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172

사운드 오브 메탈 (Sound of Metal, 2019)

그런데 청각 장애인이 차를 몰아도 되는 건가?? 조사해보니 된단다.. 한국에서도 면허만 딴다면야.. *** 영활 보는 동안 베토벤도 생각나고 홀랜드 오퍼스도 생각나고 위플래쉬도 생각난다 *** 나름 잘 나가던 밴드의 드러머였던 루빈은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을 잃고 캠핑카에서 같이 살던 애인이자 동료인 루를 떠나보내고 청각장애인 공동체에 들어온다 위화감과 좌절감으로 자신과 환경에 분노하지만 원장과 원생과 학부모와 입주자들의 친절한 환대와 동지애를 통해 점점 수화도 배우며 동화되어 간다 허나.. 사랑하는 루가 홀로 힘들게 밴드 활동을 하는 것을 알게 된 루빈은 소유했던 음악 장비와 캠핑카를 팔아 청력 회복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수술을 받는다 루빈은 원장에게 캠핑카를 되찾게 돈 좀 빌려달라 하지만 거절당하고 ..

스카이파이어 (天·火, Skyfire ,2019)

이 영화는 우한 폐렴 극복 영화다 결말의 자막부터 먼저 보자면.. 영어를 못하지만 영어로 말하자면 This movie tells about not a accident, but an incident!! 자연 재해가 아니라 인재란 것이다! *** 서사는 이러하다 이전 화산폭발에서 어머니를 잃고 자신과 엄마를 버렸다는 생각으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화산 조사단원 일를 하고 있던 이멍은 폭발 조짐이 보여서 호텔 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 해리스에게 경고를 하지만 무시당한다 아버지는 딸을 구하기 위해 아내를 잃은 그 화산에 오고 화산은 결국 폭발하고 호텔은 차치하고 섬주민들의 생명조차 위협을 받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이멍은 친구와 남친과 아빠와 화산섬에 남아있던 조사단원과 함께 수로를 터뜨려 마을 사람들을 구..

산타나 (Santana, 2020)

내용인즉슨 시골 마을 부부가 마약왕 페헤이라에게 살해당한다 6살짜리 아들은 간신히 도망하고 엄마는 죽기 직전에 아들내미를 낳는다 35년이 지나 형 마티아스는 장군이 되고 동생 디아스는 범죄수사국 기동타격대 대장이 된다 형은 좋은 집에 입양을 가서 부유하게 잘 자랐고 동생은 보육원을 전전하며 길거리 생활을 했다 그래서 둘은 사이가 나쁘다 헌데 둘의 공동 목적은 부모를 죽인 페헤이라를 죽이든 잡는 것 디아스는 마약왕의 작업장을 덮치고 돈과 마약 200달러만 치를 손해를 입힌다 이에 페헤이라는 형제 둘을 죽이기로 한다 허나 세계적 마약왕은 페헤이라는 똘마니일 뿐이니 경찰은 건드리지 말라 함에도 페헤이라는 마녀를 불러서 디아스를 흑마술로 저주하고 앙골라 출신의 형제는 페헤이라가 있는 남아공까지 가서 페헤이라 파..

사탄의 베이비시터 The Babysitter, 2017

2편을 보다가 연결이 안 되어 1편격인 이 영활 다시 봤다 분석을 위해 두 번 보는 것은 시간이 안 아까우나 기억이 안나 두 번 보는 것은 정말 시간낭비다 ㅠㅠ *** 음향효과를 적절히 잘 썼다 두 아이의 뒤에 있는 애들은 왜 느리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남주 콜의 입장에서 이웃 소녀 멜러니와의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악당들이 너무 어이 없게 죽는다 그렇지만 각본의 개연성은 살리고 있다 애가 장난감을 아직도 갖고 놀기에 그거에 걸려 넘어지는 거나 엄마가 집 아래 쥐덫 놓는 걸 보고 이용하는 경우나 달걀 뒤집어 쓴 걸 닦아줬다가 나뭇가지 놓친 거나 칼로 맞서려고 기껏 꺼내든 게 라이터 불로 책을 태운다거나 아빠 한테 어렵사리 배운 차운전으로 애물단지 옆집 차를 훔쳐 우연히 이미 집앞에 놓여진 나무집 ..

슈팅걸스 Shooting Girls, 2019

영어사대주의 발상으로 영어 제목 쓰는 것도 웃기지만 쓸려면 제대로 쓰든지 걸스가 뭐냐? 유성음 뒤엔 즈인데 슈팅 걸즈라면 모를까 것도 안 되면 축구소녀들로 하든지 그럼 촌스럽다고 안 쓰는 건 아는데 하려면 제대로 하란 거다 일본 영화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는 발음을 몰라서 저렇게 썼을까? 뭔가 제대로 좀 공부하고 제목을 만들었음 싶다 가방 끈이 짧아도 뭔가 대중에게 비쳐지는 것이라면 한 개인도 아니고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고 제목을 지어야 할 것이 아닌가?!!! *** 자신하지만 일본 영화를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스포츠란 스포츠 각 종목 소재로 거의 다루고 흥행을 하든 말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 노력이 가상해서이고 게중에 대개가 학원물 섞어서 인데 웬만큼 다 본 것도 같고 ..

식스볼 2020

서사는 이러하다 당구장 사장 가게에서 그 조카 서경과 프로 복식대회를 준비하던 중 성훈은 사장의 부탁으로 내기 당구를 치러간다 식스볼이란 규칙으로 하는 것이었는데 판돈은 가게를 넘기는 것이었고 경기는 이겼는데 알고 보니 화투패 조작으로 지게 된 것 이게 불만을 제기하는 성훈은 용사장 똘마니들에게 맞고 왼팔을 다쳐 이후 30분이 지나면 수전증이 일어나게 된다 성훈은 서경과 사장을 말도 안 되게 소식이 끊기고 노래방 알바를 하던 중 내기 당구하는 친구 인철이 찾아와 동업을 제의하지만 거절한다 여기서 그 흔하디 흔한 내기 당구를 할 수밖에 없는 각본의 족쇄를 다는데 노래방 업주는 인건비 문제로 성훈에게 사직을 통보한다 성훈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알바 자리도 많을 텐데 금세 내기 당구계로 입문하고 손쉽게 노름돈..

수어싸이드 킹 Suicide Kings, 1997

인물 설정이 성격과 특징이 하나하나 살아있다 전 마피아 두목였던 찰리를 납치한 의대생 티케이, 집주인 아이라, 앨리사 남친 맥스 모든 걸 통제하려는 브렛, 소심해 보이는 엘리사 오빠 에이버리 이들 중에 공범이 있었고 찰리는 이들의 심리를 하나씩 탐정 처럼 풀어나가며 범인을 찾아낸다 편집은 첫씬 부터 유괴로 시작해서 평행편집으로 공모하는 애들 쇼트로 넘어가고 시간순의 서사 전개를 하지 않는다 화편화로 공범의 얼굴을 보이지 않게 처리한다 다만.. 시점 화면으로 화장실에 토하러 가는 장면은 공범의 성격을 말하는 단서로 제공된다 어쨌든 관객은 찰리 입장에서 같이 추리하게 된다 음악은 범인이 나올 것같은 쇼트에서 같이 긴장감을 준다 반지를 딱 한 번 밖에 뺀 적이 없었다는 의미는 여자가 변호사에게 유괴범을 찾도록..

스파이 지니어스 Spies in Disguise, 2019

애니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상상하면서 영활 보는 것도 만화영화를 재밌게 보는 방법이 아닐까? *** 모두가 알아주는 세계 최고의 첩보원 랜스 스털링은 로봇 손 킬리언 Killian의 랜스 위장기술에 의해 악당으로 오인받고 내사과 마시, ears, eyes 에게 쫓기게 된다 이에 모든 무기를 인명손상 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드는 첩보 장비개발원 월터를 찾아 숨고저 하지만 개발 중인 조작액을 실수로 마시는 바람에 랜스는 비둘기가 된다 랜스와 월터는 짝궁이 되어 비둘기들과 함께 킬리언을 추적한다 한편, 로봇 손은 첩보원들의 신상정보를 입수해서 드론으로 모두 없애버리고자 한다 킬리언의 복수의 이유는 키르기스탄에서 랜스 소속 정보팀의 무기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 자신의 신체도 일부분...

솔저 Soldier, 1998

독사는 아이가 토드가 민간인 조차 개의치 않고 죽이는 무감정의 살인 병기에서 눈물을 흘리는 보통 사람이 되게 하는 소도구이다 독사가 비록 아이를 벙어리가 되게 했지만 아이에게 두려워 말고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토드 되려 이 사건이 마을로부터 축출되게 하고 토드는 영문을 모를 눈물을 흘리게 된다 비록 살인 병기이지만 그속에는 인간미가 감추어져 있었던 것 *** 서사의 전개는 너무 불 보듯 뻔하다 아빠는 죽게 되고 모자를 보살핀다 퇴물로 토사구팽 당했던 토드가 신병사들의 공격으로 살아남은 버려진 행성의 사람들을 구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냉혈한이라도 적어도 인간이라면 그 속에 인간이 가져야할 감정, 특히 사랑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주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액션과 특수 효과 부분이 좀 어눌해서 그..

심볼 Symbol, 2009

두 개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건 밀폐된 큼지막한 흰색 방 어느 멕시코 레스링 경기장 띄엄띄엄 연결되는 교차편집 방에서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임을 일깨우는 감독이자 주연의 자기자랑 몸개그가 펼쳐지고 멕시코 레스링 선수 가족의 집, 길, 레스링 경기장 이렇게 이어지는 서사 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고 옴니버스가 아닌 이상 연결점을 찾아야하는데... 이것저것 백색방 탈출해서 들어간 깜장방에서 누른 고추 멕시코 레스링 선수의 목은 길어지고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누르는 족족 머리로 쳐받는다 이후 쥔공은 깜장방에서 고추를 타고 산을 타듯 올라가고 전세계 곳곳에서 아무 일, 정말 아무 일이 일어난다 *** 영화의 주제는 뭘까? 나비 효과?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연이다? 뜻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