥔공은 그 세월 동안 자신과 가족과 주변의 변화를 체험한다 마치 스크루지 이야기처럼.. 깨어보니 불륜남이 되어있고 깨어보니 딸은 유방암에 걸려있고 깨어보니 강쥐는 3세대를 거쳤고 깨어보니 딸은 죽었고... 성탄절이 싫어하는 이유가 생일과 겹쳐서란 ..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2020)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은행 도둑 '톰'이 별안간 FBI에 자수를 한다 훔친 돈 다 돌려주겠다면서 감형을 조건을 내세운다 이유는 오로지.. 개인 창고 대여점 직원인 1년간 사귄 '애니'와 죄책감 없이 살고 싶기 때문... 일단 사랑이 뭔지 ;;; 뭐 뻔한 대로 흘러간다 FBI에선 하도 자수건수가 많으니 못 미더워하다가 수사요원 둘 '니벤스'와 '홀'을 보내는데 돈을 보자 욕심이 나서 차지하려 한다 니벤스 상관 '베이커'는 톰이 머물고 있던 호텔방을 찾고 발각될까 두려운 나머지 니벤스는 베이커를 죽이고 그때부터 톰을 경찰 살해범으로 몬다 상관인 이혼남 '마이어스'는 톰 추격에 성공하지만 톰으로부터 진실을 듣게 된다 홀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니벤스는 폭주를 한다 살려줬음에도 홀까지 죽이고 도망치던 니벤스 ..

인 어 월드... (In a World..., 2013)

Last Moment of Clarity 2020 캣 역 갈리 체이킨 필모에서 헌데 특이하게도 성우 얘기라 무척 끌렸던 영화다 *** In a World...란 영화 제목은 돈 라폰테인이 주로 사용한 대사였다 *** 레이크 벨이 감독, 각본, 주연까지 다 한 영화 *** 장르는 코미디가 아니라 그냥 페미니즘적 로맨스다 성우에 대한 자세한 묘사나 설명이 있을 줄 알았으나 수박 겉핥기식의 정보밖에 없다 유명 성우인 아빠에게 얹혀살던 '캐럴'은 발성 교정일을 하는 게 전부였는데 남성우월주의 아빠에 의해 하루아침에 쫓겨나고 언니 집에 얹혀살게 된다 아빠의 후계자 '구스타브'가 목이 쉬는 바람에 그 역할을 하게 되고 성우일을 얻는다 그 와중에 구스타브 집의 파티에서 원나잇을 하고 캐럴을 좋아하는 음향 PD는 시..

아이 파인.. 땡큐.. 러브 유 (Ai Fai.. Thank You.. Love You, I Fine..Thank You..Love You, 2014)

여주가 이쁘고 착하고 귀엽고 순해 보여서 억지로 끝까지 보긴 봤지만 전개와 결말이 너무 뻔해서 진심으로 매력이 없는 영화다 *** 일본 여자를 좋아하는 정비공 일본 여자는 미국으로 취업을 떠났고 정비공은 그녈 되찾기 위해 미국 취업을 하려고 일본 여자를 가르친 영어 쌤한테 영어를 배운다 둘은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서로 눈이 맞아 사랑한다 끝!! 2 / 5

완벽한 주인 (HERRliche Zeiten, Outmastered, 2018)

독일과 프랑스의 영화를 보면 미국의 서사 전개를 비껴 나갈 때가 많다 쨌든 .. 독일 영환데 무보수 고급 노동력을 제공하겠다는 자체가 이상했고 아내까지 섹스 상대로 준단 설정도 이상했기에 뭔가 있겠구나 했고 원래 클라우스와 에비가 사는 집이 자신의 집였기에 수영장 건설 노동자 죽이게 하고 파묻게 하고 정사 장면까지 녹화해서 협박해서 되찾겠다는 거였는데... 결말이 너무 쉽다 이웃 아랍 지주의 우연한 도움으로 부부를 죽이러 올 협박 부부를 잡아놨다 클라우스는 이웃 덕분에 만사 오케이가 됐다는 얘긴데.. *** 뭔가 인간의 주종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나 했더니 그것은 속임수와 사기였을 뿐.. 결말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그 뭐랄까 잘 일궈놓은 정원을 짓밟는 느낌이랄까... ㅠㅠ 2.5 / 5

애들이 똑같아요 (It Takes Two, 1995)

진짜 쌍둥이가 연기를 했다 하기사 CG로 처리하기엔 1995년엔 무리였을 테니.. *** 내용이야 뻔하지만 필연성은 잘 갖추고 있다 못된 새엄마를 맞이 하기 싫은 '앨리사'는 가출을 결심하고 마침 아빠가 설립한 캠프에 야영을 온 '아만다'와 조우하게 된다 둘은 서로의 위치에서 고아원 선생님과 아빠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작전을 짜고 노력을 하는데 막판에 앨리사는 아만다 대신 아동학대 집안에 입양되고 아만다는 예비 남편을 시기한 약혼자의 계략으로 뉴욕 결혼식장으로 끌려간다 결국, 아만다는 집사에게 자신이 앨리사가 아님을 밝히고 도움을 받아 앨리사를 구하고 결혼식을 망치고 아빠를 구해내고 새로운 가정이, 가족이 된다 *** 음악 고전 팝을 잘 활용해서 영화에 맛을 더했다 너무 동화적이라 핍진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에어 아메리카 (Air America, 1990)

Air America는 '빌리'가 마약 운반책으로 함정수사를 받을 때 타고 있던 경비행기 항공사명이다 막판에 시나리오에 족쇄를 다는데.. 마약왕 장군과 근처 군사 세력이 양귀비 밭을 차지하기 위해 난민촌을 사이에 두고 싸우자 자원봉사자 여자를 구하러 '진'이 들렀더니 주민들을 다 태우기 위해서 진이 힘들게 모은 무기를 다 버리고 다 태우자고 한다 이해가 안 되는 게 여자는 남의 물건인데 뭣대로 화물을 다 버리라고 하고 대형 수송기인데 사람 태운다고 낑겨 타면 되지 화물을 다 버린다는 게 말이 되는가?! 영화는 포스터 처럼 세속적인 진과 정의로운 빌리가 만나면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핍진성이 한참 떨어진다 항공기 조종 쇼트도 편집을 통해 다 조절하는 것이 뻔히 보여서 사실감이 없다 1.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