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66

화룡만가 (極道追踪: Zodiac Killers, 1991)

영제 Zodiac Killers zodiac 미국식 [│zoʊdiæk] 1. [명사] 황도대 2. [명사] 황도 십이궁도 *** 1960년대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했던 연쇄살인범의 별명 그가 전대미문의 악명을 떨치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스스로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교묘하게 추적을 따돌리는 치밀함 언론에 자필로 보낸 편지들 스스로 붙인 별명 때문 조디악(Zodiac)은 영어로 황도 12궁을 의미한다 조디악 킬러라는 별명은 그가 언론사에 보냈던 일련의 조롱 편지에서 유래된 것으로 대부분의 편지들은 "This is the Zodiac speaking"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했다 그가 보냈던 편지에는 총 네 개의 암호가 포함되어 있다 그중 하나는 일주일 만에 다른 하나는 51년 만에 해독되었으나..

헬 페스트 (Hell Fest, 2018)

실제 이런 것이 있나 조사해보니 한국에도 이런 공포 축제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 다들 대가리에 총 맞았나?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 청년들 나와서 살육당하는 공포 영화의 특징은 대개 시골 외딴 곳을 설정하는데 이 영환 특이하게 공포 축제를 설정했다 장소만 다르지 하나씩 죽어나가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죽어 마땅한 나대는 싸가지 없는 것들 순서인데 특이하게 그 순서를 따르진 않는다 다만, 이런 류의 영화 특징은 여전사가 살인자를 처단하는 건데 귀신의 집 구조와 원리를 금세 알아채는 똑똑한 나탈리가 그 역을 맡고 있다 아쉽게 칼로 찌르지만 죽이진 못한다 ㅠㅠ 어쨌든 항상 그렇듯 쓸 데 없는 곳에 가서 쓸데없이 죽는다 거참 그래도 브룩과 나탈리가 살아남아서 다행이긴 한데 다른 영화 처럼 살인범이 근친 강간범..

호구 남친 클리닉 (Bucin, Whipped, 2020)

핍진성이 현실성이 결여된 영화이긴 하나 사랑에 관해 아니 연애에 대해 그나마 구체적으로 짚어주고는 있다 과장된 연기는 코미디의 정석일 수는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영화를 몇 편 못 봐서 그 정서 및 수준을 잘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인 수준으로선 수준 이하임은 분명하다 *** 서사는 2년 전 바람을 피운 조의 상대 여성이 복수의 작전으로 조의 친구와 동생 포함 남자 넷의 연애관 교정 학원으로 끌어들이고 가르치지만.. 그 가르침이 결과적으로 연결되진 않고 인과관계가 없다 필연성 개연성도 떨어지고 결말에 가선 모든 것이 흐지부지 해버린다 *** 찌질이 넷의 성공담이라기 보단 그대로 찌질이로 남는 결과랄까.. 허무하다.. 2 / 5

하이앤로우 더 워스트 (HiGH&LOW THE WORST, 2019)

폭력은 괜찮지만 마약은 안 된다는 조폭 세계의 마지노선에 대한 이야기다 휜 오이에 대한 억지 변명이 가득한 이야기다 *** 액션? 어설프다 개싸움인 건 알겠는데 무술적 동작은 기대하지 않지만 맞고 떨어지고 하는 동작들이 여~~~엉 어색하다 카메라웤? 연출의 부족을 감추려고 드론샷에 스테디캠샷에 들고찍기샷에 ..정신없다 음악활용에 있어선 씬을 과장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장엄하거나 시끄럽거나 서정적이다 서사? 너무 뻔하다 한국 양아치 영화들이 삭은 나이 많은 어른 배우들 써서 일진 쌈 영화 만드는 모델이 바로 이런 일본 영화다 10들의 영화인데 얼굴은 20~30대 *** 내용을 .. 서사라고 할 것도 없이 내용을 정리하자면 어린 시절 여섯 꼬맹이가 인자하신 식당 할머니의 사망으로 집결하는데 게 중에 한 놈이 ..

하우스 : 혼자가 아니야 (You're Not Alone, 2020)

'엠마'가 왜 자살을 경험이 있는지 왜 딸을 임신했을 때 죽으려 했는지 이유를 끝날 때까지 말을 안 해준다 남편은 또 어떻게 젊은 나이에 죽었는지도... 딸애는 이모랑 숨바꼭질하다가 이모가 사라졌으면 엄마한테 이야길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고 또한 이모가 사라졌으면 적어도 동거인 정도는 찾아나서야 정상이 아닌가 엠마도 동생과 평소 연락을 자주 하다가 통 연락이 없다면 이상하게도 생각했어야 하고.. 막판에 죽은 놈은 유령도 아니고 인간인데 분명 눈깔에 식칼 맞고 죽었는데 언제 살아나서 스토커 '마크'한테 뒤집어 씌운단 말인가 뭐가 설정이 있으면 설명을 해주고 필연성이나 개연성이 담보 되어야지 제멋대로다 흔한 집안에 누구 있다 그걸로 불안에 떠는 집 식구들.. 그게 다인가?! 소재 자체도 지겹지만 아무리 지겨운..

휴비의 핼러윈 (Hubie Halloween, 2020)

바보 역할을 하려면 꼭 혀 짧은 소릴 해야 할까? 너무나 진부한 설정이다 영화 보는 내내 지겹다.. 배우들의 젊었을 때와 늙었을 때를 다 지켜보면 발전해야 마땅한데 퇴보하는 사람이 몇몇있다 게 중에 아담 샌들러이다 연기의 틀을 못 깨고 발전이 없다 늘 거기서 거기 아니 더 퇴보하고 있다 어쩜 발전해야하는데 발전을 못하니 퇴보하는 것이겠지.. 0.5 / 5

행복 (Felicità, 2020)

원제 펠리치타는 노래 제목이며 '행복'이란 뜻이다 *** 어린 딸에게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는 괴짜 부모이고 자신은 다 큰 어른 같지만 여전히 부모님을 잃을까 걱정하는 아가 여자 아이다 어떤 복잡미묘한 갈등은 없다 소소하고 한 가족이 이렇게 살아갈 수.. 아니 그 안에 행복이 있겠다란 걸 보여준다 딸이 태어나고 자란 5살까지 과정을 감옥에 있느라 못 본 아빠 연기하느라 포르노도 찍을 수도 있었다는 엄마 세상의 소리를 소음차단 헤드폰으로 막는 딸 이 세사람이 꾸려가는 행복한 가족의 일례이다 행복이란 선택의 기로에서 뭘 선택하느냐에 달린 것... 3 / 5

헬 (The Savage, In Hell, 2003)

'카일'은 독방에서 나타난 나비를 아내로 생각하고 음식 거부를 하다가 접시에 앉은 나비를 보고 감옥 생활에 적응한다 어린 '빌리'가 성폭행 당함을 보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맞서 싸우기로 한다 끊임없이 탈옥을 감행하던 빌리는 결국 배신으로 죽을 지경이 되고 카일에게 교도관들이 원하는 짐승이 되지 말라고 한다 카일은 그때부터 격투를 그만두자 운동장 기둥 사슬에 메인다 카일의 순교자적 저항운동을 본 죄수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감빵 동료는 카일에게 교도소 비리를 기록한 수첩을 건네며 탈출을 성공시킨다 *** 어떤 같은 소재의 감옥 격투 영화의 교과서적인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희한한 건 카일은 평범한 직장인였는데 혼자 몸 키운다고 쌈 잘해지는 설정이 맞지 않다 그 외 흔한 감옥 격투 영화와 다른 건 격투에 중심이 ..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I Don't Know How She Does It, 2011)

영제목이 진짜 영화 주제를 말하고 있다 "난 그녀가 어떻게 그걸 해내는지 모르겠다"인데 난은 관객도 되겠고 직접적으론 절친 변호사 '앨리슨'이나 옆에서 지켜보는 '모모'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는 쥔공 '케이트'를 밀하고 그거란 바로 집안일과 회사일 둘다를 말한다 *** 영활 보면서 미국에도 시집살이가 있구나 미국에도 아직까지 직장내 성차별이 있구나 였다 2011년 제작이면 상당히 근랜데도 말이다 어쨌든 가정도 일도 포기하지 않고 항상 감사해 하고 자기 질못은 인정하고 가정으로 돌아오는 케이트의 모습이 든든했다 아참 그리고 영환 다큐도 아니면서 관객에게 상황 설명을 함으로써 메타 영화라 하겠다 4 / 5

허 마이너 씽 (Her Minor Thing, 2005)

여주 에스텔라 워렌의 이력이 특이하다 싱크로나이즈 금메달 선수였다 제목 뜻은 '지나의 사소한 문제'가 처녀였다는 거다 지방 방송 리포터 '톰'과 차 사고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소방서 컴퓨터 담당 지나는 톰네 방송국 피디가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온 동네 처녀란 소문이 난다 지나는 수년간 애인이랑 유람선 여행을 꿈꿨는데 그 사건으로 환불은 받지 못하고 표는 톰이 가져가 버린다 처녀란 소식으로 지나는 일약 유명인이 되지만 달갑지 않고 이에 톰의 카메라맨 차가 기름이 떨어지는 바람에 인연이 되어 친하게 된다 결국 톰과 카메라맨 그리고 지나와 삼파전이 되는데 카메라맨의 솔직한 사랑 고백에 감동한 지나는 그를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 운명의 사랑을 찾기엔 실연의 학습능력이 좋아야 한다^^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