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99

미션 라니간지: 위대한 바라트 구조 작전 (Mission Raniganj: The Great Bharat Rescue, 2023)

인도 탄광에는 대규모 사고 역사가 있었다 1965년 비하르 단바드 근처 도리 탄광 폭발 화재로 광부 268명 사망 1975년 차스날라의 비극 암석 붕괴와 침수로 375명 매몰 14년 후 곧, 1989년 11월 11일 인도 최초의 탄광 라니간지 SP 노천 탄광 전문 구조원이자 실장 '자스완트 싱 길'의 아내 니르도시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 23시 35분 마하비르 탄광 라니간지 쿠누스토리아가 침수되어 철야 작업 인원 161명 탈출하지만 71명은 실종된다 동부 탄전 회사 대표 RK 우즈왈은 망연자실하는데 길이 구조할 수 있다며 폭동이 일어날 듯한 광부 가족들의 원망을 진정시킨다 길은 광산 기사 및 시추업자 T.P. 빈달 전임 측량사 타판 고시를 불러들여 고지대로 피신했을 광부들을 시추공을 통해 구출할 계획을 세..

미인이 결혼활동 해봤더니 (美人が婚活してみたら, Marriage Hunting Beauty, 2019)

타카코는 갑자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유부녀 친구 케이코와 저녁 술 한잔을 걸치고 케이코의 권유로 하고 싶은 것 해란 말에 결혼 활동을 하겠다 한다 집엘 와 forever marriage란 결혼정보 사이트에 등록한다 남성 회원들로부터 만남 요청이 많았고 케이코가 일단은 만나보란 권유에 만나는데 1st 옛날 청년때 사진 올려놓은 아저씨 2nd 대머리 띵띵한 자석 팔찌 한 아저씨 3rd 프로필 사진보다 미인이 나올 리 없다며 사기라며 가버리는 아저씨 4th 상성 91퍼의 소노기는 발걸음도 맞추려 애쓴다 케이코는 '싱글즈 바' 곧, 상류 남성 회원만 입장 가능한 맞선 장소를 소개해준다 5th 옷을 다 벗어도 입 안은 볼 수 없기에 치아 속이 신비롭다는 치과 의사 야타베 케이코와 또 저녁 술자리 케이코는 결..

미스터 주: 사라진 VIP (MR. ZOO: THE MISSING VIP, 2019)

VIP는 '판다'가 아니라 '알리'였다 경호원이 몸을 날려 구할 대상이 VIP 이기에.. *** 영화 1분 보고 든 생각 쥔공은 결벽증에, 개를 싫어함 줄거리를 합체하면 그런 쥔공이 개를 좋아하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 동물 목소리 들린다고? 닥터 두리틀? 이 영화 저 영화 짬뽕 스킬? *** 아주아주 여러 영화를 게임으로 치면 엔진을 차용했다 아주아주 흔한 아빠와 자식 간의 소원함을 의미하는 아빠 대신 미스터 주라고 하는 것이 나중에 아빠로 불리는 것 아주아주 흔한 동물 소통 능력이 오핼 받아 직장에 쫓겨나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 소품도 뻔하다 주위 50 미터 반경 전자기기 emp 만년필은 나중에 쓰일 것이고 판다의 쿵푸 팬더식 쿵후 돌려차기는 낙하산을 차서 emp 만년필을 찾게 할 것이 딸이 말한 대로 동..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 (无眸之杀, The Bystander, 2018)

서사는 교통사고로 죽은 여아가 죽을 당시 방관자들이 눈알이 파져 죽는다는 것이다 영어 제목과 같다 bystander [ˈbaɪstændə(r)] 구경꾼, 행인 원제는 无眸之杀 = 無眸之殺 = 무모지살 = 눈이 없는 죽음 쯤 되겠다 영제나 원제를 쓰면 내용이 뻔히 보이니 한국 개봉명을 목격자로 둔갑시켰다 *** 형법 제271조(유기, 존속유기) ①노유, 질병 기타 사정으로 인하여 부조를 요하는 자를 보호할 법률상 또는 계약상 의무 있는 자가 유기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일명 나쁜 사마리아인법이라 할 수 있는데 법률상으론 죄가 안 되지만 도덕적으론 죄가 되는 경우다 아마도 이 영화가 나온 계기가 옆에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스마트폰으로 촬영이나 하는 중국인에 대한 경..

무림외전 (武林外傳, My Own Swordsman, 2011)

B급 영화란 A급 영화처럼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것을 B급 영화라 할 수 있다 수준의 정도가 아니라 영화의 방향이 그렇다는 것이다 나머지 C, D, F 등은 없는 말이지만.. 이 영화는 B급 영화다 대놓고 퓨전 사극을 만들어 놨다 애니도 섞고 현대 부동산 정책, 정부의 부패 등.. 다양한 연출이 정성이 들여 보인다 헌데 문제는.. 공을 들이면 그게 난잡하게 보일 수 있단 거다 하나의 지향점으로 나가야하는데 분열되고 분산된다 많은 쇼트들의 의미가 한 가지 주제로 향해야하는데 쇼트들이 개별적으로 의미를, 주제를 나타내고 있으면 정신이 사나울 수 밖에.. 4 / 5

모노스 (Monos, 2019)

영화의 법칙 중에 설정 화면이란 것이 있다 인물과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를 크게 '먼저' 보여주어서 상황을 이해케 하는 장치다 그것이 사건과 상황에서 전이든 후든 무튼 그렇게 보여줘서 관객이 이해케 한다 설정 화면과 같은 역할에 오프닝 크레딧에 자막이나 주제를 담은 인서트 등이 있다 헌데 이넘의 영화는 뭔 예술 영화를 찍으려고 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몇 년도에 벌어진 일이며 어디서 벌어진 일이며 왜 애들이 총을 잡고 군대놀이를 하고 섹스를 하는지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인질을 왜 데리고 있는지 조차도 말이다 마치 문제지를 주지 않고 답안을 작성하라는 꼴이다 정말 짜증 이빠이 나는 영화다 근 1시간 더 지나서야 차도 다니고 비행기도 다니는 현대란 걸 보여준다 어쨌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인질을 납..

마약기생충 (Running With The Devil, 2019)

마약이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가 되는 영화 허구인지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중간 전달책과 유통과정이 저렇게 복잡하다면 비쌀 수밖에.. 마약이든 뭐든 원산지에서 사는 것이 가장 싸단 것을 일깨워준다 허나.. 마약이야 목숨 내놓고 하니 비싸다 치고 도대체 한국 농수산물은 왜 아무리 싸도 비싼 걸까? 중간에서 해처먹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는 뜻!! 그리고 아무리 마약이라도 상도를 지켜야지 인명 손상이 안 생긴단 상도덕에 대한 일침을 말해준다 역시 또한 인간도 동물이기에 패거나 고문하면 대개는 답이 나온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인권 운운하지 말고 범죄자를 조져야 함도.. ***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방에 있을 때 나오는 노래가 니콜라스 케이지의 의 것이라 특이하긴 하다 *** 결말은 요원의 복수로 너무 허무하게 니콜..

미세스 하이드 (Madame Hyde, Mrs. Hyde, 2017)

프랑스 교권은 한마디로 견권인 듯싶다 내가 여태 본 프랑스 영화 대부분에서는 선생 알기를 개똥보다 못하게 묘사하더니 여기도 그렇다 *** 전업 주부를 하고 있는 남편 선생으로서 학교에선 개무시당하는 아내 학생들은 놀리고 비아냥거리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지킬로서의 유일한 탈출구 실험실 전기장 이상으로 지킬은 하이드가 되고 불의 마녀가 되어 공터에서 노는 양아치 하나를 태우며 이웃집 강쥐 둘도 태운다 남편도 태울 뻔하고 아끼는 제자 말락도 태울 뻔한다 결국 자수.. 말릭은 죽진 않았지만 전학가고 과학자의 꿈을 키운다 지킬 선생님 덕분에.. *** 무척 암울하고 나약하고 답답한 설정의 영화다 똑같은 소재를 헐리웃 영화에서 썼다면 캐리처럼 까불고 깝죽대는 아이들 개박살 내는 내용으로 갔을 거다 하지만.. 한..

모술 (Mosul, 2019)

미군 안 나오는 미국 제작 전쟁 영환 첨볼세.. 너무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다 주인공들이라 총알과 칼을 피하진 못하고 죽을 때 죽고 다칠 때 다친다 그건 서사적 부분이고.. 특수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미장센이며 카메라웤이며 연기며 정말 살아있다 사소한 한 부분 부분 *** 생수 500ml도 아끼고 총알 바꾸느라 담배 한 보루에 흥정하고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잘은 모르지만 정말 저랬을 것 같다 미국이 버린 이라크 이라크는 우리가 지킨다!! 누가? 이라크 사람이!!!!!!!! *** "아미르, 아들 있는 곳까지 얼마예요?" 가족을 잃고 그나마 남은 가족마저 버리고 대의를 위해 산 스와트의 가족 상봉을 보고 신입이 한 말이다 4 / 5

명탐정 티미: 몽땅 실패 주식회사 (Timmy Failure: Mistakes Were Made, 2020)

제목 자체가 아니.. 티미는 이름이고 성씨 자체가 희한한 경우다 페일려 = 실패자란 *** 디즈니 실사영화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톰 맥카시 감독의 작품이다 *** 티미는 아빠가 집을 나가자 이후 들어온 북극곰을 상상의 친구로 삼는다 친구이자 탐정 업무의 조력자이다 티미는 아주 사소한 친구들의 사건을 해결하려 하고 모든 음모가 동네 거주하는 러시아인이라 생각하는데.. 공부는 뒷전이다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야하는데 말이다 게다가 엄마는 동네 주차단속요원과 썸을 타고 있고 그게 못마땅한 티미.. 유급의 위험이 다다른 어느 날 댐 견학을 갔다가 러시아계 동급생이 포틀랜드 전력을 끊으리란 것을 막기 위해 댐 건물을 수색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 담임 수학쌤은 이를 막다가 쓰러진다 이로 인해 티미는 3일 정학 처분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