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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며느리 후미에 마을에 좀도둑이 들끓는데
후미에가 집안일을 하다가 깜빡 존 사이에
약간의 돈과 손목시계 그리고
후미에의 비상금 40만 엔가량이 털린다
홍콩 출장은 다녀온 남편은
다쳤냐도 안 묻고
자신은 죽어라 일하는 동안 퍼질러 자고
자신이 번 돈으로 비상금을 모았다는데 분노하자
후미에는 고향집으로 가버린다
후미에가 없는 빈자리는
가사 노동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집안사람들은
죽을 지경인데
남편은 결국 사죄를 하고
후미에를 데려온다
***
선진국 같으면서도 살펴보면 참 후진적인 경우를
영화를 볼 때 많이 느낀다
이러한 가부장적인 분위기와 전업 주부의 문제는
한국에선 오래전에 다루어지고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 영화 제작연도가 2021년임에도
영화로까지 다룬단 자체가 아직도
일본은 이런 경우가 다반사란 것이다
***
도둑은 어떻게 됐는지
후미에는 플라맹코를 배우게 됐는지
연결되지 않는다
던져만 놓고 해결은 없단 거다
고정샷과 풀샷을 주로 사용하므로
쇼트가 대화에만 치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영상면에선 지루한 정적인 면이 있단 것이다
특히나, 울음 포인트가 너무 억지적이고 감상적이다
제목의 장미처럼 이란 것은
남편이 아내 준다고 공항 면세점에서 사 온
스카프의 문양이며
이건 앞으로 장미처럼 고이고이
아내를 위하겠단 것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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