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 1653

옐로우 로즈 (Yellow Rose, 2019)

'옐로우 로즈'란 뜻은 '로즈'는 이름이고 '옐로우'란 쥔공이 황색인종이라 붙여진 놀림거리 수식어다 한국에 대입하자면 옐로우 로즈란 말은 안 들었겠지만 다문화 가정도 아니고 불체 가정의, 것도 편모슬하의 딸이 트로트를 좋아한단 설정이다 엄마야 "운"이 나뻐 이민국에 잡혀갔다손 로즈는 왜 그렇게도 운이 좋아서 좋은 레코드 가게 직원에 좋은 이민법 변호사에 좋은 컨츄리 음악 술집에 좋은 컨츄리 음악 대부와 인연이 닿았을까?! 그런데도 배은망덕하게도 불체 승인 서명 안 해준다고 "날 이용해 먹으려고 그랬냐"면서 대부 속을 긁는 소릴 한다 철이 없어도 유분수지 거참~ 결국, 대부가 마련해준 트레일러에서 나와서 엄마와 같은 모텔 청소부 일을 한다 그러고선 엄마와 통화 후 한 곡 썼다고 다시 대부를 찾아와서 술집에..

뷰티풀 뉴베이 에리어 프로젝트 (Beautiful New Bay Area Project, 2013)

뭐지? 이 황당함은?! 항만 작업장을 헐고 주거 단지를 건설하게 된다 아리따운 여작업자를 본 재벌 2세 찌질하게 생긴 젊은 사장은 작업을 거는데 받아주질 않자 그 여사원의 명패를 가져가 버리고 사장은 그 명패를 되찾으러 오면 경비원과 경호원을 시켜 내쫓으라고 부하 직원에게 명령을 내린다 여기까지는 뭐 멜로 비스무리하게 전개되다가 명패 찾으러 본사 사무실을 찾은 여작업자와 격투가 벌어지는데 입식 타법과 그라운드 기술이 버물어진 이종격투기 씬이 연출된다 것도 아주 어설픈... 결국 막는 경비원과 경호원을 물리친 여사원은 도망친 사장을 쫓아가 얼굴에 주먹을 연타로 날려 명패를 빼앗는다 그게 영화의 끝이다 멜로에서 액션으로 갑작스레 전환되는 이 영화의 정체는 뭐지?! 액션이라도 좀 제대로 보여줬으면 그러려니 하..

머홀랜드 폴스 (Mulholland Falls, 1996)

사건의 발단이 되는 피해자이자 파격 노출을 선보인 엘리슨 역으로 나오는 여배우를 보니 이미 여러 편에서 본 유명 배우다 '제니퍼 코넬리'인데 지금까지도 왕성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 머홀랜드 폴스는 무얼 상징할까? 물리적으론 형사 네 명이 범죄자를 초법적으로 사적 처벌을 내리는 벼랑을 의미하지만 비록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법의 한계성을 의미하고 있지 않을까?! 영화의 중심엔 이 남자 저 남자를 만나던 '엘리슨'이란 미모의 여자가 산산조각이 난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거다 엘리슨의 정부론 형사팀의 대장 '맥스'도 있었고 핵 위원장 장군도 있었다 두 사람다 엘리슨의 절친 호모의 도촬로 정사장면이 다 찍혔는데 겉으로 보기엔 양측 다 그 필름을 찾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마치 맥스에겐 불륜이겠고 ..

내 친구들은 모두 죽었다 (Wszyscy moi przyjaciele nie żyją, All My Friends Are Dead, 2020)

우연히 발견한 권총에 의해 집주인 애가 포스터의 주인공 아나스타시아의 손에 죽고 총은 돌고 돌아 걸레 둘의 손에 들어가고 거실에서 격투가 벌어지는 바람에 파티 참석한 애들이 총을 맞고 아나스타시아가 세탁기 물을 온 집안에 흘리는 바람에 티비가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감전사로 죽는다 웃긴 게 유일하게 아나스타시아만 살아남는다 *** 말이 안 되는게 죽인 건 여자앤데 찍사 남자애는 왜 그토록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총이 발사되는 데 그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희한하게도 총을 맞는다는 설정도 말이 안 된다 그 흔한 감전사로 떼죽음 시키는 것도 진부하다 2 / 5

커넥트 (Come Play, 2020)

전기 괴물 '래리'는 자폐아 '올리버'를 굳이 자신의 세계로 데려가려 하고 이를 막으려는 아빠는 교통 사고를 당하게 하고 엄마는 래리가 올리버를 데려가려던 순간 대신 래리의 손을 잡고 실종되지만 아들을 다시 찾아와 놀아준다... *** 시나리오를 잘 썼다 올리버가 스폰지 밥을 좋아하기에 스맛폰에 집착을 하고 그 스맛폰으로부터 래리가 등장하고 평소에 찐득이 장난감과 아빠와 거리두기 레이저로 래리의 존재를 파악하며 친구가 공터에 스맛폰을 던져놨기에 공터까지 엄마와 도망을 갔지만 그 스맛폰을 통해 래리는 끝까지 쫓아온다 전기 괴물이란 설정 때문인지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인다 아들을 대신해서 괴물의 나라로 가버리는 엄마 짠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 3 / 5

빌로우 제로 (Below Zero, 2021)

이 생각나는 영화다 유명하고 잘 나가던 경찰은 두 양아치에게 윤간과 살해를 당하지만 법이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송 대상자 중 한 놈이 그 강간살해범이 끼어있고 딸의 시신 조차 찾지 못한 아빠 경찰은 이송 차량을 세운다 이 차를 운전하는 경찰은 법만 믿는 고지식한 사람 그렇지만 그에게도 두 딸이 있고 나중에 사연을 알게 되고 얼마나 악랄한 양아치였는 지 알게 되자 아빠의 심정으로서 양아치의 손을 날리고 시신의 위치를 알아낸다 *** 내용이 뻔히 짐작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왜냐면 아빠 경찰이 선해 보였기 때문였고 죄수들을 이송 도중에 빼내려하는 여느 영화와 달랐기에 되려 법이 못해주는 정의를 실현하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인간이 만든 법은 아무 것도 못해준다 정의를 실현하려면 사적 복수가 최우선이..

실크 (詭絲, Silk, 2006)

CG와 음악이 미흡해서 그렇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참 크다 제목인 비단은 귀신 아이의 엄마의 연결선이기도 하고 아들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시모토'는 죽으려 하고 '치퉁'은 살려고 한다 아들을 목졸라 죽인 엄마 그건 증오가 아녔고 세상에서 냉대와 천시를 받는 아들을 미처 볼 수 없는 사랑이었다 자신을 죽인 엄마를 증오해서도 아녔고 엄마를 이해하고 고마워한 아들의 사랑으로 귀신이 됐고 지진 속에서도 엄마를 살려냈던 거다 하시모토는 끝끝내 과학자로서 오해를 하고 바보 같은 죽음을 맞이하지만 치퉁은 엄마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랑을 믿고 새 삶을 살아간다... 4 / 5

크라운 하이츠 (Crown Heights, 2017)

'크라운 하이츠'는 쥔공이 살던 동네 이름이다 실화라고 하니 할 말은 없다마는 21년이란 세월 동안 도대체 뭘 한 걸까? 법을 믿었기에 변호사를 선임했고 그럴려고 없는 살림에 돈 이빠이 썼고 속았고 헌데 알고 보니 처음 증인만 제대로 찾아내고 증언을 받아냈음 해결됐을 문제를 장장 21년이나 걸렸다라... 여느 법정 영화나 스릴러물의 접근 방법과 영 반대다 그만큼 법이란 것은 잘못됐다는 거다 만약에 정 억울하면 픽션의 경우는 증인들을 잡아 족치든 형사를 잡아 족치든 했었으면 진작 해결될 일을 21년이라 ;; 과연 칭송받을 일인지 싶다 2 / 5

팔로우 미 (Follow me, 2020)

원제 Follow Me 개봉명 no escape 제작연도 2020 관종 훈계 기획은 아닌 것 같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년들 있단 얘기다 그래도 설마설마하면서 봤다 다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고 헌데 결국 그랬다 어쩐지 하필이면 미국 제작 영화에서 러시아와 아무리 껄끄러워도 대놓고 까는 영화를 만들까 싶었더니 다 가짜!! 결국 러시아 주최자 알렉시만 억울하게 죽은 꼴이 돼 버렸다 관종 콜은 뭐.. 속지주의 속인주의 어쨌든 감빵 생활 오래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요즘 어그로 끄는 개인방송 애들한테 이런 교훈 좀 줬음 싶다!! 2.5 / 5

행복 (Felicità, 2020)

원제 펠리치타는 노래 제목이며 '행복'이란 뜻이다 *** 어린 딸에게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는 괴짜 부모이고 자신은 다 큰 어른 같지만 여전히 부모님을 잃을까 걱정하는 아가 여자 아이다 어떤 복잡미묘한 갈등은 없다 소소하고 한 가족이 이렇게 살아갈 수.. 아니 그 안에 행복이 있겠다란 걸 보여준다 딸이 태어나고 자란 5살까지 과정을 감옥에 있느라 못 본 아빠 연기하느라 포르노도 찍을 수도 있었다는 엄마 세상의 소리를 소음차단 헤드폰으로 막는 딸 이 세사람이 꾸려가는 행복한 가족의 일례이다 행복이란 선택의 기로에서 뭘 선택하느냐에 달린 것...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