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히틀러를 죽인 남자 (The Man Who Killed Hitler and Then The Bigfoot, 2018)

잔인한 詩 2022. 6. 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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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묻힌 세상의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정작 히틀러를 죽이고선
애인도 포기하고
가정도 못 이루고
늙어 노인이 되기까지 홀로인 캘빈은

또다시 캐나다 정부의 요청 곧,
빅풋 것도 우왕하고 잡아먹어서도 아니고
바이러스 전파로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유일한 면역자로서 추적자로서
빅풋, 말이 빅풋이지 발도 크지도 않는 유인원 같은 것을
쫓아 격퇴한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과 정부는 아무도 알아주질 않고
죽을 줄로 알고 남동생은 이미 장례를 치르는데
과거를 추억하며 
캘빈은 자신의 무덤을 파내어
과거 애인이 보낸 편지 상자를 꺼낸다
***
초등 교사인 애인과 캘빈의 대화에서 이런 대화씬이 나온다

학교 학생 중 하나가 다쳤길래 
애인이 물어보니
전쟁놀이를 하던 중 
적군 역할의 학생은 나무에 떨어져 다쳤지만
아군 역할을 한 애는 자랑스레 걱정도 안 하고 
자기 자랑에 빠졌더라고...

기표이다
무엇일까?
정녕 2차대전을 마무리 짓고 
인류의 멸망을 막은 영웅인 캘빈은
아무도 알아주질 않고

드러난 영웅만 세상을 주름잡는단 씁쓸한 현실이다
비록 액션이나 볼거리는 없지만
기의에 있어서 느낄 거리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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