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 (The day i died : unclosed case, 2020) 노래를 부를 때 시종일관 레퀴엠으로 거의 2시간을 부른다면 아무리 맘에 준비를 하고 온 사람도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화 내내 쭈우욱 깔아 넣은 브금과 우울하고 답답한 서사 죽었을 거라던 세진이가 순천댁에 버젓이 살고 있는 게 보이고 김혜수는 그걸 못 찾아 헤매고 증인 프로그램을 할 이유도 아니, 위협도 없는 억지 설정에다 사고무친의 억지 감정이입은 서사로도 엉망였지만 전체적 연출조차 반감만 일으킨다 1.5 / 5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ㄴ 2022.07.20
이웃사촌, 2020 이 영화를 재앙이 정권 때 봤고 재앙이 정권때 빨간 색깔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다 그중의 하나인데 재앙이 정권 아부형 영화인 건 차치하고 핍진성이 너무 부족하다 한국 과거 역사를 소재로 삼았다면 오달수가 성범죄라서가 아니라 경상도 억양인 오달수를 쓸 게 아니라 전라도 억양에 전라도 말 잘하는 배우를 썼어야 했다 반동 인물로 도청팀장은 부산 억양 말 잘 쓰는 배우로 캐스팅했으면서 모든 영화에서 경상도 억양을 보이는 송강호와 같은 이미지의 오달수를 캐스팅한 건 눈 가리고 아웅 격의 비겁함이다 또한 서사의 전개가 너무 뻔하다 코미디 역을 주로 하는 배우들 위주로 나오는데 연기의 한계를 보이는 배우들이 너무 많아 심각한 상황에서 전혀 집중이 안 되고 웃음이 나온다 결국 이 영환 소재 채택과 배역이 잘못된 것을 차..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2022.07.20
438일 (438 dagar, 438 DAYS, 2019) 두 기자가 위대한 게 아니라 동영상 원본을 찍고 빼돌리고 공포한 에디오피아인이 위대하다 왜냐구? 두 기자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만 탐닉하고 사면을 위해 양심까지 팔았고 주도면밀함이 없었지만 두 사람을 살린 그 사람은 미리 가족을 다 피신시켰고 망명까지 다 계획한 현실적이 사람였기 때문이다 *** 영화의 겉면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 볼 것은 현실과 실제를 놓고 어떻게 접근해 저장하고 그걸 어떻개 편집하냐에 따라 승화냐 왜곡이냐가 될 수 있는 영상의 힘이다!! 2 / 5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숫자, 영어 등 2022.07.20
찬실이는 복도 많지 (LUCKY CHAN-SIL, 2019) 내가 정말 싫어라 하는 한국 영화류이다 한국 영화는 편수도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도 유독 영화감독이나 관계자 소재의 영화가 많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작가란 자신이 제일 잘 아는 것을 쓰는 것이 정답이란 말이 있다 당연 한국 각본가는 상상력이 없으니 늘 베낀다 자신이 인상 깊게본 영화나 돈이 되겠다 싶은 영화를 베낀다 마치 한국의 예능프로 처럼 아니면... 삶의 경험이나 지식이나 삶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니 소재를 찾을 수 없으니 경험담인 영화 관련 일을 소재 삼는다 아니나 다를까 그러겠지 했더니 이 감독의 자전적인 부분이 많이 담긴 각본이랜다 근데 웃긴게 홍상수나 김기덕이나 지딴은 예술 영화 찍는 애들이 꼭 위와 같다 감독도 대사에도 나오지만 예술 영화파이다 상업 영화를 마치 자신의 수준 아래로..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ㅊ 2022.07.20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もらとりあむタマ子, Tamako in Moratorium, 2013) 생활 연기라고 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너무나 소소한 어느 집에나 있을 풍경이라 웃음 짓게 한다 *** 이혼한 아빠에게 얹혀사는 '타마코'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뒹굴뒹굴 귀차니스트로 살더니 봄이 되자 머리도 자르고 사진도 찍고 연예인 오디션을 보지만 낙방한다 여름이 되자 아버진 동네 악세사리 쌤과 선을 보고 타마코는 사진관 동생을 시켜 염탐케 한다 아빠에겐 악세사리 쌤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지만 아빤 되려 소문듣고 남을 평가할 순 없다 한다 타마코는 직접 강좌실을 위장 잠입하는데 말실수로 정체가 발각되고 쌤에게 아빠에 대한 험담을 쏟아붓지만 오히려 쌤은 재밌는 딸 곧, 타마코가 있기에 아빠가 아직 혼자라고 대꾸한다 타마코는 아빠의 재혼을 응원하게 되고 돌아오는 대답은 여름 지나면 독립해라는 말... 타마코는 언..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2022.07.20
폐쇄병동 -각자의 아침- (閉鎖病棟―それぞれの朝―, Family Of Strangers, 2019) 병든 엄마와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죽여 사형수가 되었지만 교수형에도 살아난 '카지키' 양부의 강간에 임신까지 한 '유키' 치매를 앓는 엄마와 살던 집을 처분해야 할 형편이지만 발작을 일으키는 '나카야' 이 셋은 정신병원에서 가족애를 쌓는다 허나 난동꾼이자 방화범이 유키를 강간하고 그날로 유키는 사라지지만 현장을 찍은 평소 찍사의 사진으로 카지키는 다음날 강간범을 찔러 죽인다 이로써 다시 카지키는 감빵에 들어가고 나카야는 퇴원해 어머니를 모신다 2년이 지나 카지키의 공판일에 유키는 변호인측 증인으로 나와 증언과 감사를 하고 살 의욕이 없던 카지키는 휠체어에서 일어날 의지와 희망을 얻는다 *** 유키는 왜 성폭력상담소를 가지 않았을까?! 정신병원 내의 인물들이 몇몇이 다뤄지지만 병렬적이라 산만하다 사실 나열..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2022.07.20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맨 인 블랙인가? 한국에도 이런 B급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선 환영이다 헌데 문젠 배우들이 다 늙었다 이런 유의 영화 소재로 영화 찍기엔 안 어울린다 10대나 20대 배우를 기용해서 실험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영화 풍토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 영화제작기반은 그렇질 못하다 한 편의 일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일본에선 이런 유의 영화가 너무 많다 돈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한국 영화는 아직도 소재와 장르에 너무 후진국이다 가련하고 불쌍하다 무엇이 이토록 한국 영화인들 아니 사람들을 획일적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B급 영화가 뭔지 아직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상상력과 표현에 있어서... 3 / 5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ㅈ 2022.07.20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맨 인 블랙인가? 한국에도 이런 B급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선 환영이다 헌데 문젠 배우들이 다 늙었다 이런 유의 영화 소재로 영화 찍기엔 안 어울린다 10대나 20대 배우를 기용해서 실험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영화 풍토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 영화제작기반은 그렇질 못하다 한 편의 일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일본에선 이런 유의 영화가 너무 많다 돈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한국 영화는 아직도 소재와 장르에 너무 후진국이다 가련하고 불쌍하다 무엇이 이토록 한국 영화인들 아니 사람들을 획일적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B급 영화가 뭔지 아직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상상력과 표현에 있어서... 3 / 5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ㅈ 2022.07.20
클론: 데드 딕스 데이 (Dead Dicks, 2019) 남매간의 애틋한 서로 위함도 알겠고 원망도 알겠지만 전하려는 주제가 모호하다 오빠가 그린 똥꼬 벽화에서 나오는 복제인간은 금세 이전 기억을 되찾고 똑같다 동생은 그 시체 치우기에 바쁘고 영화가 조울증 환자 본인과 간병인인 가족의 고충을 상징적으로 말하는 건지 아니면 그 흔한 판타지 더하기 SF 복제인간을 얘기하는지 애매모호하다 오빠가 그린 벽화는 똥꼬가 아니라 여성의 음부였고 거듭나고 싶어한 오빠의 죽고싶도록 살고 싶은 거듭남의 상징였으리라... 오빠를 되찾기 위해 그 음부를 통해 산도를 지나 도착한 여동생은 뭘 보고 그리 눈이 땡글 해졌을까?! 상징이 많은 영화다 2 / 5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ㅋ 2022.07.20
데스 숏컷 (SHORTCUT, 2020) 어린 남매가 터널 입구에서 모험을 시작하려다 여동생이 어둠의 괴물에게 납치당하고 오빠는 평생을 죄책감에 터널 안에서 괴물을 연구하고 물리칠 연구를 했지만 괴물에게 당하고 만다 바로 그 터널에 아이들이 길을 잘못 들어 갇혔다는 얘긴데.. 아이들이 그 연구를 마치고 무기인 조명 지게차를 완성해서 터널을 빠져나오고 쫓아온 괴물을 불 태워 죽인다는 거다 근데 어른들은 애들의 말을 한 개도 안 믿어준다 영화의 주제는 "아이들의 말을 귀담아 듣자"는 것이다 분명 동생을 잃은 오빠도 어른들에게 사건을 말했을테고 안 믿어줬기에 혼자서 대전을 치루러 했을 테고 50년이 지나 다섯 아이들이 괴물을 물리쳤다는데도 못믿고 탈옥범을 찾아 터널 갔다가 괴물한테 당한다는 설정이니까.. 헌데 말이 안 되는 게 과거의 줄리오는 어째서..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