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301

엔드 오브 스피어 (End Of The Spear, 2005)

실화라니 할 말은 없다마는 통역자를 데려갔으면 아버지도 나머지 넷도 살해당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부족 중 하나가 거짓말하는 바람에 다섯 남편이 창에 찔려 죽지만 그 가족들은 복음을 위해 원수갚지 않고 병자를 돕고 문명화시킨다 '민카예'는 스티브 아버지를 창으로 찌른 장본인 스티브는 아버지 나이만큼 되어서 민카예가 고백을 하며 창으로 자신을 찔러 죽이길 원하지만 스티브는 그러지 못하고 가족이 된다 원수를 사랑하란 말씀의 실화판 창 끝에 아버진 목숨을 잃었지만 동시에 복수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스티브는 말한다... *** 배경음악이 심히 과하게 깔린다 치고 빠짐도 부족하다 인물의 변화를 잡아내는 부분도 부족하다 2.5 / 5

우리집 똥멍청이 (Mon chien Stupide, MY DOG STUPID, 2019)

이 영화의 명언 민주주의는 투표 후 복종이라면 독재는 투표 자체가 무의미한 거다 *** 넷 중 다섯이 떠났다 넷은 자식들 곧 아들 셋 딸 하나 근데 왜 다섯일까? 그건 아내마저 떠났기 때문이다 *** 작가는 25년 전에야 잘 나가던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처 자식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 생각하고 한물 두물 퇴물 작가라 생각하며 가족의 존재를 원망한다 어느 날 집 뜰에 덩치 큰 유기견이 오고 아들이 스튜피드 '멍청이'라 이름 짓는다 작가는 남자에게 붕가붕가하고 어떤 상대에도 굴하지 않는 멍청이에게 감정이입이 되고 가족으로 맞는다 그토록 원했던 고요함과 자유이지만 딸은 애인과 집을 나가버리고 아들 하나는 스트립걸이 임신해서 살림을 차려 나가 버리고 아들 하나는 과격 환경단 회원이라 감빵에 가버리고 아들..

웨이 다운 (Way Down, 2021)

식 파비스 마비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식당 같은데 가면 많이 붙어있고 예능에서 마구잡이로 쓰는 욥기서 한 구절이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구절이다 왜냐면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욥의 고난을 비아냥거리던 친구가 한 말이기 때문이다 쨌든 영국 민간 선박 선장이 여왕에게 스페인에게서 약탈한 금은보화를 갖다 주지 않고 숨겨둔 좌표가 적힌 동전 세 개가 든 상자에 쓰여있는 글귀가 바로 식 파비스 마비나 라는 것.. *** 2009년 침몰한 배에서 꺼낸 보물 및 동전 상자는 스페인에게 압수되고 불가사의한 은행 금고에 보관된다 이에 보물 탐사선주는 캠브리지 천재 톰을 기용해 동전 상자를 꺼내는 작전을 펼친다 금고의 비밀은 금고를 떠받치는 저울에 있었기에 질소로 얼려..

아수라도 (2021)

소꿉장난하는 것 같다 제작비가 없어서 그랬겠지만 죄수, 교도관 숫자는 무슨 한 학급수도 안 되고 시설은 애들 장난같다 *** 하늘 아래 태양은 둘일 수 없다고 범파 두목과 독사파 두목은 맨날 아웅다웅한다 전국구 조폭 이태식이 들어와 평정하고 잠잠해지나 했더니 생양아치 아들이 룸싸롱에서 행패 부리다 자빠져 지 손에 든 깬 병에 목찔려 죽고 무죄임이 밝혀졌음에도 기도를 보던 이태식이 죽은 애 아빠 교도소장의 음모로 5년간 옥살이 하다 온 것 결국 소장은 이태식을 평생 감옥에 가두려고 고문과 이간질을 하지만 탈옥한 태식은 그 비리를 밝힌단 뭐 대충 그런 얘기 *** 아직도 이런 소재의 영화를 찍는다는 것이 현실적인가란 생각이 든다 액션은 구리고 연기들은 개차반이고 독립영화 규모의 상업영화로서의 망작이라 하겠다..

얼터드 카본: 리슬리브 (Altered Carbon: Resleeved, 2020)

영원히 살고 싶었던 야쿠자 초대 두목은 승계식을 위장하여 승계자를 위장하여 두목 자릴 꿰찬다 승계식 이행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가 문신인데 '홀리'가 담당하고 있다 두목의 계략에 홀리가 볼모가 된 이유는 살해당한 저장소를 갖고 있었기 때문였다 두목 아들의 의뢰로 온 '겐'과 ctak 정부조직의 경찰 '지나'는 해당 야쿠자 조직의 비밀을 밝히는 와중에 홀리의 경호원이 되고 또한 둘은 남매였음을 알게 된다 두목의 거짓 승계를 알아챈 겐과 지나 및 살아남은 조직원들은 두목을 처치하고자 하나 역부족 겐의 여동생 지나가 맞아죽는 것을 보다 못해 초인적 힘을 발휘 두목을 때려눕히고 홀리는 문신으로 저장소까지 파괴한다 살아가는 방향이 틀린 겐과 지나는 아쉬운 작별을 하고 홀리는 둘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몸을 바꾸..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Safety Not Guaranteed, 2012)

크리스틴 벨은 제프의 사모하는 여인 벨린다로 나온다 딱 한 씬 *** 인생이 재미없고 무시당하고 찌질한 '다리우스'는 잡지사 인턴이 되고 구인 광고에서 시간 여행자 구한단 '케니스'를 잡지사 선배 '제프'와 동기 인턴 '아르노'와 쫓는다 반신반의했던 다리우스는 케니스의 진지함에 점점 끌리고 사랑하게 되는데 편집장의 조사로 케니스가 과거로 돌아가 구하고자 했던 짝사랑 여인 벨린다는 멀쩡히 살아있댄다 다리우스가 배신감에 사로 잡힐 즈음 정부 요원은 케니스 집을 덮치고 케니스를 구하려던 제프, 아르노, 다리우스는 복잡한 도면 및 장비가 있는 창고를 발견한다 다시 믿음을 가진 다리우스는 타임머신 발사 장소로 달려가고 둘은 요원과 잡지사 애들이 보는 가운데 사라진다 *** 시간 여행을 해서 사건을 뒤집는 사건들을..

잇 컴스 앳 나잇 (It Comes at Night, 2017)

일종의 팬데믹 재난 영환데 출연진은 거의 없고 공포 영화 형식의 드라마다 *** 폴네 가정은 자력갱생 자급자족 자력자강인데 윌네 가정을 받아들이고 윌네 꼬맹이 아들 '앤드류'가 감염됐음이 의심되자 윌네 가족을 다 죽일 수밖에 없었단 얘기 *** 인간은 위급한 상황에서 가족이 먼저지 인류애나 정이 먼저가 아니란 것 무척이나 어둡고 답답하고 지루하다 방어적인 주제 제목의 it 은 윌이었던 것 1 / 5

올드 독스 (Old Dogs, 2009)

디즈니 영화에 존 트라볼타와 로빈 윌리암스가 나왔을 줄이야 그래서인지 두 거물급 배우의 특성? 입김? 암튼 디즈니 영화인 특성인 아무리 애들 보는 영화라도 각본의 필연성과 묘사의 핍진성이 없다 *** 평생 지기지우로 지낸 소극적 '댄'과 적극적 '찰리'는 이혼당한 댄의 위로차 여행을 가선 원나잇 스탠드급 여자 '비키'랑 댄은 식까지 올리지만 결혼 취소 7년이 지나 비키가 그리웠던 댄은 재결합의 편지를 쓰고 비키는 미혼모로 키운 댄의 쌍둥이 아들딸을 시위 행사로 투옥 2주간 봐달란 요청을 한다 이에 댄은 찰리까지 끌어들여 애들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각종 소동을 일으키고 사건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그즈음이 30년간 공들인 일본 회사와 계약 체결 시점였다 특사로 도쿄로 보낸 애는 잠적했고 2주가 지난 시점 댄과 ..

아기 공룡 렉스 (REX 恐竜物語, Rex: A Dinosaur's Story, 1993)

제작연도가 그러하니 특효가 조잡하다 하지만 주제가 시사하는 바가 크고 소재를 활용함이 크다 *** 공룡 연구를 위해 딸을 버리고 뉴욕으로 갔던 엄마 공룡알 발견으로 귀국했지만 반겨주는 딸 '리에'를 개무시한다 엄말 만나면 끊어지리라 생각했던 소원 팔찌는 당연 끊어지지 않는다 알이 부화하고 리에는 이름을 '렉스'라 짓고 렉스에게 육아 교육과 가정교육을 시키고 소원 팔찌를 채워준다 렉스가 자라자 온갖 방송 cf는 난리고 렉스 양육비를 벌기 위해 강행군한다 이를 참다못한 리에는 휴가를 요구하지만 되려 렉스를 동물원급으로 보내겠다는 조치가 내려진다 렉스가 자라감에 따라 키워준 엄마 리에 보다 자신의 생모 티라노사우르스 모형 밑에서 우울증을 보이며 그리워함을 안 리에는 렉스와 함께 렉스를 찾았던 동굴 '무'의 나..

악인 (悪人, Villain, 2010)

악인은 누구일까? 섹스나 즐기고 돈 받고 섹스하고 신분상승 노리며 부모님을 등한시하고 노가다꾼을 멸시하고 강간 납치범으로 고발하겠다 협박해서 살해당한 '요시노'일까 부잣집이라 하류인생 여자를 걸레 취급하고 외딴 찻길에서 발로 뻥차 차에서 쫓아내고 죄책감 없는' 마스오'일까 노가다나 하면서 인터넷 만남으로 섹스나 즐기는 '유이치'일까 자신의 신세 한탄하면서 인터넷으로 만난 남자와 바로 호텔에서 섹스를 즐기고 하나뿐인 인연이라고 자수를 방해하고 도주를 종용한 '미츠요'일까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 (誰も守ってくれない: Nobody To Watch Over Me, 2009)가 생각난다 영화상 말하는 악인은 세상의 편견으로 보이는 유이치라고 미츠요 입을 빌어 말한다 헌데 순위로 따지면 요시노였고 그담이 마스오 그담..