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66

황혼의 사무라이 たそがれ淸兵衛, The Twilight Samurai, 2002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작품을 탐색하던 중 찾은 영화이다 이전에 이미 본 영화다 여기선 감독이 아니라 조연이다 배우 출신의 감독이란 말인데.. 그런데 이상한 건 2002년이면 연출 중인데 출연할 만큼 열심이었단 건가 궁핍했다는 건가 능력 만땅이란 건가 Jinrui shikin Masami's Subordinate 2013 The iDol Cameraman 2006 Gin no enzeru 2004 Tasogare Seibei 2002 *** 1964년 출생으로 시각효과 전문가 출신인 야마자키 다카시는 어린 시절 SF영화 와 에 심취하여 영화 특수효과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사가야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시로구미’ 만화 스튜디오에 들어간 그는 비디오 제작과 디지털 합성기술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

헬레이저: 저지먼트 Hellraiser: Judgment, 2018

상당히 역겨운 초반 시퀀스 이후는 형사물 결과는 3류 판타지 고어적으로 뭔가 보여주려면 화편화를 제대로 하든지 접사로 좁혀 잡든지 부가적으로 뭐 그런 상황이다 하고 카메라를 잡으면 뭐 어쩌겠단 것인지 서사는 3명의 형사가 계율자를 찾는단 거고 알고보니 그 중 한 명인 거고 간통은 나쁜 것이고 결론적으로 의 집행자가 사람이라면 이 영환 집행자가 핀헤드란 것 죄인은 고작 아동성애자 하나와 뭔 잘못을 했는지 나오지도 않는 21세 여자 너무 규모가 작다 볼거리도 생각해볼 이야기 거리도 적다 1.5/ 5

학교는 끝났다 L'heure de la sortie, School’s Out , 2018

원제 L'heure de la sortie 탈출의 시간 서사가 말이 안 된다 전체적인 구조는 우등생 모둠 6명이 기성세대에 대한 환멸과 회의로 자살을 모의하고 대체교사가 그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경계 혹은 지도를 한다는 건데 자살을 하기 위해 가학적 훈련을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선생은 왜 경찰의 도움도 일찌감치 받으려 하지 않았는가도 이해가 안 되고 고작 작은 학교에서 우등생이라고 세상 다 아는 것 같이 여기는 애들의 수준도 이해가 안 되고 간혹간혹 보여주는 인서트 화면이 여럿 고양이에게 쫓기는 한 마리 고양이가 교사를 의미하고 쫓는 세 마리는 여섯 아이들을 의미하고 욕실과 선생 몸에 득실대는 바퀴벌레는 아이들에 대한 혐오감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많은 쇼트들이 불분명하게 상징으로만 그치고 있..

호스 걸 Horse Girl, 2020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도, 마음씨는 다정한 그녀. 수공예와 말, 초자연적 범죄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그녀. 하지만 자각몽이 현실과 섞이면서, 그녀의 작은 세계가 흔들린다. *** 이 영화에 대한 줄거리를 쓴 자는 자각몽의 뜻을 알고나 자각몽이라고 하는 건가? 자각몽은 꿈을 꾸면서도 그게 꿈인 걸 아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어디서 새라가 그게 꿈이라고 인식하는가?!! 그냥 그게 현실이라 생각하거나 꿈과 현실을 구분을 못하는 것이지.. 단지 꾼 꿈을 기억하는 것을 자각몽이라고 하지 않는다 만약 각본이 자각몽을 다루고 있다면 30 여년 이전부터 지금까지 내추럴 루시드 드리머로서 보기엔 참 답답한 서사다 인셉션의 경우가 맞는 것이지 이 영화는 아니다 *** 이 영화는 그냥 외계인에게 납치된 여인의 이야기이다 그렇지..

호신술의 모든 것The Art of Self-Defense, 2019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 영화가 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됐는지 알겠다 ㅎㅎ;;; *** 강쥐 밥 사러 갔다가 봉변 당해서 강쥐 밥 또 떨어지자 강쥐한테 밖에 못 나가겠다고 미안타 하는 장면이 짠하다 *** 서사의 연결고리, 필연성, 핍진성을 찾아보자 소심 더하기 약골은 오토바이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다 ㅡ> 일반적 반응 총을 구하겠지 헌데 총포업자는 서류절차를 기다리라고 하면서 총기 소지자가 되려 총에 맞아 죽을 확률이 많댄다 자살도 쉽고 그렇담 총은 포기 하겠지 소심하니까.. ㅡ> 길을 걷다 우연히 기합 소리에 공수도장을 찾는다 관장의 공수도에 대한 해석이 참 의미롭다 공수도는 언어다 소통의 방식이다 성대를 훈련시켜 단어를 발성하고 단어를 합치는 법을 배워 문장을 형성시킨다 문장을 이용해 생각..

히트맨 HITMAN: AGENT JUN, 2019

기생충 보다 훌륭한 작품이다 재미와 각본에 필요한 필연성으로만 따진다면 말이다 이 시나리오로 똑같이 헐리우드에서 풀어갔으면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정서는 아직 그게 아니다 국정원이란 조직이 그렇게 드러난 바 없고 총기 사용도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나라다 시종일관 웃길려는 것도 헐리우드 코드 중 하나이고 호모 짓 처럼 보이는 휴대폰 정준호 고추에 있고 오해하는 씬은 헐리우드 영화에 엄청 많다 란 영화가 생각나는데... 도 생각이 나고 살인이 일어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도 웃기는 것은 진정성이 핍진성이 갖추어졌을 때야 빛을 발휘한다 아무리 내 놓으라는 배우를 써도 물론 한국에서 잘 나가는 배우로 써도 배우만으로 흥행을 보장한단 생각은 우물 안 개구리다 어쨌든.. 웃길 때 웃기더라도 액션과 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