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 1653

플라이트 93 (United 93, 2006)

현실감과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촬영을 들고 찍기를 했는데 상당히 정신이 없다 중반부까진 여러 납치된 비행기와 항공국, 군대 상황을 교차 편집하고 후반부엔 UA 93내 상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대부분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 마냥 가족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승객들의 쇼트와 피랍범과의 대치 준비와 실제 격투를 그리고 있다 충돌은 페이드 아웃으로 처리 이후의 상황은 자막처리로 한다 영화가 긴박감이 없고 심심하다 전화 통화외는 다 작가이자 감독의 상상력이었을 텐데..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지만 실망이고 더더군다나 911이 자작극였다고 믿는 나로선 별로 좋게 평을 할 수 없다.. 2 / 5

문호 스트레이독스 [데드애플]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DEAD APPLE, Bungo Stray Dogs: Dead Apple, 2018)

무장 탐정사와 포트 마피아는 서로 대립 관계지만 공통점은 대부분 이능력자란 것이다 각각의 개성을 가진 초인적 분신과 같이 한 몸인 사람들... 요코하마에 다른 나라 처럼 안개가 드리운다 이는 이능력자 모두 자신의 이능에게 당하게 하는 안개.. 이를 조정하는 자는 6년 전 일본 정부를 위해 일했던 놈 결국 무장 탐정사와 포트 마피아는 같은 위기에 처했으므로 손을 잡는데 포트 마피아 쪽은 붕대 귀신 무장 탐정사 쪽은 제일 허접해 보였던 인간 호랭이와 검신 여제 어렵사리 악당의 본거지에 와 봤더니 세상 모든 이능을 모으려던 악당 조차도 조정당하고 있었던 것 어쨌든 제일 뒤늦게 자신의 생명력으로 호랭이 주인은 악당을 물리치고 요코하마엔 평화가 찾아온다... *** 데드 애플이란 안개가 모든 이능자를 죽게끔 전 ..

둠 (Doom, 2005)

이런 SF물을 볼 때 그 제작년도 시점에선 몇 년이 지나면 마치 세상이 엄청 과학적으로 발전했나 싶다 숫한 SF물을 보면 지금 2022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한다 여기 영화도 불과 2005년이면 21년 후인 2026년을 이토록 변화된 세상으로 상정할 수 있었을까?! 지금으로부터 4년 후면 화성을 손쉽게 오갈 수 있고? *** 쨌든.. 화성 고고학 실험소에선 24 염색체를 사형수 등에 주입함으로써 초인을 만들 생각였는데 부작용이 일어난다 이로써 연구자들이 처리반 곧, 해병대를 부르고 알고 보니 다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착한 사람은 초인이 되고 못된 사람은 괴물로 변하는 것이다 투입 해병대 8 명 다 죽고 남은 둘은 대장과 연구직원 누나를 둔 대원 대장은 괴물이 되고 대원은 초인이 된다..

전학생 (転校生 -さよなら あなた-, Switching - Goodbye Me, 2007)

일종의 성장 드라마인데 근데 여느 '몸 바뀜' 영화랑 다르다 대개는 몸이 바뀌면 어쩌든지 다시 몸을 찾을 방법을 강구하는데 영화 말미까지 둘은 그대로 몸을 갖는다 것도 마지막으로 약수터 물에 퐁당하는 것도 물 마시려다 우연히 .. 그래서 원상 복구되고.. 몸 바뀜 영화는 코미디가 정석인데 이 영환 완전 드라마다 너무 심각하다 카메라 기법은 왜 그런지 화면을 기울인다 '카즈미'가 죽어서 해피엔딩은 아니다 마지막 느낌은 소설 소나기를 보는 듯... 2.5 / 5

데스스트록: 나이츠 & 드래곤즈 - 더 무비 (Deathstroke Knights & Dragons: The Movie, 2020)

Deathstroke는 '윌슨'의 별명이다 군인였던 윌슨은 초인적 힘과 재생능력 실험에 자원해서 성공했는데 그걸 숨기고 영웅 용병 노릇을 하며 상관였던 부인 '애디'와 아들 '조셉'을 두고 살아간다 허나.. 지하 테러조직 하이브의 회유 차원에서 '자칼'에 의해 아들 납치되고 구하러 가지만 아들은 목이 베이고 벙어리가 된다 아내는 윌슨을 정체를 알게 되었고 원망하였기에 10년 별거를 한다 애디를 만나기 전 만난 여자에게서 태어난 '로즈'는 하이브의 수장이 되고 이복동생 조셉의 염력과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해 세계 지배를 꿈꾼다 로즈는 조셉에게 '제리코'란 새론 이름을 지어주고 훈련을 시키고 조셉을 구하기 위해 아빠인 윌슨과 아내인 애디는 '적과의 동침'적인 협동을 한다 로즈는 수장인 듯 보였지만 그 뒤의 배..

애들이 똑같아요 (It Takes Two, 1995)

진짜 쌍둥이가 연기를 했다 하기사 CG로 처리하기엔 1995년엔 무리였을 테니.. *** 내용이야 뻔하지만 필연성은 잘 갖추고 있다 못된 새엄마를 맞이 하기 싫은 '앨리사'는 가출을 결심하고 마침 아빠가 설립한 캠프에 야영을 온 '아만다'와 조우하게 된다 둘은 서로의 위치에서 고아원 선생님과 아빠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작전을 짜고 노력을 하는데 막판에 앨리사는 아만다 대신 아동학대 집안에 입양되고 아만다는 예비 남편을 시기한 약혼자의 계략으로 뉴욕 결혼식장으로 끌려간다 결국, 아만다는 집사에게 자신이 앨리사가 아님을 밝히고 도움을 받아 앨리사를 구하고 결혼식을 망치고 아빠를 구해내고 새로운 가정이, 가족이 된다 *** 음악 고전 팝을 잘 활용해서 영화에 맛을 더했다 너무 동화적이라 핍진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에어 아메리카 (Air America, 1990)

Air America는 '빌리'가 마약 운반책으로 함정수사를 받을 때 타고 있던 경비행기 항공사명이다 막판에 시나리오에 족쇄를 다는데.. 마약왕 장군과 근처 군사 세력이 양귀비 밭을 차지하기 위해 난민촌을 사이에 두고 싸우자 자원봉사자 여자를 구하러 '진'이 들렀더니 주민들을 다 태우기 위해서 진이 힘들게 모은 무기를 다 버리고 다 태우자고 한다 이해가 안 되는 게 여자는 남의 물건인데 뭣대로 화물을 다 버리라고 하고 대형 수송기인데 사람 태운다고 낑겨 타면 되지 화물을 다 버린다는 게 말이 되는가?! 영화는 포스터 처럼 세속적인 진과 정의로운 빌리가 만나면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핍진성이 한참 떨어진다 항공기 조종 쇼트도 편집을 통해 다 조절하는 것이 뻔히 보여서 사실감이 없다 1.5 / 5

큐티스 (Mignonnes, Cuties, 2019)

영화를 작가주의 관점에서 봐야 할 듯하다 사회 비판이 많은 영화이나 흑인 여성감독이 이전 작과 연결지점에서 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를 생각해봐야 할 영화다 단지 소아성애자적인 관점에서 영활 만들었다면 남자였어야 한다 헌데 여성감독이다 왜 주인공이 흑인일까도 생각해봐야 한다 감독도 흑인이다 왜 아미는 춤을 추다가 그만두고 아빠의 결혼식으로 돌아가 버렸을까?! 아무리 빗겨나가고 발버둥 쳐도 속한 가정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엄마가 필요로한 아직은 "아이"일 뿐이란 것이다 3.5 / 5

일도경성 (一刀傾城: One Dagger Collapsed City, 1993)

홍금보 감독의 작품이다 *** 영어 제목에 있어서 혼란이 많은 작품인데 World-wide (English title) Blade of Fury (literal English title) One Dagger Collapsed City 세계 개봉명은 "Blade of Fury" 한자의 의미 그대로는 "One Dagger Collapsed City" 이다 한국에선 후자를 선택한 것 같은데 같은 한자 문화권이라 당시 90년대로선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이다 어쨌든 원 의미를 뭉개는 Blade of Fury 곧, 분노의 칼날이란 제목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그게 짱개든, 한국이든, 그 어느 나라든 말이다 *** 연출이 무척 잘 되어 있어서 홍금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작품을 찾아보니 그렇게는 없다 주..

펭귄 블룸 (Penguin Bloom, 2020)

나오미 왓츠 나온다 엄마 '샘'은 디즈니랜드를 안 가고 태국 여행을 갔다가 2층 난간에서 떨어져 하반신 불구가 된다 장남은 엄마를 그곳으로 데려간 것 때문에 자책감에 빠져있고 샘은 자신의 불구된 몸에 환멸과 세 아들과 남편을 돌보지 못하는 처한 상황에 좌절한다 장남은 해변가에서 엄마 잃은 새끼 까치를 집으로 데려오고 깜장과 하양 둘이 섞여 있기에 이름을 "펭귄"이라 지어준다 남편은 아내에게 카약을 추천하고 비록 자식들을 돌보진 못해도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같이하고 돌봐야 하는 펭귄 덕에 샘은 살아갈 힘을 되찾는다 그리고 닫힌 맘의 문을 서서히 열고 엄마, 여동생, 카약 쌤, 가족 등과 함께 이전의 자신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샘으로 살아간다 *** 호주 까치는 한국 까치와 다르게 생겼나 보다 까치스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