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데드우드: 더 무비 (Deadwood: The Movie, 2019)

잔인한 詩 2022. 4.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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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남부 다코다주 데드우드
주 정부 수립 기념일 식장에

조지 앰브로즈 허스트 상원 의원이
전화 전신주 개설 및 축하사를 위해 온다

전신주 놓을 위치에 마을 터줏대감인 찰리 어터 땅이 걸치고
허스트는 캘리포니아에서 데려온 살수 둘을 시켜
찰리 땅 개울가에서 살해한다

낚시를 하고 있던 흑인 사무엘 필즈는
현장을 목격하지만 살해 당할까봐
보안관 블록에게 아무 것도 못 봤다고 한다

시장 파넘은 허스트와 살수 둘이서
찰리 살해건과 사무엘 건의 대화를 엿듣고
찰리 땅 경매장에 있는 블록에게 전한다

찰리의 땅은 블록의 전 애인 엘스워스에게 넘어가고
블록이 보안관실을 찾았을 땐
부보안관 해리는 쓰러져있고
사무엘은 살수 둘에게 이끌려 뒷골목에서 구타와 교수형에
처하기 직전이다

블록과 친구 솔이 현장을 덮치자
살수 중 하나가 중국 꼬마를 인질으로 잡자
블록은 놈의 대가리에 총알을 박아 죽이고 돼지밥으로 넘기고
남은 한 놈은 줘패서 허스트 앞에 데려가지만
허스트는 여전히 부인하고 졸개가 살수를 죽이자
블록은 그 졸개를 죽인다

한때 허스트 살인미수로 죽임을 당할 위기였던 매춘부
트릭시는 출산을 하고 술집 주인 앨의 총애를 받는데
트릭시와 앨은 당시 트릭시 대신으로 젠이란 어린 창녀를
죽여 위장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트릭시와 솔은 결혼식을 올리는데
허스트는 옆마을 보안관과 부보안관을 데려와
트릭시를 살인미수 체포영장을 들이밀지만
블록이 막아서고 관할권 위반이라며 되려
허스트를 수갑을 채워 보안관실로 이감시키려 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찰리를 죽인 살인마라며 허스트를 집단 구타하고
어느 정도 맞은 것을 본 블록은 총을 쏴 중지시킨다
보안관실 감옥에 허스트를 집어넣은 순간
부보안관 해리가 슬금슬금 총을 꺼내 들고
블록을 죽이려하자
레즈비언 제인이 뒤에서 쫓아와 제거한다

앨은 트릭시 손을 잡고 기도를 올리며 죽음을 맞이한다
***
이게 티비용 영화인데
플래시백으로 과거의 장면을 군데군데 비쳐줘서
서사를 이해하기는 무리점이 없다

하지만 시리즈로 본 사람들이야
감회가 새로울 지 모르지만
이것만 보고선 무척이나 심심하고
등장인물들의 연관관계 설정이 얼기설기 듬성듬성하다

허스트에 대한 최종 징벌 또한 나오질 않고
마지막 씬은 흑인 사무엘의 찰리의 행복해하며 죽었단 회상과
눈물짓는 블록
트릭시가 보는 앞에서 골골거리다 결국 생을 마감하는 앨로
점철되고 끝내고 만다

액션 거의 없고
스릴러적인 긴장감도 그렇게 없다
범인이 너무 뚜렷이 보이고
쉽게 발각되므로 기대할 것도 없다

추억으론 인정
첨 보는 1회용 영화로선 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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