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워 빌로우 (The War Below, 2021)

잔인한 詩 2022. 6. 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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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불러주지도 않는 광부 다섯이
독일군과 영국군 최접전지에 가게 된다

이유는 병력 4만을 잃고 폭탄을 수백만 개를 쏟아부어도
독일군 벙커는 9미터 아래 있어서 소용이 없었고
대령의 건의로 초빙된 것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빌, 해롤드, 쇼티, 조지, 찰리는
그냥 감시 감독만을 바랬는데도
비전문가에 맡길 수 없다며 굳이
독일군 기관총기지 밑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려
효용성을 증명한다

임무를 끝냈기에 귀향을 명 받았지만
메신이란 독일군 최대 전초기지를 파괴하지 않으면
또 수천의 영국군이 파리 목숨이 될 게 뻔했기에
가던 길을 돌이켜 300미터의 터널을 뚫는다

하지만, 기관총 기지를 지하땅굴로 잃은 
독일 측에서도 똑같이 파들어왔기에
우회하느라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

결국 그것조차 힘들어 더 밑으로 파내가고
작전 개시 몇 시간전에 결국 우연히 
독일군 땅굴벽이 허물어지는데
좌표 설정이 잘못됐음을 알게 된다

빌은 결국 찰리야 고향 애인이 변심해서 
적군의 총알을 일부러 맞아 자살했지만
나머지 셋을 내보낸다

얇은 영국군과 독일군 사이의 벽 너머 총알이 날아오지만
폭약 선을 잇고 총을 맞아가면서
제 시각에 폭파시켜 전초기지를 박살내고
수천의 목숨을 구한다

결국, 빌은 아내와의 약속어기고 알아주지는 않는
묻혀진 역사 속에서 영웅으로 기록된 것이다
***
영화는 광부들에게 집중되었고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첨부터 영웅이 아니라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자각으로 영웅이 된 것이다

자신의 신념과 고집으로 타인을 위해 희생한단 설정
반면 애인의 변심 때문에 자살한단 설정
대비되는 모습이다

헌데 뭔가 초반시퀀스와 이후가 맞물리지 않는다
처음 등장했던 젊은 청년은 아무런 연결이 되지 않는다

서사의 연결이 끊어진단 거다
피해야 할 부분이다
영화에선 아무리 사소한 것도 다 소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
각본의 기본 법칙이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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