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The Labyrinth, 2019)

잔인한 詩 2022. 6.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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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악령, 일진, 자살, 복수 뭐 그런 소재의 얘기다

동양적 퇴마 영화는 
중국, 일본, 한국에서 한국이 제일 적은데
어쨌든 다 특효나 CG에 의존하는 건 마찬가지다

헌데 주위 국가 퇴마 영화와 다른 점은
한국적인 한이 꼭 껴들어간단 거다

중국 퇴마 영화는 주로 악귀와 싸우는 퇴마사의 활약에 집중한다면
일본 퇴마 영화가 요괴와 싸우는 음양사에 집중한다면
한국 퇴마 영화는 무속 신앙에 주로 기반을 두는 듯하다

이 영화도 무당 딸이라 놀림을 받고 따를 받다가
일진에게 감금을 당해 화재로 꾀꼬닥 한 
무남독녀 홀어미 무당딸의 얘긴데
무당인 엄마가 그 일진 가해자 다섯을 죽인단 설정이다

한국 최고의 퇴마사의 손주인 희민이가 업을 계승한단 설정이고
근데 동서양 귀신이며 악귀며 유령 등등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사람은 죽으면 유령 안 된다!!
사람 흉내내는 마귀이다
여기 이 영화에서도 성아 흉내 내는 마귀에 속은 
무당 엄마가 복수극한단 건데

실제 성아 유령이 나와 혼수상태에 있는 성아 친구를 죽이려다
성아가 말리는 바람에 관두고 투신 자살을 해서
딸한테 간단 얘기다
***
흠.. 어쨌거나 퇴마씬도 못 살렸고
CG는 제작비가 없었는지 허접하고

서사도 지긋지긋한 일진에 투신자살에
더 웃긴건 악귀들의 모습인데
무슨 벽타고 천장 타고 돌아댕기는 거미 같은 마귀까지 
베낀 건 그렇다 치고

무슨 놈의 좀비행세 귀신이 나오는지 ;;;
참 성의없는 영화다
연기도 몇몇 빼곤 거의 못한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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