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292

에어로너츠 (The Aeronauts, 2019)

영화는 리차드 홈즈의 책 Falling Upwards: How We Took to the Air(2013)에 묘사된 역사적 비행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실제 1862년의 실제 비행사 제임스 글레이셔와 헨리 콕스웰이 세계 비행고도 기록을 깼던 장면은 영화 속에서 헨리 콕스웰 대신에 가상의 여성 캐릭터 에밀리아 렌이 등장한다 실제 인물을 영화의 소재로 가져왔지만 새롭게 재 창작 되었다 👉 제임스 글레이셔 (1809 – 1903) 영국의 기상학자, 기구조종사, 천문학자 헨리 콕스웰 (1819 -1900) 영국의 기구 조종사 *** 어떻게 보면 초반 시퀀스에 나온 상황과 이 영화가 제작된 배경이 흡사할 것이다 그렇게 쇼를 했어야 했냐고 '제임스'는 에밀리아에게 다그치지만 '에밀리야' 말인즉슨 그렇지 않았다..

어둠의 아이들 (闇の子供たち, Children Of The Dark, 2008)

일본 내부적으로 일본 까는 영화는 많이 봤어도 외국과 연결해서 일본 까는 일본 영화는 첨 보는 듯하다 *** 일본인 부부의 심장수술을 요하는 자식 돈에 눈먼 태국의 부모 밑에 매음굴에 팔려간 것도 모자라 수술용으로 쓰이는 자식 다 똑같은 어린아이지만 경중은 어디에 있을까? 누군 죽어도 되고 누군 죽으면 안 되는 걸까? *** 영화는 상당히 느슨한 화편화 곧, 접사는 잘 보이질 않고 다소 롱테이크 느낌이 많이 나며 픽스샷이 많다 틸트와 팬도 하긴 하지만 카메라는 웬만해선 잘 움직이지 않는다 음악은 그렇게 쓰이질 않고 동시녹음의 대사, 노이즈, 룸톤만 쓰인다 어떤 극적 드라마로 제작하기 보단 사실적인 느낌만으로 승부를 보려는 듯하다 *** 매음굴에서 벌어지는 묘사는 굉장히 사실적이고 역겹다 에이즈로 식은땀을..

이공삼칠, 2022

2037이란 제목이 수형 번호인 게 뻔히 보여서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 전개가 어떻게 될지 너무 표가 난다 *** 바퀴벌레보다 못한 것을 죽였으면 표창장이라도 주지 못할 망정 징역이라니 그리고 바로 낙태 수술해야지 애를 낳도록 돕는단 설정이 말이 되나?!!! *** 농아인 어머니와 살아가며 봉양을 위해 자퇴까지 하고 공무원 셤을 준비하던 효녀 윤영은 엄마가 일하는 봉제 공장장에게 강간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엄마까지 강간하겠단 협박까지 받는다 이에 윤영은 큰 돌을 주워 공장장 대가리를 수차례 쳐 죽인다 윤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는데 임신까지 된 것을 알게 되고 엄마의 면회조차 거부한다 같은 방의 빵잽이들과 교도관측은 애가 잘 태어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윤영은 재심에서 배심원 판결로 징역 1년으로..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さよならの朝に約束の花をかざろう, Maquia: When the Promised Flower Blooms, 2018)

영화는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란 미혼모로 애 키우기가 힘들다는 걸 말해준다 *** 이별의 혈족 요르프 족 vs. 메자테 with 용 레나토 레일리아 '마키아' 친구는 잡혀간다 마키아는 빨간 눈 병에 걸린 '레나토'에 실켜서 '요르프' 멀리 떨어져 버리고.. 길을 가다 햇살 냄새 나는 아가 '아리엘'을 데려가서 엄마가 된다 미도 아주머니 (with 아들 랭, 데올, 오노라 강쥐)네 머무는데.. '오노라'는 노환으로 죽고 가족들은 우는데.. 마키아에겐 불현듯 모두 나 보다 일찍 죽을 것을 처음 체험하고 운다 '랭' 왈 "엄마라는 존재는 울지 않는 거야" 한편, 크림 레일리아 애인과 마키아는 결혼 행진 중 '레일리아'를 빼내지만 이미 레일리아는 헤이젤 왕자에게 강간당해서 임신 중이라 거절한다 마키..

앵커맨2: 전설은 계속된다 (Anchorman 2: The Legend Continues, 2013)

Anchorman.2.The.Legend.Continues.Super.Sized.R.Rated.Version.2013 은 2시간 23분 Anchorman.2.The.Legend.Continues 은 2시간 3분 위 릴이 20 분이 더 들어가 있다 초반 오프닝 크레딧도 다르다 위 릴은 상어에게 쫓기는 것 아래 릴은 1편을 축약해서 티비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 위 릴을 보려면 영자막으로 봐야 하고 한글자막으로 보려면 아래 릴을 봐야한다 귀차니즘 발동이다 그냥 기존 것 아래 릴을 보기로 한다 ^^;;; *** 1편과 유사점은 1) 해고와 승승장구를 반복한다는 것 2) 차별주의라 해야할까 1편은 남성 우월주의에서 평등으로 2편은 여성 + 흑인 차별에서 평등으로 3) 뉴스팀 단체 전투씬 1편은 지방 뉴스팀 간의 대..

앵커맨 (Anchorman: The Legend Of Ron Burgundy, 2004)

아담 맥케이 감독이 이 영화가 장편 영화 입봉작였는데 출연진이 단역이든 주연이든 어마무시하다 물론 2004년이면 어마무시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지금에서 보면 다들 주연급되는 인물들이다 근래에 만든 감독의 작품은 좋은데 초기에 만든 이런 영화는 평점은 엄청 높은데 난 솔직히 보는데 짜증이 난다 말도 안 되는 억지 웃음을 유발하고 그것도 다 큰 어른들이 20 대도 아닌 40 대 이상은 되어보이는 인물들이 하는 짓이 아니 영화 내에서의 설정이 너무 어이가 없다 진지한 구석이란 1도 없다 미국의 코미디 코드가 다 이런 식인가 성적 드립 난무에 엉성한 슬랩스틱 말도 안 되는 서사 이런 유의 영화가 아직까지 있다 *** 어쨌든 실망인 서사이다 남성우월주의가 만연한 지방 방송에 여성 앵커 '베로니카'가 들어서는 계기가..

왓 이프... (What If..., 2010)

의 인질 '크리스티 스완슨'이 어떻게 변했나 보기 위해 찾은 영화다 16년이 지났으니 앳되고 청순한 얼굴은 없고 40세 중년의 여인이 되어있다 헌데 미소 지을 때는 아직도 그 20 중의 모습이 남아있는데 생각보다 몸매는 아줌마가 됐을 지언정 얼굴은 역변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예쁘다'에서 '아름답다'로 변한 듯 하다 *** 영화의 서사가 이랑 거의 일치한다 물론 소소한 부분은 당연 틀리지만 잘나가던 금융인이 천사에 의해 만약 15년 6 개월 전 다른 길 곧, 신학의 길을 갔더라면 웬디와 결혼을 했더라면 삶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패밀리 맨도 그랬지만 끊임없이 아니라고 내가 그 워커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회사까지 찾아가지만 역시나 몰라보고 하는 설정은 너무나 흡사하다 적응되고 정착할 만하..

인비저블 위트니스 (Il testimone invisibile, The Invisible Witness, 2018)

모든 것을 발표할 땐 대상을 정해야 한다 이 영화가 리메이크인 건 알지만 물론 원작도 봤었고 이미 내용을 알고 있어서도 있겠지만 너무 뻔해서 식상하다 영화를 많이 본 사람은 안다 얼마든지 서사가 변경될 수 있단 걸.. 이 영화의 문제점은 죽은 아들의 부모가 어찌 그리 똑똑하냐는 것이다 남편은 기계에 밝고 물론 자동차야 그렇겠지만 아내는 법률에 밝고 말이 안 된다.. 0.5 / 5

아쿠아슬래시 (Aquaslash, 2019)

차가 시동이 안 걸려서 시동 거느라 1단 놓고 평지도 아니고 내리막길도 아니고 오르막길에 죽어라 미는 느낌이다 뭔 놈의 보여줄 거릴 보여주길 위해서 밑밥을 까는데 1시간가량이냐?! 무언가 볼거릴 주고 개연성을 제공해야지 왜 이렇게 됐냐 설명하느라 설명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난잡한 병렬적 사건들만 늘여놓고 주제과 결과에 다다르질 못한다 고어 영화도 아니고 성인 영화도 아닌 것이..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흔해 빠진 남녀 어린애들과 성적문란의 도가니 속 학살범의 등장.. 그리고 알고 보니 돈이 전부였다는 허무한 결론 불투명한 사건의 전말!! 기존 영화보다 더 못한 영활 만들면 어쩌자는 것인가?!! 1 / 5

에놀라 홈즈 (Enola Holmes, 2020)

메타 영화다 에놀라는 줄곧 관객에게 자신에 대해,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길 한다 *** 서사는 셜록 홈즈 가문이 남매이고 형, 셜록, 여동생인 '에놀라'가 있단 설정이고 에놀라가 일찍 아버지를 여읜 후 어머니로부터 당시의 상황인 여자로서 이래야 한단 교육을 받기보단 성별을 떠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학문과 무술을 익혀서 당시 참정권 투표의 중요 역할을 하는 어린 후작을 죽이려는 음모로부터 구함으로써 영국의 미래를 바꾼다는 이야기이다 *** 이 여배우를 첨 보나 했더니 주로 티비 활동은 한 배우라 몰랐던 것 잘 클 인물 같다.. 비록 본 영화 에서 나왔다는데 영화도 기억에 없고 당연 이 아이도 기억에 없다 ;;;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