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ㅈ 67

종이꽃 (Paper Flower, 2019)

죽으려는 소리는 살려달란 외침.. 그건 정말 소중한 무거운 주제지만... 전개 방식은 아쉽다 비현실적이고.. *** 안성기 씨도 참 많이 늙었다 아역 배우할 때도 엊그제 같은데.. 신파쪼 울고짜는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많은 부분 코미디다 유진이 이렇게 노래 잘 부르는 줄은 몰랐다 연기들이 대부분 개차반이다 1퍼센트의 우정이 생각나기도 한다 캐릭터 분석이 미흡하다 전개도 그렇고... 결국 인간은 기억되고 싶지만 그만한 가치가 없단 걸 인정치 못하는 피조물이다 ㅠㅠ 2.5 / 5

진정령 난백 (陈情令之乱魄, Fatal Journey, 2019)

중국은 무협 영화 찍을 때 지금 시대 곧 CG 기술 발달될 때까지 우예 참았을꼬 이 영화도 실제 무술보단 CG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데 다른 근간의 중국 영화보다 아주 조잡하다 도굴꾼인가에 의해 '도영' 곧, 칼의 영을 가둬둔 진이 깨지고 가문 대대로 그 진을 지키던 섭씨 가문 종주와 남동생이 제대로 가둬두러 가는 모험담이다 동생은 인권주의자에 문관 스타일이고 종주인 형은 장남이라 또한 유약한 동생대신 무술 연마에 평생을 바친 인물로 그려졌다 두 형제의 우애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형의 주화입마 때문에 부하도 형 손에 거진 죽고 도영 봉인엔 성공하지만 형도 오래 못 간다 근데 반전은 형의 주화입마를 막아주던 김 씨가 알고 보니 섭씨 가문을 말살하려 했던 것! 가야금도 단소도 다 조작였던 것... 동생은..

자헤드 - 그들만의 전쟁 (Jarhead, 2005)

'자헤드'는 병뚜껑 모양의 해병대 머리이자 머리가 텅빈 해병대를 말하는 해병대 은어다 수많은 전쟁 및 군인 영활 봤지만 이런 영환 첨이다 해병대가 되어서 그리고 전역 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실제 전투씬은 한 개도 안 나온다 총 한 발 안 쏘고 허무하게 군생활 끝! 군생활의 희노애락은 있지만 전쟁의 참혹함은 불탄 피난민 차량과 시체뿐이지 전투는 한 개도 없다 웃고 시작해서 웃고 끝나버린다 마지막은 조준병 장례식으로 장엄하게 보이는 듯하지만 그래도 웃음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3 / 5

제9중대 (9-Ya Rota, The 9th Company, 2005)

실제론 9 중대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같은 훈련소 동기 8명의 이야기인데 그 8명도 전부가 아니고 보급로 지키는 기지 배속된 중대가 9 중대다 소련이 무너질 즈음 임무를 받고 거의 몰살을 당하는데 알고 보니 무전이 안 되어 철수 명령을 못 받고 군에선 잊혀져서 끝까지 고지를 사수했단 얘기다 영화 두 시간 남짓을 반으로 쪼개 반은 훈련소 이야기를 반은 자대 배치 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실제적인 전쟁 전투 보단 입대 동기와 전우애를 다루고 있다 *** 도대체 인간들은 왜 전쟁을 하는 걸까? 침략하지 않고 자기들의 경계 내로 그냥 살아가면 안 될까? 전쟁은 인간의 탐욕과 자존심의 큰 덩어리로 발현된 무의미한 비극적 행태이다 3.5 / 5

제이티 르로이 (J.T. LeRoy, 2020)

'로라'는 실화 바탕의 소설을 썼기에 유명인이 되고선 세상 앞으로 나설 수 없다 이유는 자신의 외양은 세인들로 하여금 소설 주인공처럼 미남에 성학대를 받으면 안 될 외모가 아닌 추녀였고 당해도 싸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동거남 여동생 '사바나'가 이사 오자 얼씨구나 하고 남자로 분장시켜 미소년 '제이티' 행세를 하게 한다 사바나는 양성애자로서 식당 알바하면서 추파 던진 흑인 청년과 잠자리를 하면서도 영화를 연출 주연을 하고 싶어하던 여자인 '에바'와 섹스를 즐긴다 사바나는 점차 깐느까지 가는 동안 유명인 행세에 맛을 들이지만 알바하는 식당에서 알아본 기자 때문에 결국 모든 진실이 폭로된다 로라는 책방 싸인회에서 변명을 하고 사바나는 뉴욕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전한다 ***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 인간은 인기..

쫄병 길들이기 (Major Payne, 1995)

살인병기 페인 소령은 너무 잔인해 군대에서 퇴짜 맞고 학군단 교관으로 간다 찌질이에 문제아 투성이의 군단 아이들은 소령의 강압적인 훈련방식에 반기를 들고 이리저리 쫓아낼 궁리를 하지만 알고보니 따스한 맘을 가진 사람.. 소령의 속임수로 작년 1등 학군단 상을 훔치려다 모다구리 당한 악에 받친 아이들은 1등을 다짐하는데 대회 전날 소령은 군에서 중령 진급 및 보스니아 투입 명령을 받는다 소령은 기차를 기다리며 여선생과 군단 젤 막내 타이거와의 평범한 삶을 꿈꾸고 대회 마지막 관문인 제식 훈련에서 애들에게 힘을 복돋운다 결국 매디슨 학교는 1등을 거머쥐고 소령은 학군단에 남는다 *** 코미디로 풀었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무척이나 상생의 가치와 희망을 말함이 보인다 잔인한 사람이 잔인한 방식으로 가르침이 나..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1장 의지 사절함다, 배트맨 아쿠아맨에게 협력을 부탁하지만 퇴짜를 맞는다 4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중 제일 맘 아픈 아마존 미녀들과 불쌍한 말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서 엄마 상자를 뺏긴다 2장 영웅의 시대 아마존 아틀란티스 인간은 외계의 침략을 물리치고 엄마상자 분할하여 보관한다 엄마 상자의 비밀에 대한 과거 영웅들의 합심 협력했듯이 현재에도 필요성이 대두된다 3장 사랑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아들 인조인간 빅터에 대한 말이다 풋볼에서 대승을 거두고 돌아오던 날 차 사고로 엄말 잃고 아빠를 원망한다 플래시는 배트맨이 초청하자 금세 응락하고 묻는다 근데 아저씨의 초능력이 뭐라고 했죠? 배트맨 : 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버 허드는 정말 이쁘다 화면을 정지케 하고 한참을 쳐다보게 한다) 아틀란티스에..

존과 맥의 요상한 우주여행 (Ellipse, 2019)

맥가이버 더하기 우주판 캐스트 어웨이 *** 애인을 사고로 잃은 '존'은 술을 이빠이 먹고 항로 이탈로 '이클립스' 행성에 불시착한다 밧데리가 나가 귀향할 수 없고 반려견 '맥'과 혼자 놀기 진수를 보이다가 과일로 밧데리를 충전하려 하는데 첫 번은 실패하고 두 번째 시도할 때쯤 상황에 빡돌아 맥을 물리친다 맥이 사라지고 우주선에서 보드카를 빼와 슬픔에 겨워 들이키고 노상에 자빠져 의식을 잃은 것을 맥이 와서 사력을 다해 깨우고 죽는다 존은 과일 밧데리를 갖고 우주선을 살려 맥을 태우고 시간 거꾸로 가는 지점으로 가선 맥을 겨우 살리고 귀향하지만 15년 후 노환으로 맥은 생을 다한다 존은 시간의 소중함을 불시착 행성에서 배웠다고 일기장에 적는다 *** 독립영화인데 쥔공이 공동감독이다 자랑스러웠는지 엔딩 크..

적인걸8 - 천살고난 (狄仁杰探案之天煞孤鸾, Detective Dee Solitary Skies Killer, 2020)

적인걸 더 파이널에서 이어진다 '천살고난'이란 주변에 액운을 끼쳐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하는 운명의 여자, 곧 '불운녀'를 말한다 여기선 '낙사상'을 말한다 사요환은 연국공의 공격으로 백일 동안 혼수상태다 전편과 궤를 같이한다 복수가 주제다 *** 단란한 가정을 이룰 것 같던 어느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신랑까지 죽이고 자살한다 적인걸은 불운녀로 모함받으며 스스로 자신을 탓하는 낙자상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강호에서 내놓으라는 무술가 '곽부이'와 그 딸 '청아'가 낙자상을 내놓으란다 이유는 그 식장 피해자들이 곽부이의 지인였기 때문 낙자상에겐 사부로 모시는 '엽랭'이란 자가 있었는데 적인걸과 검시관 맹소백은 사건 현장에서 나온 피아노 줄 같은 것에 의문을 품고 귀시를 찾아 의원에게 자문을 구한다..

장 총을 든 수녀 (Nude Nuns With Big Guns, 2010)

외설적이고 변태적이고 동성애적이다 전라 노출이 여러 씬에 가득하다 수녀는 총 쏘는 법도 안 배웠는데 어떻게 이마 정중앙에 백발백중으로 쏠까? 일단 초반부터 등장한 악당은 다 처리하는데 대주교는 살수 수녀를 제거하기 위해 살수 신부를 부른다 아마도 감독은 2탄도 생각했나 본데 이걸로 끝이었다 장총든 수녀가 아니라 아주 잠깐 막판에 따발총 드는 게 다이다 주로 돌팔이 의사가 준 6연발 권총으로 해결한다 2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