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292

우리 의사 선생님 (ディア・ドクタㅡ, Dear Doctor, 2009)

돌팔이 의사조차도 아니고 제약회사 외판원이었던 '이노'가 시골 마을 가짜 의사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마을 과부 의사딸이 모처럼 찾아와 엄마의 병세를 묻자 차마 양심의 가책을 못 이기고 도주한다 딸 걱정에 어쩔 수 없이 딸네 병원에 입원한 과부에게 병원밥 가져다 주는 척 이노는 잠입한다 *** 면허가 있는 의사보다 양심을 갖고 성심성의껏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진정한 의술이지 않겠냐는 주제 2 / 5

익스토션 (Extortion, 2017)

애한테 질질 끌려가다간 애도 죽고 부모도 죽을 수 있단 교훈을 주는 영화 아내 말 무시하다 낭패를 본단 이야기다 *** 애가 조르는 바람에 제트스키를 못 빌려 모터 배를 빌렸고 보물섬 타령에 무인도 갔다가 시동이 안 걸려 못 빠져나오다가 나쁜 사마리안에게 걸려 돈 갈취당하게 된다 대사관도 현지 경찰도 도움이 안 되자 자력으로 겨우 무인도 갔다가 작살총 부상 여파로 쓰러지고 그때 헬기가 두두둑 날아온다 2 / 5

아워 하우스 (Our House, 2018)

대학생 '이던'은 무선 전기공급 장치 연구 중 부모님께선 급작스레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린 두 동생을 보살핀다 집으로 가져온 장치는 유령을 불러들이는 듯하지만 그건 부모 행세든 옆집 아저씨 아내 행세든 마귀의 짓이었단 것이었다 오래전 봤던 케이블 티비 무당 나오는 걸 봐도 죽은 영혼은 되돌아 오는 게 아니라 마귀가 그 행세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상에게 제사하는 건 조상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마귀에게 제사하는 것이기에 옳지 않은 것이다 귀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다는 게 괴롭히고 죽인단 것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던 남매는 이사한다 2.5 / 5

원티드 킬러 (The Kid, 2019)

원제인 영화에서 말하는 'The Kid'는 빌리의 별명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소년 '리오'를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리오를 중심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대처법이랄까 가치관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 엄마를 패죽인 아빠를 총 쏴 죽인 '리오'는 누나와 함께 큰아빠를 두려워 해 도망을 하고 도중에 악명 높은 '빌리'를 만나게 된다 빌리는 연방 보안관 '팻'에게 잡히게 되고 리오는 큰아빠로부터 구해줄 인물은 빌리라고 생각하고 일부러 감옥까지 들어간다 빌리는 누나를 구해 멕시코로 가주겠다 했지만 빌리는 자신은 운이 지지리도 없고 미래가 없는 사람이라면서 주저한다 탈옥한 빌리를 쫓아온 팻은 빌리를 쏴 죽인다 희망을 잃은 리오는 갈등하다가 팻에게 자신이 아빠를 죽인 자초지종을 말하고 누나를 구해..

인 더 하우스 (Dans la maison, In the House, 2012)

관음주의와 소설 작법을 오물조물 버무렸다 처음엔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후반부로 갈 수록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선생과 학생은 학생의 글 속에 등장한다 비극으로 치닫는 패륜적 허구는 실제가 되고 허구를 추구하던 선생은 모든 걸 잃고도 학생을 부러워하며 타인의 삶에 침범하려한다.. 건전한 내용은 못된다 역시 프랑스 영화 답고 표현법은 기발하다 그 또한 프랑스 영화 답다 3 / 5

애인이 사이코패스일 때 나에게 생기는 일 (What Keeps You Alive, 2018)

까마귀 vs. 흰머리 독수리 쥴스 vs. 재키 레즈 아내 vs. 레즈 남편 정상인 vs. not 사이코패스 but 소시오패스 굳이 이 영화 제목을 거지 같지만 제대로 하려면 "남편이 소시오패스일 때 나에게 생기는 일"이 맞다 뭐가 한 두개가 앞뒤가 맞아야지 살아났으면 바로 경찰로 직행하든지 죽일 기회 있었으면 바로 죽이든지 보이는 데서 속닥이니 엄한 이웃 둘 죽이게 하고 액션이 있든지 스릴이 있든지 뭐 하나 제대로 갖춘 게 없다 근데 반전은 있다 두번째 당하기 전에 당뇨약을 바꿔치기한 것!! 근데 줄스는 불사신인가?! 벼랑에서 두번이나 떨어져도 살아나게??? ;;; 1 / 5

아무도 없다 (ALONE, 2020)

영화 참 싸고 저렴하게 찍었다 흔한 소재인데 결말이 좀 다른 영화와 다르다 *** 자신의 남편을 걸고넘어졌기 때문에 살인범 집에 전화 걸어서 남편의 정체를 말하고 보통은 칼을 뺐든 총을 뺐든 해서 쉽게 죽일 수도 있는데 힘들게 싸울 작정였는지 빠루 비스무리한 타이어 나사 조이는 그 쇠막대로 정면 승부한다 상대는 칼이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게 열심히 육박전을 벌이고 승리한다 다다다다다다닥 헬기 소리가 울리고 하늘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 흠....왜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할까? 사건을 진행시키기 위해 질질 끄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든다 가장 웃긴 장면은 살인범이 제시카에게 자살에 대한 일장연설할 때다 뭣도 아닌 것이 ㅋㅋㅋ 1.5 / 5

얼론 (Alone, 2020)

같은 2020년에 제목이 같아서 헷갈린 영화 alone인데 이건 영어 발음으로 얼론 앞서 본 영화는 아무도 없다 *** 초반 씬이 완전 #살아있다인데?? 베낀 건가? imdb 리뷰를 보니 베낀 게 아니라 작가가 같다 맷 네일러 Matt Naylor, 각색을 조일형 감독이 한 것이 #살아있다이다 *** 무튼 핍진성면에선 한국이 더 앞선다 *** 겁쟁이 '에이든'은 홀로 방콕하고 있다가 지쳐서 자살하려던 찰라 앞 건물 아래층의 '이바'를 보게 되고 희망을 갖고 교통과 교류를 하며 살아간다 이리저리 음식을 찾아 옆집으로 갔다가 멀쩡한 할배를 만나지만 음모에 빠져 할배 마누라 먹이 신세가 된다 이바의 비명을 들은 에이든은 초인적인 힘으로 묶인 밧줄을 끊고 할배를 할매한테 먹이로 주고 에바를 구하러 출동한다 둘은..

어벤저 (Vengeance: A Love Story, 2017)

얼론 2020 감독 및 니콜라스 케이지 필모에서.. *** 영화는 복수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 곧, 엄마와 딸의 심리 반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액션이 아니라 드라마다 영화 시간의 대부분이 거기에 할당되어 있다.. 엄마와 딸의 연기가 정말 출중하다 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여기서 죽여야 할 대상은 최소한으로 잡았을 때 강간 폭행범 넷, 그중 둘의 부모, 베시를 폭행한 강간범 여동생 변호사, 판사, 신부 총 8명이다 그 외 법정에서 범인들 편 들어준 방청객 포함하면.. 더 많다.. *** 편집에 튀는 부분이 있다 스크립터가 잘못했다 전 테이크에서 어떻게 했는지 기록을 못한 경우다.. *** anyway, 결국 범인 넷만 처단됐다 하나는 정당방위로 둘은 캐나다 도주로 나머지..

언페어 디 엔드 (アンフェア the end, Unfair the End, 2015)

편집이 뛰어나다 무라카미 쇼트의 연결에 있어서 전 쇼트의 기대감을 다음 쇼트에서 무너뜨린다 정보를 차단함으로써 말이다 주인공은 연상연하 킬러이다 아버지의 원수가 '이치죠'임을 알게 되자 못 죽이고 뽀뽀하고 정보원 '츠시마'와 야릇한 눈빛이 오간다 야마지, 코쿠보는 유키히라를 방해하는 줄 알았더니 결국 경검법의 거대 조직의 암살을 당할 뻔했기에 유키히라의 편에 선다 **** 24년 전 경찰의 누명으로 아버지를 잃어 아버지 살해범을 찾기 위해 경찰이 된 '유키히라'는 현재, 경찰 검찰의 비리에 의해 억울하게 자살을 한 아버지의 원통함을 풀기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가 된 '츠시마'가 경찰, 검찰, 법원의 거대조직의 음모를 밝힐 자료를 지킬 수 있도록 보호해준다 둘은 접촉하려했던 외국계 기자 둘도 죽자 내부고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