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며느리 후미에 마을에 좀도둑이 들끓는데 후미에가 집안일을 하다가 깜빡 존 사이에 약간의 돈과 손목시계 그리고 후미에의 비상금 40만 엔가량이 털린다 홍콩 출장은 다녀온 남편은 다쳤냐도 안 묻고 자신은 죽어라 일하는 동안 퍼질러 자고 자신이 번 돈으로 비상금을 모았다는데 분노하자 후미에는 고향집으로 가버린다 후미에가 없는 빈자리는 가사 노동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집안사람들은 죽을 지경인데 남편은 결국 사죄를 하고 후미에를 데려온다 *** 선진국 같으면서도 살펴보면 참 후진적인 경우를 영화를 볼 때 많이 느낀다 이러한 가부장적인 분위기와 전업 주부의 문제는 한국에선 오래전에 다루어지고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 영화 제작연도가 2021년임에도 영화로까지 다룬단 자체가 아직도 일본은 이런 경우가 다반사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