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ㅈ 67

짐승의 시간 (The Beast, 2020)

이런 이야기 영화가 어디 한 두개인가?! 살인 병기인 사람의 자식을 납치해서 엿 된단 설정!! 하필이면 납치를 해도.. 그렇담 서사는 뻔하겠고 보여줘야할 것은 뭔가? 액션이다 펑펑 터지고 화려한 액션 제작비 빵빵있어야 하는 영화인데.. 헌데 이탈리아 영화라.. 기대할 수 있을까?! *** 30년 넘게 특수부대원이었던 '리바'에겐 아내, 아들, 터울이 엄청난 딸이 있는데 아들이 한 눈 판 사이에 여동생 테리가 납치를 당한다 경찰은 리바의 전력 때문에 원한을 품은 누군가라고 생각하고 리바는 뽕쟁이들의 소행임을 알아내는데... 헌데 리바는 늙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어서 너무나 허약하다 ㅠㅠ 0.5 / 5

지옥행 특급택시 (The Fare, 2018)

한국 제목 참 거지같이 지어놨다 지옥행도 아니고 특급도 아니구만 거참 과거는 흑백으로 현실은 칼라로 묘사하고 아주아주 고전적인 실내 촬영 크로마키로 택시 안을 주로 찍는다 초저렴 영화이다 *** 견우와 직녀 얘기다 1년에 20분 밖에 못 만나는.. '페니'는 사망의 아내고 '해리스'는 저승행 뱃사공이다 20분은 이승에서 저승까지 가는 통행시간인 듯하다 물을 마시면 페니를 까묵는다 해리스는 미터기 꺾으면 모든 게 원상 복구되는 것인 줄 알지만 사실 시간은 계속 가고있었던 것이다 그건 페니의 이마 흉터를 보고 깨닫게 된다 헌데 둘은 왜 안 늙는 걸까? 차를 빠꾸해서 몰아보면 어떨까? 차를 안 몰면 어떨까? 싶지만 안 그런다 각본의 합리성이, 구체성이 떨어진다 *** 첫씬에서 그리고 씬에 반복적으로 라디오에서..

제이 앤 사일런트 밥 리부트 (Jay and Silent Bob Get a Reboot, 2019)

제이는 헐리우드를 가는 길에 옛 애인이 자신의 딸을 기르고 있었음을 알게 되고 러시아 스파이의 꾐에 빠진 딸과 친구들은 제이와 밥과 함께 헐리우드에 입성한다 리부트 영화를 막는다는 것이 되려 딸과의 추억이 되고 지난 세월의 청산과 새로운 시작이 되지만 영화 촬영장은 난장판이 된다 *** 감독이 1인 2역을 했는데 게다가 각본까지 썼는데 거진 자학 개그에 가깝다 여느 미국 현대 코미디 처럼 변태적이고 색욕적이고 약중독적인 대사와 씬이 남발한다 감독의 인맥이 얼마나 대단한지 헐리우드 A급 배우들이 까메오로 즐비하게 나온다 또한 각종 영화를 패러디한 건 알겠는데 봤던 영화라도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안 나고 안 본 영화도 너무 많아서 인물의 감정에 동조하기 힘들다 2 / 5

제3의 기회 (Things Change, 1988)

구두닦이 이태리 이민자 '지노'는 마피아로부터 살인죄로 잡혀 들어가게 된 조직원과 닮았기에 대리 살인범 조건으로 3년간 월급과 출감이후 낚싯배 한 척을 약속받고 승낙한다 마피아 측은 조직 내 제일 찌질한 '제리'를 붙여 지노를 지키게 하는데 허풍쟁이 제리는 지노가 바다가 보고 싶단 말에 허세를 부려 바닷가가 있는 타호로 가지만 우연히 조직원 친구를 만나 오해를 받고 귀빈 대접을 받는다 이에 동네 조폭 두목 조셉 '빈센트'랑도 친해진다 허나 하필 시카고 두목 일행이 마침 호텔을 들려 재빨리 시카고로 복귀해야기에 차를 훔치는데 기름이 없어 주유했지만 돈이 없었고 실랑이하던 중 비행기를 놓치고 지노가 대신 돈을 내어준다 시카고로 돌아온 제리는 지노에게 정이 들어 3년 감빵생활 대가로 너무 적다며 약속을 깨라면..

정복자 칼 (Kull The Conqueror, 1997)

아키바샤 akivasha = 애커론 acheron의 sorceress 마녀란 뜻 神인 발카 valka가 아키바샤 제국 파괴했으나 영구히 타오를 애커론의 불씨 하나를 남겨뒀으니.. 고대 애커론의 재로부터 大발루시아 valusia왕국이 발생하였고 그 왕국에선 신이 없는 시대를 기억나게 하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 케빈 소르보 주연이다 의 주연 *** 배 노젓는 노예이며 해적였던 '칼'은 왕의 왕자들 도륙을 막다가 왕과 결투에서 왕이 되고 에라노스에 의해 부활한 왕비로 삼은 아키바샤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한다 왕 시해로 누명을 쓴 타로카드 점술녀 '자레타'를 오빠 '아스칼란테'와 구한 칼은 발카의 힘을 얻고자 북쪽 얼음 섬을 향해 떠난다 이를 뒤쫓는 발루시아 장군 일행은 발카 신의 동굴에서 만나 전투를 ..

젠틀맨 (The Gentlemen, 2019)

2020년작이 아니라 2019이다 사필귀정 전화위복 권선징악? 그리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일단 콜린 파렐이 악당으로 안 나와서 좋다 '믹키'는 영국 대마 제왕이었지만 은퇴할 생각으로 유태인 '매튜'에게 농장을 팔아 넘기려 하지만 매튜는 유태인 특유의 비열함으로 중국 마약 2인자인 '드라이 아이'와 결탁하고 매튜에게 보여준 농장은 코치 제자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코치는 제자들이 입힌 피해를 금액적으로 보상하지 못하고 믹키 오른팔 '레이'를 도와 위기의 순간들을 넘긴다 이 모든 과정을 다 조사한 탐정 '플레처'는 레이를 협박하고 그 사실을 다 알고 있던 레이는 웃어넘기지만 마지막 前 KGB 아들의 죽음을 초래한 이유로 죽을 고비를 코치 제자들 덕분에 넘긴다 플레처는 영화 운운하면서 영화사를 ..

종사 2 - 귀왕의 강림 (馗降:粽邪2, The Rope Curse 2, 2020)

눈을 비비면 당연 눈이 충혈되고 눈이 충혈되면 당연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 마약상들이 좋아하는 귀신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귀사부'였다 이 귀신은 6 명을 죽여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고 싶어 했는데 이를 막고자 법사로 타고난 쥔공과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귀신 보는 눈의 여쥔공이 인연을 맺고 천부적 법사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여쥔공에게 법사직을 물려준단 얘기다.. 도교를 바탕으로한 미신에 관한 오컬트 영화이다.. 이모와 여주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 이모 역의 배우는 목이 안 쉬었는지 여주는 눈물 콧물까지 질질질.. 결말이 어수선하고 코미디라 연기의 빛을 못 봤다 2 / 5

전학생 (転校生 -さよなら あなた-, Switching - Goodbye Me, 2007)

일종의 성장 드라마인데 근데 여느 '몸 바뀜' 영화랑 다르다 대개는 몸이 바뀌면 어쩌든지 다시 몸을 찾을 방법을 강구하는데 영화 말미까지 둘은 그대로 몸을 갖는다 것도 마지막으로 약수터 물에 퐁당하는 것도 물 마시려다 우연히 .. 그래서 원상 복구되고.. 몸 바뀜 영화는 코미디가 정석인데 이 영환 완전 드라마다 너무 심각하다 카메라 기법은 왜 그런지 화면을 기울인다 '카즈미'가 죽어서 해피엔딩은 아니다 마지막 느낌은 소설 소나기를 보는 듯... 2.5 / 5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맨 인 블랙인가? 한국에도 이런 B급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선 환영이다 헌데 문젠 배우들이 다 늙었다 이런 유의 영화 소재로 영화 찍기엔 안 어울린다 10대나 20대 배우를 기용해서 실험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영화 풍토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 영화제작기반은 그렇질 못하다 한 편의 일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일본에선 이런 유의 영화가 너무 많다 돈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한국 영화는 아직도 소재와 장르에 너무 후진국이다 가련하고 불쌍하다 무엇이 이토록 한국 영화인들 아니 사람들을 획일적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B급 영화가 뭔지 아직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상상력과 표현에 있어서... 3 / 5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맨 인 블랙인가? 한국에도 이런 B급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선 환영이다 헌데 문젠 배우들이 다 늙었다 이런 유의 영화 소재로 영화 찍기엔 안 어울린다 10대나 20대 배우를 기용해서 실험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영화 풍토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 영화제작기반은 그렇질 못하다 한 편의 일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일본에선 이런 유의 영화가 너무 많다 돈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한국 영화는 아직도 소재와 장르에 너무 후진국이다 가련하고 불쌍하다 무엇이 이토록 한국 영화인들 아니 사람들을 획일적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B급 영화가 뭔지 아직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상상력과 표현에 있어서...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