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66

헌팅 오브 힐하우스 (The Haunting of Sharon Tate, 2019)

샤론 테이트의 살해사건을 가상으로 꾸며본 영화가 되겠다 조사한 바로는 찰스 맨슨은 자신의 노래를 악평한 테리란 사람이 살던 집에 샤론이 살게 되자 단지 그 집에 산단 이유로 사탄숭배주의자인 찰스는 습격 당시 샤론 포함 5명을 무참히 살해한다 허나 영화에서 샤론은 찰스가 보낸 악마 숭배 노래로 인해 예지몽과 환상을 꾸고 습격당할 것을 아는데 면도칼을 준비해서 찰스 배를 베고 반격의 기회를 얻자 나머지 여자 둘은 샤론 일행의 반격으로 죽고 찰스 조차 삽에 대가릴 맞고 샤론이 뺏은 총에 죽는단 설정이다 그렇지만 마지막 씬에서 만약 다른 선택을 했으면 다섯 다 살았겠지로 말이야 하지만 그 집 마당엔 다섯구의 시체가 있고 유령이 되어 다섯은 떠난다 *** 이렇게 허구로 만들 바엔 왜 찰스가 그들을 살해했는지 조사..

학교생활! (がっこうぐらし!, School-Live!, 2019)

좀비 영화에 소녀들 나오는 영화라 대충 만들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풋풋한 고딩들의 순수 소녀감성이 비록 고어급은 아니지만 정성 들인 좀비 특수분장과 특효로 잘 꾸려져 있다 학교 생활부란 좀비 사태가 벌어지고 학교 생활부는 양호 선생님인 메구 언니가 합숙 생활로 서로 지켜주잔 의미에서 만든 동아리다 육상 선수 오뚜기 쿠루미는 텃밭 가꾸는 삽으로 부장 유리와 충격으로 정신줄 놓은 유리를 지켜주는데 한 학년 밑의 2학년 미키를 맞아들인다 아이들의 마음과 눈엔 메구 언니가 늘 함께 하는데 사실은 좀비 사태 직후 유키를 지켜주느라 물렸고 아이들을 위해 양호실에 자신을 묶었던 것 쿠루미는 좋아하는 남자 선배를 차마 치질 못하고 빠루 들고 용감무쌍한 미키는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동급생 케이를 치질 못한다 어..

히즈 올 댓 (He's All That, 2021)

원작을 못 본 상태에서 보니 그냥 뻔한 학원물이다 보고 볼 것을 그랬다 인플루언서 패짓은 남친의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 및 세상에 다 까발려지는데... 여적여라고 절친인 줄 알았던 삼총사 중 하나가 패짓이 후원도 끊기자 학교서 제일 찌질이를 괄목상대로 만들기 내기를 건다 misanthropist인 남자애 캐머런을 결국 정상까지 끌어올리고 사랑까지 하게 되지만 그 사귐의 발단은 밝혀질 수밖에 없고 패짓은 사과를 하지만 소용이 없다 졸업 무도회에서 자신의 인생이 다 거짓였으며 뉘우침을 밝히고 캐머런과 세계 여행을 하면서 잘 살아간단 얘기다 *** 너무나도 뻔해서 조금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인물들은 고딩이라고 하기엔 너무 삭았다 왜 유명 감독이 이런 영화를 찍었나 제작비 때문에 넷플에 영합한 것이 아닌가 ..

해피어 댄 에버: LA로 보내는 러브레터 (Happier Than Ever: A Love Letter to Los Angeles, 2021)

본명 Billie Eilish Pirate Baird O'Connell 빌리 아일리시 파이릿 베어드 오코널 출생 2001년 12월 18일 (19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 다큐와 뮤비의 정의는 뭘까?! 뮤비 같기도 하고 아니 뮤비는 노래 홍보를 위한 과장된 픽션이니 아니고.. 리허설 내지 공연 전 메이킹 필름 다큐 찍은 것도 같고 구분하기 아리까리하다 실사와 애니를 약간씩 섞어 극영화스럽게는 하는데 어려서 유명인이 된 여가수의 노래를 뮤비와 리허설 촬영으로 표현했다고 할까.. ;;; 중요한 건 얘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딱히 노랠 잘 부르는지도 모르겠다는 것.. 서사가 없다 그냥 부른다 노랠 뮤비라고 해야할 듯싶다 한 곡 한 곡 연결시킨 긴 뮤비 ;;;; 1.5 / 5

후계자 (The Rookie, 1990)

클린트 필모에서.. 닉은 폴란드 출신으로 굳이 자동차 도둑 두목을 잡으려 한다 다른 분야에서도 월등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말이다 헌데 추측컨대 두목 스트롬이 독일 놈이라서 역사적인 복수의 의미 차원인가 보다 데이빗은 어려서 형과 같이 놀다 형에게 건물 사이에서 뛰게 종용해서 형이 죽게 되어 죄책감에 늘 싸여있다 선배 닉의 가르침과 언행은 별로지만 마치 죽은 형과 같이 느껴져서 자동차 도둑 조직의 인질이 된 닉을 구출하기 위해 온몸을 불사른다 둘은 주경찰 모두가 어쩌지 못하는 스트롬 일당을 둘이서 해치우고 총에 맞아 쓰러지지만 데이빗은 인정받는 형사로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풋내기 성적 최우수자 신참 단짝을 얻고 닉은 승진해서 부서장이 된다 *** 포털 장르 소개에 코미디도 섞여 있어서 뭔가 했더니 실제로..

화소홍련사 (火燒紅蓮寺, Burning Paradise, 1994)

임영동 감독 작품이다 제작은 서극이다 왜 갑자기 현대극에서 고전극으로 틀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감독 작품 중 특이하고 유일한 사극이 아닐까 싶다 *** 방세옥을 비롯한 소림사 사부 및 제자들은 황제의 명을 받는 생활이 지긋지긋한 신공에 의해 홍련사에 갇혀 노가다를 하다 폭파시키고 탈출한다 *** 경신공과 기공을 쓰는 고수들이 높은 곳을 무서워하고 불을 무서워한단 게 앞뒤가 안 맞다 역시나 당시의 무술 영화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특수효과와 빈약한 특수분장 연극적 연기를 보이고 있다 임영동 감독의 특기는 사실감인데 제작이 서극이라 어쩔 수 없이 따른 듯하다 1.5 / 5

흐린 하늘에 웃다 (曇天に笑う, Laughing Under the Clouds, 2018)

뭔가 은혼을 보는 듯... 일본 시대배경은 툭하면 메이지 유신이다 온갖 똥폼은 다 지으면서 액션은 허접하고 CG조차 그렇다 텐카는 뭐 쌈 잘하는 듯 나오더니 쌈도 못하고 실컷 두드려 맞고 칼에 베이고 찔리고 난리도 아니다 세트는 한국 치면 옛날 용인 민속촌 나오듯 맨날 거기가 나온다 텐카의 둘째 동생이 오로치의 그릇인 것도 너무 뻔히 보이고 결말 조차 야마이누는 오로치 그릇인 소라마루 죽인다 해놓구선 텐카한테 진정한 우애를 보이라면서 돕는 설정조차 너무 뻔하다 배신 때린 한 지붕 후마 일속의 시라스가 결국 뉘우치고 희생한단 것조차 너무 뻔하다 뭐하나 옳다구나하는 구석이 없다 ;;; 1.5 / 5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The Labyrinth, 2019)

퇴마, 악령, 일진, 자살, 복수 뭐 그런 소재의 얘기다 동양적 퇴마 영화는 중국, 일본, 한국에서 한국이 제일 적은데 어쨌든 다 특효나 CG에 의존하는 건 마찬가지다 헌데 주위 국가 퇴마 영화와 다른 점은 한국적인 한이 꼭 껴들어간단 거다 중국 퇴마 영화는 주로 악귀와 싸우는 퇴마사의 활약에 집중한다면 일본 퇴마 영화가 요괴와 싸우는 음양사에 집중한다면 한국 퇴마 영화는 무속 신앙에 주로 기반을 두는 듯하다 이 영화도 무당 딸이라 놀림을 받고 따를 받다가 일진에게 감금을 당해 화재로 꾀꼬닥 한 무남독녀 홀어미 무당딸의 얘긴데 무당인 엄마가 그 일진 가해자 다섯을 죽인단 설정이다 한국 최고의 퇴마사의 손주인 희민이가 업을 계승한단 설정이고 근데 동서양 귀신이며 악귀며 유령 등등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사람..

헌터스 문 (Hunter's Moon, 2020)

늑대인간 가족 이야기다 어쩐지 세 자매 언니가 여동생들 보는 앞에서 외간 남자와 애무를 하고 아니 그 이전에 좀도둑질 내지 강간을 하러 온 줄 알면서도 문을 순순히 열어주더라니... 이상타했다 *** 어느 날.. 연쇄살인마가 살던 집에 부모님과 세자매가 이사를 온다 그날 밤 부모님은 여행을 가고 세 자매만 남는데 동네 양아치 셋이 침입한다 아니 큰언니가 집엘 들인다 보안관은 감시하다 찾아오는데 알고 보니 그 셋이 아들이고 가족이었다 딸 셋은 별로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고 그 넷을 마주하는데 알고 보니 이 세 자매 가족은 악당과 연쇄살인마 등을 잡아 족치는 착한 늑대인간 가족였던 거였다 그날을 세자매가 처음 사냥하는 날이라 부모님이 자립할 수 있도록 여행 간 척하면서 이사 온 그 집에 살던 연쇄 살인마를 죽..

히틀러를 죽인 남자 (The Man Who Killed Hitler and Then The Bigfoot, 2018)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묻힌 세상의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정작 히틀러를 죽이고선 애인도 포기하고 가정도 못 이루고 늙어 노인이 되기까지 홀로인 캘빈은 또다시 캐나다 정부의 요청 곧, 빅풋 것도 우왕하고 잡아먹어서도 아니고 바이러스 전파로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유일한 면역자로서 추적자로서 빅풋, 말이 빅풋이지 발도 크지도 않는 유인원 같은 것을 쫓아 격퇴한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과 정부는 아무도 알아주질 않고 죽을 줄로 알고 남동생은 이미 장례를 치르는데 과거를 추억하며 캘빈은 자신의 무덤을 파내어 과거 애인이 보낸 편지 상자를 꺼낸다 *** 초등 교사인 애인과 캘빈의 대화에서 이런 대화씬이 나온다 학교 학생 중 하나가 다쳤길래 애인이 물어보니 전쟁놀이를 하던 중 적군 역할의 학생은 나무에 떨어져 다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