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292

오버사이즈 캅스 (Oversize Cops, 2017)

화편화, 편집과 음향 특히 음향을 쇼트의 연결 부분에서 상당히 음악과 효과를 통해 잘 쓰고 있다 서사야 뻔하지만... 그 뻔함 속에서도 안정적인 웃음과 감동을 준다 기대감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자 야닌이 무예타이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잠깐 출연하고 이후 연결되지 못한다는 것...^^;; 4 / 5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Le Couperet, The Ax, 2005)

지독히 운이 좋은 살인자.. 나름 머릴 써서 피하려고 하지만 당연 잡힐 수밖에 없음에도 피해'간다'가 아니라 피해'진다' 무척 지루한 영화다 액션은 제로 살인의 이유는 '이해'는 할 수 있으나 '납득'이 가질 않는다 죽일 대상이 다 자신과 비슷한 입장인데.. 누굴 살리고 누굴 죽이는지도 명확지 않다 동정인지 경쟁인지도.. 그냥.. 주제는 프랑스 정리해고가 낳은 부산물이 경쟁자 줄이기 살인이란 것..? 2.5 / 5

오버 더 문 (Over the Moon, 2020)

애니 전문 감독의 첫 장편 애니이다 영화의 배경과 인물은 중국 현대인데 정서는 무척 미국적이다 미국판 뮬란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소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여인 각각 되찾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 결국엔 과거는 뒤로하고 주위에 있는 이들에게서 새로운 사랑을 더 큰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제다 소녀는 새엄마와 그에 딸린 남자 동생을 맞아들이고 달의 여신은 연인을 잊고 주위에 있는 자신의 신하들의 사랑을 깨닫고 비록 완전하지 않지만.. 그렇게 그렇게 삶은 지속된다는 아니.. 삶은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단 얘기다 *** 영화적 기법으로서 너무 미국적이라 거부감이 들고 등장 인물들의 모습이 어데서 많이 본 거라 식상하다 설정도 반응도 전개도 식상하다 3 / 5

아카이브 (Archive, 2020)

마지막 반전이 뒤통수를 친다 죽은 사람은 아내가 아니라 남편였던 것.. 회사에서 잡으러 왔고 보안문 전체를 뚫었는데 돌아보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뭔가 이상하단 것을.. 서사의 흐름은 여러 인조인간 소재 영화와 같이 너무나 인간스러워 질투하고 배반하고 하는 과정을 그리는 줄 알았고 거기다 기억을 200시간 저장하는 장치 '아카이브'를 결합시켜놨다 J1, J2, J3까지 갔지만 그 모두가 환상였던 것.. 마지막 반전만 아니었다면 식상한 영화였을 것이다.. 3.5 / 5

여고생은 개조인간 (女子高生は改造人間 , The Masked Girl, 2008)

영환 허접한 조커란 조직이 세계 정복을 위해 신체 능력이 뛰어난 여고생을 개조.. (뭐 인조인간을 만들었는지 성형이 아닌 뭐 의료적 수술을 했는지 마법을 썼는지 보여주지도 않지만) 초능력자로 만들어서 개조 인간으로 만들어서 세계를 정복한단 설정이다 다른 건 다 차치하고 액션은 애들 장난이고 음향 효과는 개그라고 하기에도 못 미칠 허접 그 자체다 영화가 B급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못미친다 *** 인상적인 부분은 여학생 옷 갈아입는데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도 잠바를 덮어서 안 보아야할 씬.. 영화 내에 어떤 장치를 보여서 그건 인정! 1 / 5

온 더 록스 (On the Rocks, 2020)

아빠와의 큰 대단한 모험이 있으리라 기대했건만 ㅠㅠ '로라'는 출장이 잦은 남편이 어느 날 늦게 귀가해선 어색한 뽀뽀를 하고 다음날 아침 여행 가방을 정리하다 보니 여자 화장품 가방이 나온다 때마침 아빠가 간만에 인생에 나타나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 같으니 같이 추적해 보자며 꼬드기자 마지못해 회식 때도 미행하고 멕시코 출장지까지 가게 된다 불륜녀인 줄 알았던 남편 비서는 그냥 여자사람 회사 동료였던 것.. 남편은 단지 아내에게 딸들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가 되고 싶어 열심히 일했던 것뿐였던 것 *** 영화는 사건의 발단과 해결 보단 아빠와 딸의 대화 속에서 많은 주제를 던지고 있다 남자가 바라보는 여성상 여자가 바라보는 남성상 그 다른 가치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결국 대화에 초점이 ..

야수형경 (野獸刑警: Beast Cops, 1998)

홍콩에서 제일가는 부패경찰들이 맡은 구역에 홍콩에서 제일가는 청렴경찰이 팀장으로 온다 "근묵자흑" 팀장은 마담과 아기까지 가지고 나와바리 내 조직 다툼에 휘말리지만... 원래 있던 부패경찰은 검은 머리 짐승은 안 키운다고 두목 자릴 넘보며 기저귀 찰 때부터 기어오른 배신자와 약 이빠이 묵고 처결하고 "마중지봉" 선한 경찰이 된단 얘기다 2 / 5

영웅신탐 (高度戒備: Full Alert, 1997)

당시로선 참신한 각본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유의 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에 뭐가 원조이고 복제인지 모르겠다 똑똑한 범인 그냥 강직한 경찰 마 그냥 돈 훔쳐가게 냅둬도 되지 않았을까 사람 죽이는 것도 아니고 돈은 보험에서 다 충당될텐데 말이다 죽자사자 막으려는 건 경찰 자존심인가 살인에 대한 느낌을 둘은 교류한다 여느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는 장면.. 죽일 놈 죽이거나 치사된 것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있던가?! 범죄의 성립구성요건 중 위법성은 법은 개나 줘버려라고 하고 책임성에서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게 아닐까.. 2.5 / 5

앙코르 (Walk The Line, 2005)

갑작스런 인기를 얻어 졸부가 되고 약물에 중독되서리 이혼하게 되고 파멸에 이르게 된다 실화이기에 너무 흔한 이야기다 인간은 그 교만과 고독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을까?! 하나님 없이는 없다! 쟈니는 결국 끊임 없는 구애 끝에 준과 골인하고 검은 머리 파뿌리될 때까지 살다 4개월 차이로 수명을 다했단 얘기다 동시대 유명 엘비스나 비틀즈에 가려진 가수의 이야기인데... 사랑의 온전한 톱니바퀴는 찾기가 참 어렵단 걸 말해준다 왜 사람은 첨부터 제대로된 짝을 만나기 힘들까??? 3 / 5

애인 없는 세상 (Life Without Dick, 2002)

원제인 영제는 딕 없는 삶이다 한제가 여어엉 영화적 의미를 못 살린 경우가 되겠다 딕 dick 은 고추를 의미라기도 하고 바보를 의미하기도 하며 여기 영화에선 바람둥이를 의미하는데 그냥 애인이라닛?!! *** 웬수 같은 딕을 실수로 죽이게 된 곧 딕이 없어진 제 인생을 살게 된 어리버리 순딩이 여자의 이야기다 웃기려고 그러는 건 알겠는데 등장인물 하나같이 심각하거나 진지한 인물이 하나도 없다 경찰도, 곧 죽을 처지의 밀고자 등도 다 말이 안 되게 정신지체아 같다 그래도 핍진성이 없고 비현실적이나 서사의 인과관계는 분명하다 2.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