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심볼 Symbol, 2009

잔인한 詩 2020. 3.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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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건
밀폐된 큼지막한 흰색 방
어느 멕시코 레스링 경기장
띄엄띄엄 연결되는 교차편집
방에서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임을 일깨우는 
감독이자 주연의 자기자랑 몸개그가 펼쳐지고
멕시코 레스링 선수 가족의 집, 길, 레스링 경기장 이렇게 이어지는 서사
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고
옴니버스가 아닌 이상 연결점을 찾아야하는데...
이것저것 백색방 탈출해서 들어간 깜장방에서 누른 고추
멕시코 레스링 선수의 목은 길어지고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누르는 족족 머리로 쳐받는다
이후 쥔공은 깜장방에서 고추를 타고 산을 타듯 올라가고
전세계 곳곳에서 아무 일, 정말 아무 일이 일어난다
***
영화의 주제는 뭘까?
나비 효과?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연이다?
뜻이 없다?
서사의 연결점은 없다
인서트 이미지나 영상이나 씬이나
감독의 말하고자 하는 바는 뭘까?
혹자가 말하길 예수님을 상징할까?
설령 그렇다면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세상에 일어나는 일에 
우연은 없다
필연이다  1.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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