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포기/피나(Pina, 2011) 10

<피나> 퇴고과정..아~ 어렵다

대략적인 번역은 거의 완료되었다. 다만... 1. 영어대사 히어링의 문제 복병과 같은 영어대사의 히어링이 오역의 늪을 만들고 있어서... 솔직히 그냥 엎을까? 포기할까도 싶은 심정까지 들게한다. 매일매일 다른 버전의 외국어 자막이 나오나 살펴보지만... 여전히 작업을 시작할 때 있었던 자막들이 다이다. 당연 영어대사 부분은 자막에서 누락되어 있다. 그래서 히어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수 없이 듣고 들어도 도무지 정확한 문장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다 ㅠㅠ 받아쓰기로 써놓은 영어대사 부분은 도무지 문법에 안 맞든지 문맥에 안 맞는게 태반이다. 이 없는 실력에 결국 최선의 방안은 문맥에 맞게 그나마 들리는 부분으로 대사를 창조하는 것이다... 정확한 영자막이 있어도 헤매는 판에 이게 무슨 꼴인가?! ㅠ..

'카즈오 오노'의 부토 vs. '피나 바우쉬'의 탄츠테아터

피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이전에... 언급되는 인물이 카즈오 오노이다... 뜬금없이 왜 일본인이 등장할까? 무지한 난 찾아봐야했다. 부퍼탈 무용단에 나온 인물일까? 피나 바우쉬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등의 의문을 품고... Kazuo Ohno Kazuo Ohno (大野 一雄 Ōno Kazuo?, October 27, 1906 – June 1, 2010) was a Japanese dancer who became a guru and inspirational figure in the dance form known as Butoh.[2]It was written of him that his very presence was an "artistic fact." He is the author of several..

<피나(Pina)> 출연진을 찾다!

이 영화는 원래 피나 바우쉬의 다큐로서 제작되려다... 그 분이 갑자기 별세하자... 회상하며 극영화로 방향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피게니아 검색을 하다가.. 원론적으로 첨부터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했던 출연진의 이름과 얼굴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다. 바보 멍청이 축구 병신 쪼다였던 나... 물론... 영상에도 자막에도 그 인터뷰자들의 이름이며 정보는 소개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작업은... 이 영화에서 소개되는 피나 바우쉬의 작품 설명에 곁들여... 좀더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고... 영상 빼면 휑한 정보를 조사에 의해 제대로 심어주고 싶었던 것이었고... 그동안 각개격파로 인물 하나 하나 나올 때 추측에 의해서 검색을 했고 결국 포기했었는데... 아주 우스웁게도 피나 공..

Tanztheater 무용극 = 탄츠테아터

앞부분 글의 논문에도 나왔지만... 2011/09/28 - [번역진행/피나 Pina (2011)] - 와 의 관계 후반부 대사에 다시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직접적 언급이 되면 어떻게 우리말화 할지를 고민해봐야한다... The German Tanztheater ("dance theatre") grew out of German expressionist dance in Weimar Germany and 1920s Vienna. The term first appears around 1927 to identify a particular style of dance emerging from within the new forms of 'expressionist dance' developing in Central ..

Lützchen와 Pichen 찾아 삼만리

피나를 회상하면서 공연자가 말하는 부분이다... 직접화법으로 말하고 있는데... 대사는 독일어인데... 아무리 동사변형을 찾고 어원을 분석을 나름 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영자막으로 해결이 안 될 듯하여... 크로아티아 자막 스페인 자막 페르시아 자막으로 해봐도 글자가 깨어져 나오기나 하지 답이 없다... lüt, lütz, lützch, lützchen lut, lutz, lutzch, lutzch 아무리 변형시키고 쪼개어 봐도 찾을 수가 없다... 고등학교 때 배운 독일어의 기억을 되살려서 -en은 동사변형 어미인데도 말이다... pinchen 도 마찬가지고... -en에 현혹되어 문맥을 잃진 않았는가? 동사가 아니라 호칭, 명사가 아닐까.. 등의 의문을 품고 ... 조사 착수!! Last n..

Dominique Mercy와 Malou Airaudo

후반부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일단 결론적으로 조사를 해 보니... 초반에 나왔던 인물들이다... 누굴까? 살펴봐야 답이 나오겠고 오역을 없애고 확실성을 부여할 수 있다. 대사엔 도미니끄와 말로우만 나온다... 풀네임, 곧 성과 이름을 조사했더닛 제목과 같이 그랬고... 그렇담... 이 둘의 딸은 또 누군가? Thusnelda Mercy Thusnelda, the daughter of the iconic Pina Bausch dancer Dominique Mercy and Malou Airaudo, an early member of the company, happily describes herself as having “grown up on the Pina Bausch stage.” Having ph..

피나 바우쉬(Pina Bausch)에 대하여

숲만 좇다가 나무를 보질 못한 것이랄까? 피나 바우쉬에 대한 영화인데... 대사에 따른 부분부분적인 피나 바우쉬에 대한 정보만 좇고 있는 것같다. 일단 피나 바우쉬에 대해 정리를 해야지.. 숲이든 나무든 제대로 방향을 잡을 것 같다. Pina Bausch Philippina "Pina" Bausch [1](27 July 1940 – 30 June 2009) was a German performer ofmodern dance, choreographer, dance teacher and ballet director. With her unique style, a blend of movements, sounds and prominent stage sets, and with her elaborate coopera..

<카페 뮐러 Café Müller>와 <피나 Pina>의 관계

무용에 문외한 인지라... 영화 내에서 거론되는 가 뭔지 알아야했다. 대충 검색을 해보니...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으로서 매김이 되는 작품이며... 영화 에서 주로 시연되는 연극이다... 주석으로 처리할 부분도 되겠고... 무엇 보다도 영화 전체 흐름의 번역의 가닥을 잡는데도 말맛을 찾아주는 부분에서도 도움이 될 것같아서... 검색을 해봤다... 현대 무용의 전설 '피나 바우쉬'의 ┌카페 뮐러┘ 카페 뮐러는 고전적 모던댄스의 개념을 탄츠테아터로 넘어가게 하는 역할을 한 작품이라고 한다. 또 ‘그녀에게’란 영화의 첫 장면에 삽입되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쉽게 말하자면, 발레라는 장르가 너무나도 기교적이고 형식적이어서 free한 의미에서 춤에 집중한 모던 댄스가 출현했다. 그 모던 댄스에서 무용수들..

처음 출현한 영어대사부분 히어링 vs.추적 vs.슬픈 자화상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초반에 쭉쭉 좀 나가나 싶더닛 불어 대사라 영자막 잘 나오다가... 갑자기 여자가 영어를 쓴다... 그냥 불어만 말하지 ;;; 피나의 구상한 미장센과 아 그 뭐시더라... 안무법을 보면서... 이 사진의 두사람이 놀라워하는 장면이다...피나의 평소하는 말을 짚어가면서... 아무튼... 헤드폰을 끼고 정밀히 들어보고자 하는데... ㅋㅋㅋ 역시나 제대로 안 들린다 ㅠㅠ 내 실력이 그렇지 뭐~ ㅠㅠ 구해놓은 아랍어, 페르시안어 자막을 열어보기로 한다... ...... 소용이 없다... 역시나 영어대사 부분은 누락되어 있다... 젠장!!! 전세계 나라 사람들은 영어가 다 기본인가?! 언제부터...? ㅠㅠ 다 들린단 말인가? ;;; 분위기의 흐름상 대충 뭔말하는지 가늠이야 하겠지만.....

피나 (Pina, 2011) 번역에 도전하기

몇 개월 전부터 빔 밴더스 작품이라길래 검색을 했었고... 어제야 비로소 떴다... 아니 어제야 내가 발견했는지도 모른다... 자막이 영자막이 나와있는데... 영어 대사의 부분은 누락되어 있다. 히어링으로 처리해라?!!!??? 내겐 무리점이 따르는 작업이다... 더욱이 현실적으로 난 지금 이런 돈 안 되는 작업을 해선 안 된다!!! 그런데도 마치 쫓기기라도, 누가 닥달이라도 하듯이 하려는 내 속내는 뭔가? 복수를 위해? 자만심에 가득찬 프로에 대한? 프로면 완벽한 줄 아는 무지몽매한 관객에 대한? 현실도피를 위해? 마치 벼랑에서 곧 떨어져 죽을지도 모르는데 죽기 전 회피할 상상을 하는? 잘 모르겠다... 이 작업이 완성할 수 있을지도... 이 작업이 얼마가 걸릴지도... 장르상으론 뮤지컬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