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映画クレヨンしんちゃん 激突!ラクガキングダムとほぼ四人の勇者, Crayon Shin-chan: Crash! Scribble Kingdom and Almost Four Heroes , 2020)

잔인한 詩 2022. 1. 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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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구조를 보면 도라에몽, 코난이랑 좀 비슷하다
중심인물이 있고 그를 돕는 보조 친구들이 있고 등.. 쨌든
이 영화의 주제는 어른이라고 동심을 잃어선 안 된단 거다
그림이 웃기다고 내용을 절대 우습게 볼 작품이 아니다
***
카스카베 마을 상공에 떠있는 낙서왕국은
낙서 에너지가 모자르게 되고 곧 멸망이 다가온다
왜 모자라냐면 어른들은 낙서를 용납치 않고 아이들도 게임이나 하지
낙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왕에 반기를 들고 방위대장이 모반을 꾀하는데
공주는 기적 크레용을 꺼내 궁중 화가에서 건네줘 나라를 구하게끔 한다
화가는 지상으로 내려가 신노스케에게 건네는데
신짱이 그린 그림에서 나온 캐릭이 이틀 입은 빤스, 부리부리 대마왕,
못생긴 나나코 누나이다
낙서 왕국에선 파병을 해서 어른들은 벽에 납작하게 박아 버리고
아이들을 감금하고 낙서를 하게 한다
신짱은 갇힌 어른들을 구하느라 크레용을 거의 다 써버리고
부리부리는 남은 조각을 슬쩍해서
방위대장과 거래를 하고자 하는데
신짱 동료와 함께 했던 엄말 찾는 카레집 아이 유우마와 피신 온 낙서 왕국 공주에게
건네고 나무에 묶이고 만다
유우마는 남은 크레용 조각으로 엄말 구하고
낙서왕국은 힘을 잃고 지상으로 떨어져 간다
마을 주민들은 다 토끼고 공주 및 신짱과 동네 방위대 아이들과 쌤들이
아무리 어른들도 낙서를 해서 마을과 왕국을 구할 수 있다해도
적반하장 격으로 신짱과 유우마를 탓하며
배신 때리고 도망치기 바쁘다
하지만.. 신짱은 회칠 구루마를 갖고 마을에 커다란 부리부리 그림을 그리고
유우마는 백화점 방송으로 모두에게 동참하길 독려한다
드디어 마을 아이들과 몇몇 어른들로 인해 그림은 완성되어 가지만
마지막 선을 이을 회가 부족하고
이때 신짱이 그림으로 만들어 낸 유일하게 살아남은 빤스가
자신을 당겨서 완성하라고 한다
그림은 완성되고 엄청 큰 부리부리가 생겨나
왕국을 다시 하늘로 밀어 올리고 마을과 왕국은 되살아난다
***
캐릭에 대한 인상이 참 깊다
신짱은 내가 알기론 성적으로 되바라진 애인 줄 알았더니
그 무한한 동심이 마을과 왕국을 구하는 용사가 된다
나나코 누나를 그리워 그린 그림 나나코는 신짱을 위해
빗속에 몸을 녹여가며 신짱을 구하고 비에 스러진다
첨부터 끝까지 비록 못났지만 일편단심으로 희생한다
부리부리는 강자 편이라면서 왕국에 붙었다 신짱에 붙었다
왔다갔다리 하지만 결국 양심의 가책으로 끝엔 신짱이 말한 대로 구세주 영웅이 된다
빤스는 첨부터 끝까지 정보를 제공하고 일관되게 자신을 희생한다
유우마는 어리지만 어른들의 잘잘못 적반하장을 꾸짖는 애어른이며
관찰자며 중재자며 협상가며 그래도 엄마를 찾는 아이다
이렇게 용사들의 캐릭이다
***
웃기게 표현됐지만 충분히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교훈을 주고 있다
동심이 중요성이 뭔지

희생이 뭔지

회개가 뭔지
용서가 뭔지
이 모든 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중요한 것이다

4.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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