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써야 할 일본말 ..... 왠지 나는 라는 말이 정겹다. “몸뻬를 이 년 전에 시누이가 하나 사주면서 배추농사할 때 입고 같이 하자면서 건네준 걸 쳐박아 두었다. 며칠 전에 꺼내서 입기 시작했다. 일본 말인가보다...막입는 바지, 허드렛바지를 말하는데 일바지, 왜바지로 고치는 게 맞지만 왠지 몸뻬라는 말이 정겹다.” -다음- 몸뻬라는 말의 향수에 빠져있는 어느 누리꾼의 글이 올라와 있다. 정겹고 편한 말이라 그냥 쓰겠다면 말릴 사람은 없다. 사실 몸뻬처럼 편리한 바지도 없다. 을 보면, 몸뻬(←monpe) :「명사」 여자들이 일할 때 입는 바지의 하나. 일본에서 들어온 옷으로 통이 넓고 발목을 묶게 되어 있다. ‘왜 바지’, ‘일 바지’로 순화. 이런 일바지, 왜바지는 시장 가면 단돈 오천원이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