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 1653

뱅가드 (急先锋, Vanguard, 2020)

당계례도 늙었고 성룡은 더 늙었다 옛날 식의 연출과 연기는 이미 안 먹힌다 당계례는 감을 잃었고 성룡은 이제 액션에서 은퇴해야 한다 다른 액션 배우들 처럼 일선에서 물러나서 코미디나 드라마를 찍어야 할 듯.. 욕심을 버려야한다 이딴 식으로 연기할 것 같으면.. *** 요즈음 중국 영화는 CG에 환장한 듯하다 오랜 세월 동안 못 보여준 환상과 경신공과 무공을 CG로 다 채우려 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미.. 관객의 눈엔 CG가 보이고 CG에 지쳤고 CG보단 실제 액션을 보고싶어하는 시류다 헌데 때늦은 CG에 몰두하는 이런 유의 중국 영화가 호평을 받긴 힘들 것이다 성룡의 필살기가 무엇인가 맨몸 액션이다 헌데 성룡도 이제 늙었고 사설 경비업체 사장으로 간간히 액션을 선 보인다 이제 후세대에게 자리를 내주려는..

블랙 뷰티 (Black Beauty, 2020)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조'는 외삼촌이 조련사로 있는 목장에 오게 된다 마음을 닫고 반항적이던 조는 깜장 야생마와 조우하고 마음을 열게 된다 이름을 '뷰티'라고 지어주고 아무도 길들이지 못할 거라는 뷰티와 친구가 된다 목장의 새 사육사의 부주의로 마구간은 불에 타고 조는 뷰티를 살 수 있는 돈을 모으기 위해 임대로 부잣집에 같이 간다 그 집의 딸내미의 학대 그 집의 아들 '죠지'와 교류 하지만.. 목장은 문을 닫게 되고 뷰티는 팔려간다 첨엔 산악 구조대에게 두번짼 농부에게 세번짼 뉴욕 마부에게 그 세월 동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뷰티는 조와 다시 만날 희망을 버리지 않고 조도 백방으로 찾아 나선다 어느 날 또 다시 팔려갈 순간 그 전날 길에서 주저앉은 뷰티의 사진이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조가..

익스트랙션 (Extraction, 2020)

차량 추격 및 격투씬을 롱테이크로 잡아내는 것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훌륭하다 헌데 돈도 못 받으면서 용병 목숨은 무슨 파리 목숨도 아니고 숫하게 죽어나가면서 애를 왜 지키는지 납득이 안 된다 '테일러'가 아들 생각이 나서 애를 돌보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다른 용병들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될뿐더러 아빠 부하는 왜 배에서 대기하던 용병을 죽이는지도 납득이 안 된다 줄 돈이 없어서 빼나간단 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테일러가 마지막 한 방 맞는 게 그 양아치 새끼란 설정은 너무 뻔한데 애초에 다른 경찰, 군인은 인정사정 안 봐주고 다 죽이더니 양아치 꼬마는 왜 살려둔 것이란 말인가?! 또한 훈련 받은 군인 경찰도 다 총 맞고 칼 맞아 죽는 마당에 뜬금없이 그 양아치는 어데서 나타나서 대미를 장식하는가?! ..

스웹트 어웨이 (Swept Away, 2002)

마돈나가 갑자기 나와서 이상타 했더니 감독과 부부관계란다 가이 리치 (2000년 결혼 / 2008년 이혼) 그런데 어떻게 노출도 심하고 폭력적인 씬이 많은데 아내에게 이런 역할을 맡겼는지 납득이 안 된다 *** 말리는 데도 굳이 동굴 탐험을 가겠다는 '엠버'를 '페페'는 모타 보트를 타고 가는데 엔진 고장에 표류하고 여객선을 보았지만 서로 조명탄 쏜다고 다투다가 보트 빵구를 내고 또 표류 무인도까지 이르는데.. 그때부터 페페의 복수가 시작되고 허기와 탈수를 견디지 못한 엠버는 페페의 구타와 멸시를 견뎌가며 하녀가 된다 그러다 싸우면 정든다고 서로 사랑하게 되고 섹스도 하고 알콩달콩 둘 만의 삶을 살아가는데.. 엠버는 두 번째 여객선을 본 날 결국 페페는 증거를 대라며 숨자는 엠버의 만류를 뿌리친다 한 달..

블랙 달리아 (The Black Dahlia, 2006)

주요 인물들 누구 하나 도덕적인 사람이 없다 *** '벅키'는 두 여자랑 자느라 정신없고 '리'는 부패 경찰이자15살 때 살해당한 여동생에 때문에 살인범 잡느라 정신 없고 '케이'는 리 애인이자 동거인이면서 끊임없이 벅키를 바라고 '매들린'은 레즈에 창녀에 리를 죽인 살인범이고 '매들린 엄마'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베키를 죽이고 '조지'는 그걸 또 난도질해서 버리고 이 모든 비밀을 벅키가 하나 둘씩 밝혀내는데.. 여자 둘 사이 오가며 자느라 수사나 제대로 하는지.. 리가 밝혀놓은 수사 자료는 왜 덮어두는지?? *** 여러 인물들이 너무나 일관성을 갖고 종착점을 향해 연결되는 게 아니라 뒤죽박죽이라 보는데 정신이 없다 일반적인 형사물이라기 보다 인간들의 '죄성'에 중점을 둔 영화다 감독의 화편화, 곧 한 ..

사호 (Saaho, 2019)

이런 인도 영화 볼 때 참 궁금한 게 있다 저 제작비는 어데서 조달하는 걸까라고.. 인도인들 들러리로 나오는 엑스트라 서양인은 어떻게 구했을까? 인도는 분명 환율로 낮고 가난한 나란데 어떻게 저렇게 빈부극차인 영화를 용납하고 환호하는 걸까? 볼리우드 춤추고 노래하는 그것으로 만족하는 나라일까? *** 어쨌든 이 영화도 인도 영화 특유에 서사와 무관한 춤과 노래 말도 안 되는 액션이 나온다 화려하긴 하지만 세계적 시류가 CG나 와이어를 지양하는데 보여주는 것에 치중하고 있다 온갖 헐리우드 액션 말 그대로 헐리우드 액션 곧, 과장된 액션에 치중하고 있다 기본 2시간이 넘는 인도 영화보다 더 심하게 3시간 가까이 볼 영화는 아니다 1.5 / 5

명탐정 티미: 몽땅 실패 주식회사 (Timmy Failure: Mistakes Were Made, 2020)

제목 자체가 아니.. 티미는 이름이고 성씨 자체가 희한한 경우다 페일려 = 실패자란 *** 디즈니 실사영화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톰 맥카시 감독의 작품이다 *** 티미는 아빠가 집을 나가자 이후 들어온 북극곰을 상상의 친구로 삼는다 친구이자 탐정 업무의 조력자이다 티미는 아주 사소한 친구들의 사건을 해결하려 하고 모든 음모가 동네 거주하는 러시아인이라 생각하는데.. 공부는 뒷전이다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야하는데 말이다 게다가 엄마는 동네 주차단속요원과 썸을 타고 있고 그게 못마땅한 티미.. 유급의 위험이 다다른 어느 날 댐 견학을 갔다가 러시아계 동급생이 포틀랜드 전력을 끊으리란 것을 막기 위해 댐 건물을 수색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 담임 수학쌤은 이를 막다가 쓰러진다 이로 인해 티미는 3일 정학 처분을 받고..

크리스마스도 주문이 되나요 (Christmas Made to Order, 2018)

장르가 로맨스라기 보단 가족드라마이다 주제는 꿈을 포기하지 말란.. Believe in Yourself *** '그레첸'은 스티븐과 조카 페이지에게 영향을 준다 '스티븐'의 꿈은 가정집 설계자 '페이지'는 부모가 원하는 배구 선수나 의사가 아니라 성악가 둘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된다 그런 그레첸을 이끈 건 이모 결국 한 사람의 삶에 대한 건전하고 용기 있는 가치관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친단 것 아닐까?! *** 서사는 그레첸은 연휴 전문 장식회사 직원이고 한 건설회사 로비 장식을 하다가 실연의 아픔으로 인해 일중독에 빠진 '스티븐'과 조우한다 누나네 집 수도관이 터져서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를 누나네에서 지낼 수 없게 되고 부모님과 누나네는 스티븐 집에서 연휴를 보내고자 한다 스티븐은 그레첸에게..

젠틀맨 (The Gentlemen, 2019)

2020년작이 아니라 2019이다 사필귀정 전화위복 권선징악? 그리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일단 콜린 파렐이 악당으로 안 나와서 좋다 '믹키'는 영국 대마 제왕이었지만 은퇴할 생각으로 유태인 '매튜'에게 농장을 팔아 넘기려 하지만 매튜는 유태인 특유의 비열함으로 중국 마약 2인자인 '드라이 아이'와 결탁하고 매튜에게 보여준 농장은 코치 제자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코치는 제자들이 입힌 피해를 금액적으로 보상하지 못하고 믹키 오른팔 '레이'를 도와 위기의 순간들을 넘긴다 이 모든 과정을 다 조사한 탐정 '플레처'는 레이를 협박하고 그 사실을 다 알고 있던 레이는 웃어넘기지만 마지막 前 KGB 아들의 죽음을 초래한 이유로 죽을 고비를 코치 제자들 덕분에 넘긴다 플레처는 영화 운운하면서 영화사를 ..

노래는 너의 것 (Jak zostac gwiazda, Fierce, 2020)

폴란드어 원제목의 뜻은 '스타가 되는 방법' 영어 번역은 How to become a star 노래는 너의 것이라 한제를 붙인 걸 칭찬해주고 싶었으나 허나 내용을 보면 개똥 같은 어그로 낚시성 제목이다 영화의 주제나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 노래는 사랑을 싣고 정도가 더 낫지 않았을까?!^^;; *** 서사는 출세와 인기를 위해 임신한 여인을 버리고 노래 한 곡으로 노래 경연프로그램 심사위원까지 된 남자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고향엘 온다 엄마와 딸은 만나러 가지만 아빠의 개무시 딸은 오기에 노래 경연에 참가하고 어느덧 아빠의 전철 곧 인기를 위해 주변의 사랑을 잊는 방탕한 삶을 산다 아빠는 부성애가 발동 딸을 지키고 말리려 뛰어나가다 차에 꽝!!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지만 딸의 노래로 살아나 딸과 아빠는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