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어니스트 씨프 (Honest Thief, 2020)

잔인한 詩 2022. 7.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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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은행 도둑 '톰'이
별안간 FBI에 자수를 한다
훔친 돈 다 돌려주겠다면서 감형을 조건을 내세운다
이유는 오로지..
개인 창고 대여점 직원인
1년간 사귄 '애니'와 죄책감 없이 살고 싶기 때문...

일단 사랑이 뭔지 ;;;
뭐 뻔한 대로 흘러간다

FBI에선 하도 자수건수가 많으니 못 미더워하다가
수사요원 둘 '니벤스'와 '홀'을 보내는데
돈을 보자 욕심이 나서 차지하려 한다

니벤스 상관 '베이커'는 톰이 머물고 있던 호텔방을 찾고
발각될까 두려운 나머지 니벤스는 베이커를 죽이고
그때부터 톰을 경찰 살해범으로 몬다

상관인 이혼남 '마이어스'는 톰 추격에 성공하지만
톰으로부터 진실을 듣게 된다

홀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니벤스는 폭주를 한다
살려줬음에도 홀까지 죽이고 도망치던 니벤스 차 운전석 밑에
폭탄이 장치되어 있고
결국 체포된다

톰은 마이어스에게 두 번째 자수를 한다
***
첫단추 자체가 잘못 끼워지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애니에게 먼저 고백을 하고 했으면
애니가 다칠 일도 없었을 테고..
증거라면서 훔친 돈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이후의 사건도 없었을 것이다

마이어스는 아내에게 다 털리고 
고작 강쥐 델고 있는 것
사랑이란 것
순애보란 것에 분명 동경할 인물이므로
톰을 도와줄 줄 알았다

톰은 지뢰 제거반였음을 말로 다 하고
은행을 턴 계기는 어머니 폐렴으로 편찮으실 때
파병 중였고 아버진 상처에 우울증에 연금까지
도둑맞아.. 원흉의 은행을 털었던 것

이후는 살아있는 느낌을 위해 털었고 한 푼도 쓰지 않았고
애니를 만나 삶의 이유를 찾았기에
은행 터는 일도 그만 두고 자수하려 했던 것...
정착하려 했던 것..
***
대부분의 인물의 설정 배경을
말로 다 한다
제작비상으로 효율적일 순 있으나
관객의 볼거리는 적어진다
***
리암 니슨도 이제 너무 많이 늙어서
거대한 액션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래서 몸쓰는 액션 보단 설정을 폭파로 잡았으리라..

뭐..  영화 제목답게
정직한 도둑이자
사랑의 도둑의 이야기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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